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아침 2줄 확인했다던 예비맘이에요

임신 조회수 : 6,963
작성일 : 2012-02-04 13:52:58
축하해주고 조언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려요 원래 오늘은 시어머니 환갑기념 지리산 온천여행이 잡혀있던 날이였어요 며칠전 생신상 메뉴 조언글도 올렸었죠 온천을 해야해서 혹시나 해본 테스트에서 2줄 확인하고 친정엄마와 제2의 친정같은 82에 알렸어요 결혼 8년동안 소식이 없어 양가 부모님이 많이 안타까워 하셨죠 정작 저희 부부는 억지로 ? 가지고 싶지 않다는 주의라 별 노력은 안 했어요 어제 병원에 가니 아직 아기집이 안 보여 피검사를 했는데 임신은 맞대요 오늘 다시 오래서 질초음파 했는데 역시 안 보이고... 내일 다시 피검사해서 무슨 수치가 2배가 되어야지만 정상임신이라 할 수 있다는군요 그러니 정확한 결과는 월요일에나 알 수 있는거죠 가급적 시댁에는 정확해지면 알리고 싶었는데 의사샘이 장거리 여행은 안된다해서 어쩔 수 없이 말씀드렸어요 결국 여행은 무산됐구요 저 지금 걱정돼 죽겠어요 혹시라도 월요일 안 좋은 소식을 듣게되면 저도 저지만 양가부모님께 뭐라고 할지... 그리고 저를 진료한 의사샘은 친절하고 좋긴한데 이럴거면 오늘은 왜 오라해서 불안만 더 가중시킨건지 원망스러워요 하루만에 안 보이던 아기집이 보이기도 힘들텐데... 어제 간호사가 피검사 결과 전화로 알려주며 오늘이나 내일 중 하루는 꼭 와야 한다기에 병원 문 열자마자 간건데 결국 내일 피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니 허탈하고 시작부터 이리 피말리는 일이라면 엄마되는 일이 두렵습니다 저에게 함좀 주세요
IP : 119.202.xxx.8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볼우물
    '12.2.4 2:02 PM (118.223.xxx.25)

    원래 5주6주되기전엔 애기집 안보여요 ㅋㅋㅋ
    많은 예비엄마들이 두줄보고 바로 병원갔다가 허탕치고 돌아오죠. 저도 그랬고요 ㅋㅋ
    그래서 보통은 두줄확인하고나서 2주후쯤에 병원가라고얘기해요.

  • 2. 볼우물
    '12.2.4 2:04 PM (118.223.xxx.25)

    물론 저는 그말듣고서도 임신확인바로 다음날 병원갔는데 당근 아무것도 못보고 왔죠 ㅋㅋ
    이주지나가길 기다리는데 어찌나 초조하고 걱정되고 그러던지..ㅋㅋㅋㅋ

  • 3. 사막의문
    '12.2.4 2:05 PM (125.176.xxx.55)

    보통 초기에 가서 아기집 안 보이면 다들 그런 말 들어서 두 줄 확인하고 1,2주 뒤에 가란 말을 많이 해요.
    저도 생리일 지나서까지 임신확인선이 뚜렷하지 않아서 자궁외임신부터 별별 소리 다 들었는데, 한참 지난뒤에 진한 두줄 되고 아기집 확인하고 출산 잘 해서 지금 10개월이예요.
    보통은 일주일이나 이주일 뒤에 다시 오라고 하는경우도 많고, 시험관이나 인공수정일 경우 피검사해서 호르몬수치로 임신 확인 하던데요.

    임신테스트할때 임신판별선이 옆에 검사완료선처럼 진하고 굵으셨나요?
    그정도 되어야 아기집이 보이거든요.
    너무 걱정 마시구요. 잘 주무시고 집에서 푹 쉬세요.
    그리고 양가부모님 걱정은 미리부터 하지 마시구요. 맛있는거 드시고 마음 편한게 제일이예요.

  • 4. 원글
    '12.2.4 2:06 PM (119.202.xxx.82)

    저도 그렇다고는 들었는데 자꾸 바로 바로 오라는 졍원땜에 불안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가 지금 경계에 있대요 보일락 말락 하는 시기인가봐요 ㅠㅠ

  • 5. 원글
    '12.2.4 2:06 PM (119.202.xxx.82)

    졍원=병원

  • 6. 볼우물
    '12.2.4 2:10 PM (118.223.xxx.25)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제부터 걱정시작이에요 ㅋㅋ;;; 임신이 맞을까..부터 시작해서 별별별별걱정이 주마다 찾아올거에요. 그런데 대부분은 별일없이 애기잘자라고 잘낳아요 ㅋㅋㅋ
    저는 하혈을 3주나 하고 조산위기여러번와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엇는데 아기막달까지 잘자라고 출산해서 지금 제옆에서 쌔근쌔근 자고있네요! 걱정되시는 마음 알지만 그래도 산모가 편안한 마음가져야 아기에게도 좋아요. 그게 제일이에요^^

  • 7. 은현이
    '12.2.4 2:23 PM (124.54.xxx.12)

    저도 둘째는 아기집 안보여서 피검사로 했어요.
    걱정 하지 마시고 몸조심 하시고 땡기는것 있으면 바로 드세요.
    이쁜아기 낳으실꺼에요~~~~

  • 8. 쾌걸쑤야
    '12.2.4 2:49 PM (211.229.xxx.47)

    불안해 하지 마세요!
    저도 테스트기는 두줄, 애기집 안보이고 피검사 한번했는데 수치가 임신 수치..
    그래서 또 피검사 한번 해서 두번째 하고 확실한 임신 인데 아기집은 아직도 안 보임,,;;
    그 뒤로 일주일 있다 가서 아기집 확인 ,, 그후에 2주 뒤에 가서 심장 소리 듣구요
    출혈 있어서 입원 ㅡㅡ;; 유산기 땜에 입원 5일...
    그렇게 지켜낸 아기가 지금 돌 지났어요~ ㅎㅎ
    걱정마세요~ 그리고 불안하게 만들려고 병원에서 그런게 아니라 정확하게 하려면 피검사 두번 해야해요,,
    그냥 꼼짝 말고 누워만 계세요,, 아기집이 자리 잡을때 엄마 자궁에 착상할때 모세혈관을 건드리게되면
    저처럼 출혈이 생겨요 근데 그 출혈이 고여 있게 되면 아기집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혹시라도 출혈 생기시면 바로바로 병원가시고 항상 초기에 몸가짐 조심히 하셔요 ^^
    엄마가 몸도 마음도 편해야 아가를 지킬수 있는거에요 ^^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 9. 느긋하게~~
    '12.2.4 4:22 PM (211.63.xxx.199)

    조바심 나더라도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피검사에서 반응했다면 임신이 확실한거 맞아요. 그게 착상이 되야 나오는 반응이라고 들었어요.
    작은세포가 원글님 자궁에 자리 잡은것에 불과하니 당연 안보일겁니다.
    맘 편히 갖고 충분히 쉬셔야 아기집이 무럭무럭 자라죠~~~

  • 10. 독수리오남매
    '12.2.4 4:22 PM (203.226.xxx.140)

    축하드립니다.
    맘을 편히 갖고 좋은 생각 많이하세요.
    맛난것도 많이 드시구요.

  • 11. 토마토
    '12.2.4 4:30 PM (175.199.xxx.185)

    저는 님 기분 알아요
    제가 몇번 경험했거든요
    그전날 안보이던 아기집 다음날 보일수있답니다
    병원은 겁을 많이 줍니다
    아기 가지고 낳고 키우면서 들은 소리가


    아기 키울때도 병원에서 겁주는 소리 많이 하더라구요

    마음 푹 놓으시고 즐 태교하세요~~

  • 12. ^^
    '12.2.4 4:56 PM (122.35.xxx.107)

    진심 축하드려요
    행복한 마음으로 주말 보내시고
    월욜에 기쁜소식 알려주세요

  • 13. 축하드려요~
    '12.2.4 5:08 PM (211.178.xxx.229)

    먼저 축하드려요~!
    여행은 가기전에 임신 사실 알아서 취소된게 다행이네요
    임신초기엔 특히나 온천이나 탕목욕 안좋다고 들었거든요
    얼마나 행운이에요. 가기 바로전에 딱 알아서^^ 아기가 자기 있다고 가지말라고 소식을 준거같네요~
    몸 조심하시고, 이쁜아기 낳으세요~

  • 14. 임신중 스트레스
    '12.2.5 12:25 AM (175.125.xxx.147)

    가 제일 안좋다고 해요..맘편히 가지시고 긍정적인 맘으로 기다리세요..다 잘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1 일흔 되신 아버지가 제 결혼식에 입으실 양복 어떤거 사야할까요?.. 6 ^_^ 2012/02/10 986
68220 내일 제주도 가는데 비행기 공포증으로 힘들어요ㅠ 4 내가미쳐 2012/02/10 1,632
68219 [원전]박원순 “서울 모든 집 태양광 발전 사용할 것” 21 참맛 2012/02/10 2,352
68218 김어준,,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27 ㅇㅇ 2012/02/10 3,227
68217 가족명의로 아파트구입을 해야해요..조언부탁드려요.(간절) 14 로사리오 2012/02/10 1,422
68216 로봇청소기 2 상큼이 2012/02/10 874
68215 시사영어 시키시는 분 3 이제는 학부.. 2012/02/10 1,346
68214 생전 처음으로 적금을 탔어요. 5 제가요 2012/02/10 1,372
68213 컴퓨터 잘아시는 분 봐주세요 .. 2012/02/10 440
68212 시어머니에게 제가 먼저 연락 드려야 할까요? 17 어떻게해야하.. 2012/02/10 2,938
68211 요즘 초등학교 우등상 없나요 3 0 2012/02/10 2,411
68210 ↓↓↓(아줌마들 좀 솔직해집시다..) 152.149.xxx.11.. 8 나거티브 2012/02/10 1,314
68209 예비초4 영어 집에서 할수있나요? 1 아침햇살 2012/02/10 638
68208 봉주 5회 버스 7 Gray 2012/02/10 1,110
68207 집이 마루바닥이신 분들 혹시 발뒤꿈치 안아프나요? 4 뒤꿈치 2012/02/10 2,937
68206 불펜이라는데 애들 가관도 아니네요 21 토실토실몽 2012/02/10 3,850
68205 대학 간다고 했다가 감금 당하신 친정어머니 2 ... 2012/02/10 1,801
68204 호떡 빵순이 한가인 45 으허허 2012/02/10 12,112
68203 2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10 399
68202 셜록 시즌2 결말 관련해서 괜찮은 해석글이 있어서 가져 왔어요!.. 4 셜록 2012/02/10 5,288
68201 광주광산구 월계동 3 날개 2012/02/10 848
68200 큰가방만 메고 다니다가 작은거 들고 오니 가벼워서 좋네요. 1 직장맘 2012/02/10 858
68199 김어준의 울분 16 slr링크 2012/02/10 3,381
68198 간경화.. 치료법이 없다는데.. 3 .. 2012/02/10 5,471
68197 대형마트 CEO들 1개월치 매출감소 ‘어찌할꼬’ 꼬꼬댁꼬꼬 2012/02/10 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