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버지 칠순 관련해서 많은 궁금증 올립니다. 경험하신분들 알려주세요..

마음만바빠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12-02-04 17:25:20

다음주 일요일 친정아버지 칠순이십니다.

그렇다고 잔치는 안하고 그냥 친척들하고 이웃분들 모시고 점심식사 하려 하는데 넉넉잡고

70명쯤 초대할 예정입니다.

잔치는 아니지만 식당 가기전에 가족사진도 찍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친정엄마는 그냥 저희가 갖고 있는 한복 입자고 하시네요.. 어차피 아버지도 한복 안입으시고..

하지만 사진 찍을때 어차피 오래된 한복 입고 찍으면 촌스러울테고 사실 원래는 잔치 하려고

돈도 모아둔게 있으니 한복을 대여해서 입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위나 남동생은 양복을 입을테지만 여자 형제들이랑 손녀들은 한복을 동일하게 입는게

사진도 이쁘게 나올것 같고 또 그래야 손님 접대를 할때 구분도 갈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여동생 2명도  한복이 10년이 넘어 촌스러워서 그냥 정장입게다고 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생신 당일 옷차림은 한복을 대여해 입느냐 아니면 예전꺼를 꺼내서 입느냐 또는

그냥 정장을 입느냐 이렇게 의견이 나온 상태 입니다.

 

또 문제는 꽃바구니 문제 입니다.

아버지 생신상에 꽃바구니를 맞춰서 놓을건지 말건지...

제 생각은 어차피 모아논 돈 이럴때 쓰려고 한것 아니냐 좀 이쁘게 한두개정도 놔야 될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제 곧 졸업시즌이라 꽃값도 만만치 않을텐데 굳이 해야 되나 하는 생각들도

여하튼 꽃바구니 의견도 분분합니다.

 

끝으로 제가 장녀이다 보니 인삿말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인삿말도 그렇고 동생들은 그래도 무슨 진행을 해야 되지 않나 하는데 어떻게

그날 생신을 이끌어 가야 하는지..

그냥 인삿말만 하고 밥만 먹으면 되는지...

많은 경험들이 있을수 있으니 많이들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IP : 211.114.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4 5:54 PM (110.14.xxx.164)

    70 명 초대면 꽤 큰 모임이고 사진도 찍으실거니 대여 한복 입으시는게 좋지 싶어요

  • 2. 한복은
    '12.2.4 5:54 PM (14.52.xxx.59)

    입는게 좋을것 같구요
    사진은 어차피 오래됐다고 촌스럽게 나오지는 않아요
    오래됐어도 색감이 예쁘면 관계 없더라구요
    머리 좀 잘하고 찍으시면 되요,
    꽃바구니도 하면야 좋죠
    졸업 입학철이면 예쁜 꽃도 많이 나와요,가격은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는 않아요
    터미널 가서 맞추면 3-5만원이면 훌륭합니다
    인삿말도 하시면 좋죠,저희는 아무 생각없이 있었는데 갑자기 하게되서 두서없었어요
    안시키면 안한다 생각하더라도 미리 준비는 해놓으세요

  • 3. 그정도면 잔치네요
    '12.2.4 6:57 PM (211.63.xxx.199)

    70명 초대에 한복 맞춰입고 꽃바구니하면 요즘 수준엔 그게 잔치예요.
    잔치라고 해서 별거 아니예요. 돌잔치상차림처럼 칠순상차림하고 손님들 오셔서 밥 먹는거예요.
    저희도 동네 깔끔한 부페집에서 양가 형제분들 모시고 칠순 상차림 올리고 자식들, 사위,며느리,손자들 다 한복 맞춰 입고 절하고 그렇게 했어요

  • 4. ...
    '12.2.4 8:43 PM (211.178.xxx.209)

    아마 거창하진 않아도 진행준비 하셔야 할것 같아요.
    저희도 준비 안했다가 즉흥적으로 했었어요.
    테이블 다니시면서 손님들께 인사드렸었구요.
    글쎄 한복은...정식 잔치가 아니고 한복 거부하시는 가족 있으심 패스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355 이밤 너무 외로워요... 4 너무너무 2012/02/06 1,307
66354 두피지루성피부염..ㅠㅠ 4 맘처럼 2012/02/06 1,544
66353 사는게 나만 힘든가요.... 21 2012/02/06 4,673
66352 전주에 대학부 활성화 잘 되어있는 교회 추천부탁드려요 2 궁금맘 2012/02/06 1,000
66351 1박2일 경복궁-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더군요.. 4 자연과나 2012/02/06 2,349
66350 눈팅만 하다 오늘 가입했네요~ㅋ 2 huzsc 2012/02/05 414
66349 보고싶다 6 그리움 2012/02/05 1,765
66348 남편의료실비보험 4 느리게 2012/02/05 1,039
66347 앙코르와트 다녀오신 분~~ 7 해외여행 2012/02/05 2,405
66346 고양이 줄 새우 까는 엄마 5 .... 2012/02/05 2,315
66345 냄새에 민감해서 식사를 못하는 경우 1 AK 2012/02/05 801
66344 중학교 졸업식이요^^ 2 중3 2012/02/05 861
66343 돌쟁이 아기 어린이집에 맡기는거 너무 이를까요? 3 손님 2012/02/05 1,399
66342 잠옷, 속옷 예쁜데 아시는분? 3 궁굼이 2012/02/05 1,572
66341 홈쇼핑에서 쇼파 사 보신 분요~ 2 고민맘 2012/02/05 1,754
66340 좋은 육아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8 초보맘 2012/02/05 1,443
66339 아이들 두유는 왜 먹이는건가요 1 2012/02/05 1,058
66338 안녕하세요 1 신규가입자 2012/02/05 383
66337 감사합니다! 26 대학생 2012/02/05 10,220
66336 어디서 살 수 있나요? 3 액상버터 2012/02/05 721
66335 개마초 주진우씨 (펌) 2 .. 2012/02/05 2,077
66334 분리수거 정말 .. 된다!! 2012/02/05 994
66333 (수정)뉴욕에선 길거리 고양이를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4 유기묘 2012/02/05 1,673
66332 검사실로 오라고 연락이 왔는데요 4 고소인 2012/02/05 1,846
66331 영양제를 바닥에 쏟았어요. 11 2012/02/05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