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존경하고 싶은데 그게 가능할까요?

... 조회수 : 3,025
작성일 : 2012-02-04 18:56:32

저희 남편

물론 좋은 점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혼도 했겠죠..

그런데..

살면서 점점 나쁜 모습만 크게 부각이 되네요.

그래서..

가끔씩 남편 존경한다는 분들 보면 저건 거짓말이 아닐까.. 하고 의심이 들정도로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물론, 존경하니깐 한다고 하셨을테지만요^^

일단, 남편에 대한 여러가지 단점이 있지만,

그중 가장 존경하는데 있어 큰 걸림돌이 되는것만 말씀드리면..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고 나태하고 (신문이나 책한권 읽는 모습을 본적이 없으며

자신의 일에 있어서도 배우려고 하질 않는점..) 

남편의 동종 업계에서 소위 잘 나가는 사람들을 매번 비난하며

해보지도 않고 안될거라고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성격...

그런 성격들이 참 힘들어요..

남편을 알게 모르게 무시하게도 되는것같구요.

물론, 저도 단점이 많은 사람이고, 남편 흉을 본다는게 누워서 침뱉기란것도

잘알지만, 유난히 가슴이 답답한 오늘 익명을 빌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어떻게 하면 남편을 존경할 수 있을까요??

지혜로우신 인생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8.33.xxx.1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4 6:57 PM (119.64.xxx.151)

    그게 노력한다고 되는 일인가요?
    존경할만한 남편을 만나야 되는 거지요...

  • 2. ..
    '12.2.4 6:58 PM (59.29.xxx.180)

    님의 모습부터 돌아보세요. 나는 남편에게 존경받을만한 사람인가.

  • 3. ..
    '12.2.4 6:59 PM (112.151.xxx.134)

    사랑하지 않아도 존경할 수는 있쟎아요.
    존경하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는거구......
    존경은 포기하고 그냥 깊이 사랑하면 되지요.^^....
    전 존경보단 사랑이 더 강한 애정의 감정같아요.

  • 4. ,,,,
    '12.2.4 6:59 PM (110.13.xxx.156)

    누군가에게 존경받는다는게 저는 엄청 어렵다 생각해요
    특히 볼것 못볼것 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에게 존경 받을 정도면 진짜 대단한 사람 아닐까요
    존경하는게 아니라 부부는 서로 존중하면 된다 생각해요 . 너의 영역 너의 성격을 존중한다...

  • 5. kandinsky
    '12.2.4 7:07 PM (203.152.xxx.228)

    본인 스스로 사소한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인가가 중요할 듯 싶어요

  • 6. 비위도좋으심
    '12.2.4 7:35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밤에하는 그거..생각하면
    왜 남자를 존경의 대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 7. ....
    '12.2.4 7:43 PM (72.213.xxx.138)

    솔직히 궁금해요. 남편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세요?
    존경이라는 말이 사랑이라는 말보다 앞서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 8.
    '12.2.4 8:20 PM (124.55.xxx.133)

    근데 위에 분,,
    부부간에 당연히 하는 그거때문에 남편은 절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는건 좀,,,
    이상한 사고를 가지고 계시군요..
    그럼 부부간에 그걸 절대 안하고 수도승처럼 살면 존경을 받는건가요/
    그걸 하더라도 존경받을 부분 있음 존경받는거죠

  • 9. 남편을
    '12.2.4 8:54 PM (221.138.xxx.4)

    존중한다면 모를까 존경은 무슨...
    모시고 사십니까?

  • 10. 크림 베이지님 말씀 동감
    '12.2.4 10:19 P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합니다.작은 일도 내가 하기 어려운일을 하면 존경스럽죠

  • 11. 이상형이
    '12.2.4 10:30 PM (59.15.xxx.229)

    결혼상대자 이상형으로 "존경할만한" 사람이었어요
    애정남이 말하기를 눈이 높은거라는데 ㅋㅋ
    아무튼....내가 정말 하기 어렵고 힘든일을 하고있는 사람 혹은 가지기 힘든 성품을 가진 사람을 보면 존경하게되요
    애셋 키우면서 집안 살림에 손하나 안대는 울 남편이지만
    저보다더 훨씬 아이를 사랑으로 대하고 잘 키우는(?) 남편을 존경합니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잘자란 남편이라 그런가 아이들 다루는 방법도 저보다 더 잘 알고 아이들이랑 놀아주는것도 넘 잘하네요. 음식물 쓰레기 한번 버려준적 없는 남편이지만 성실하고 책임감 있고 아이들 좋아해주고 잘 봐주는 남편...존경해요
    술 많이 마시고 고주망태되서 들어오고 쉬는날이면 물갖다달라 뭐해달라 뭐 달라 등등 귀찮게 할때는( 그 외 수없이 많음 ㅡㅡ;;;) 딱 때려주고싶지만요 ㅋㅋ

  • 12. ㅎㅎ
    '12.2.5 2:20 AM (58.127.xxx.200)

    존경이 뭐 거창한게 아니구요. 사랑하면 존경할만한 부분이 보이는듯^^ 우리남편은 저보다 아는 지식은 적지만 성품과 가치관은 훨씬 훌륭해요.

  • 13. ..
    '12.2.6 7:02 PM (175.211.xxx.113)

    존경은 바라지도 않구요
    제발 아내 가슴에 사리 보태주지만 않음 바랄 게 없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239 연봉이 어느 정도면 만족하시나요? 긍정의힘 2012/05/29 732
114238 시어머니의 전술~ 7 며느리 2012/05/29 3,480
114237 3주된 간장게장 간장이 있는데 버려야할까요? 2 아깝다 2012/05/29 1,027
114236 책 곰팡이 냄새제거 도와주세요! 2 도움 절실(.. 2012/05/29 4,829
114235 초 1 시력이요 2 시력 2012/05/29 792
114234 강쥐 암컷 중성화 왜 이렇게 비싼가요? 11 강쥐맘 2012/05/29 2,645
114233 내용다시 수정했어요 고속도로로 땅이 편입된다는 글인데요(제가 잘.. 2 2012/05/29 885
114232 말 늦게 터진 아이 ..시간이 지나면 공부를 잘 할까요 ? 9 프리티걸 2012/05/29 3,487
114231 7세. 수학학원 보내라는 시부모님. 추천 좀 해주세요. 4 에구 2012/05/29 1,841
114230 원웨이는 딴곳과 많이 다른가요~~~?** 3 궁금맘 2012/05/29 1,385
114229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과 관련.. 10 진짜로 몰라.. 2012/05/29 1,043
114228 ‘문제제기’하면 ‘종북’?…MB색깔론, 방송3사 단순전달 1 yjsdm 2012/05/29 753
114227 7급 공무원이신 분 시험준비 어떻게 하셨나요?? 7 dff 2012/05/29 3,993
114226 스마트폰, 지하철 와이파이가 왜 안될까요? 6 궁긍 2012/05/29 2,601
114225 자식이 있으면 기초생활수급자되기 힘든가요? 4 ... 2012/05/29 8,318
114224 냉동고에 소고기국거리가 넘 많은데 뭐하면 좋나요? 7 냉동고에 엄.. 2012/05/29 1,951
114223 남성용 쿨토시 2 2012/05/29 1,334
114222 인터넷 통장정리 아시는분. 2 .. 2012/05/29 3,562
114221 여주 아울렛 르크루제.. cool 2012/05/29 1,514
114220 전업주부님들,, 10 ㅡ.ㅡ 2012/05/29 3,263
114219 자녀들 핸드폰 어떤거 쓰나요? 3 아이폰 2012/05/29 1,169
114218 MB, ‘종북’으로 공안몰이 나서…조중동 “콜!” 3 아마미마인 2012/05/29 909
114217 다들 식수를 어떻게 해결하세요? 17 물물물 2012/05/29 2,942
114216 신한은행 계좌를 처음 만들려고 하는데요~ 2 궁금 2012/05/29 1,047
114215 오늘 백화점에 근무하는 친구 만나서 들은얘기 23 비정규직 2012/05/29 2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