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장고 정리가 도저히 안돼요ㅠㅠ

나도 정리하고 싶다 조회수 : 3,763
작성일 : 2012-02-04 10:44:33

아래글 보니,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들 가지고 음식 많이 만들어 비우고 있다.....

이런 글 보이던데, 저는 냉장고를 열어보면 한숨이 먼저 나와요.

일단, 냉동실에는 멸치, 얻어온 은행, 얼린 복분자, 고춧가루, 마늘 다진 것 , 굴비, 고등어 등으로 꽉 차있구요.

냉장실에는 얻어온 된장, 고추장,각종 음식소스, 한약 등으로 꽉 차있어요.

뭘 해먹으려고 해도  늘 먹을 것도 없는 것 같은데,,,냉장.냉동실만 늘 한가득이예요.ㅠㅠ

아깝게 버릴 수도 없고, 지금 750리터를 쓰는데 냉장고를 한대 더 사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 같고.

간만에 마트가서 잔뜩 사오면, 이번엔 넣을 공간이 없어요.

제가 나가서 일을 하니, 집에서 음식을 안해먹어서 더더욱 멸치 등등이 빨리 줄어들지를 않는 것 같아요.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요?

IP : 58.230.xxx.11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4 10:51 AM (59.29.xxx.180)

    일단 어지간히 먹을떄까지 마트에서 잔뜩 사오시면 안되죠.
    냉장고가 텅텅 비어도 마트에서 잔뜩 사오는 짓은 미련한 짓.

    일단 재료파악부터 정확히 하세요.
    먹를게 왜 없어요. 적어주신 것만 봐도 굴비, 고등어 구워먹으면 되겠고만.
    음식소스 종류별로 필요없어요. 유통기한 확인해서 지난거 일단 버리시고 더 사지 마세요.
    복분자 요구르트랑 갈아서 아침에 한잔씩 마시면 되고.

  • 2. 별수없어요
    '12.2.4 10:51 AM (175.206.xxx.162)

    그냥 다 버려야해요.
    아까워서라도 그 다음에 살때는 신중하게 되더라구요.
    티비에 어이없이 정리정돈 안된집들 보면
    또 사고 또 사고 그래요.
    그거 안하려면 한번 독한맘먹고 다 버려야해요.
    저는 냉동실에 일주일치 고기, 고추(고추를 워낙 좋아해서 청량고추만 몇팩), 굴비 조금밖에 없어요.
    정말이예요.
    냉장고쪽도 거의 밑반찬 몇가지.. 나머진 장류... 신선채소 그때그때 소비하고(한 3일치 정도)
    슈퍼마켓은 일주일에 한번가는데 충분해요.

  • 3. 저는
    '12.2.4 10:52 AM (211.49.xxx.190)

    냉장고 채우는게 싫어서 일단 굴비 고등어 먹어서 비우세요 멸치하도 다시마 무우넣고 육수 만들어 놓으시고요 각종소스도 보면 유통날짜 지난게 있을꺼고 안먹는것 과감히 버리세요 은행 하루에 몇개씩 먹으시고그렇게만 해도 일단 냉장고가 숨을 쉽니다

  • 4. 저도
    '12.2.4 10:52 AM (118.34.xxx.114)

    그런 각종 양념류가 많아서 정리가 안됐는데
    일단 우리집은 두식구라서 소모가 별로 없어요.
    주변에 식구많은 집에 멸치,다시마도 주고 다른 양념도 줘버렸어요.
    버섯도 많아서 줘야해요.(명절 선물인데 먹어도 별로 안없어져서요)

    필요해지면 다시 조금씩 사다먹을 생각으로 나눠줬드니
    그 집은 벌써 다먹고 없다고 하더라구요^^

  • 5. ***
    '12.2.4 10:54 AM (1.111.xxx.186)

    앞으로 안먹을것같다고 생각되는건 과감히 버리구요 냉장고 재료로 할 수 있는 음식을 써서 붙여놓고 하나씩 해드세요 밥할때 은행 넣으시구요 된장 고추장은 요즘날씨에 베란다에 놓으셔도돼요

  • 6. 별수없어요
    '12.2.4 10:54 AM (175.206.xxx.162)

    누가 주는 음식 안받아와요. 매정해도 그래야해요.
    특히 우리 친정엄마는 엄마네 냉동실에 묵혀있던 떡들을 그렇게 줍니다.
    처음엔 받아왔었는데... 결국 나도 쓰레기일뿐.
    그냥 아무것도 안받아와요.
    언제나 신선한거 바로 사다 먹으니까 정말 좋아요.

    좀 걸어가서(운동되고)
    전기세 안드는 남의 냉장고(슈퍼냉장고)에
    남들이 바로바로 정리정돈 잘해논 식품들 그냥 들고오는 이 기분이란...
    (물론 지금 돈을 내나 일주일전에 돈을 내나 마찬가지예요.)
    내집 전기세 낼필요없다고 생각해요.^^

  • 7. 예쁜순이
    '12.2.4 11:02 AM (211.48.xxx.221)

    저희 냉장고도 만원입니다. 갈수록 계을러 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구요...
    좀 보고 배워야 하는데 그때 뿐이에요.

  • 8. 총정리
    '12.2.4 11:08 AM (116.122.xxx.82)

    양이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험을 말씀드린다면
    천미리우유팩이나 사각으로된 패트병을 준비하구요.
    락앤락에 나오는 냉동실용 락앤락통등등 통을 준비해놓고...
    가루종류,곡류,알갱이종류같은 것은 우유팩,패트병에 넣어 냉동실문에 다 진열했어요.
    그리고 나머지 생선담을 통에 생선 넣고 육류 담을통에 육류 넣고 이런식으로 사각통에 다 정리를 해
    봤거든요. 그랬더니....냉동실이 넓어 지더라구요. 지금은 그렇게 정리하고도 자리가 넓게 남아 있어요.
    비닐팩에 든게 있다면 냉동전상태일때 아주 얇게 펴서 냉동실에 넣으세요. 그래야 자리를 덜 차지하거든요.
    (저희 냉동실에 들어있는 것중에 냉동고문에있는 것들->팥,콩,보리,옥수수가루,엿기름,고춧가루,청양고춧가루,화분가루,초유통,초코시럽,연유시럽,버터,환약통 ->많죠? 사각통에 넣어 진열하니 이렇게 많이 들어가요.)

    우선 냉동실만 말씀드렸는데도 얘기가 길어졌네요^^
    통에 넣어 정리한다고 생각하시고 한번 정리 해보세요..깔끔해져요.
    냉장실도 마찬가지로...

    참 저희 집 냉장고는 구형 514리터짜리 예요

  • 9. ...
    '12.2.4 11:16 AM (121.139.xxx.155)

    독하게 마음먹고 2주일만 시장 안보고 냉장,냉동고에 있는걸로 해결 해 보세요 깔끔하게 정리 될걸요

  • 10. 초록가득
    '12.2.4 11:26 AM (58.239.xxx.82)

    왠만하면 규격통에 다 넣으시고 규격통에 안들어가는 손질한 생선 육류덩어리 시래기국거리뭉치 등등은
    네모난 소쿠리?에 수납해요,,마치 예전에 도서관에서 카드 넘길때처럼 식재료를 화일처럼 꽂아놓고 넘기면서 찾아요

    문에 달린 냉장고용 용기 없으심 사각으로 잡힌 생수통 일정하게 잘라서 줄줄이 넣어놓고 비닐봉지에 조금씩 넣어둔것 하나씩 넣어두면 찾기가 쉬워요 가장자리는 테이핑하시구요

    그릇만 통일해도 훨 정리되어 보인답니다

    그리고 먹지않을 식재료는 안받아오심이 -;;;

  • 11. ..
    '12.2.4 11:28 AM (114.36.xxx.239)

    먹을수있는건 먹고 안먹을꺼 같은건 버리고요
    다음부터 안 쟁이면 되죠...
    고등어 굴비 먼저 먹어치우고...소스도 사용안하는건 버리고...
    저는 420리터 일반 냉장고이고 동남아 살아서 날씨때문에 기본적으로 쟁이는게 많은데도 이사 앞두고 거의 헐렁해졌어요...
    은행 복분자 한약..오래되었고 먹기 싫으시면 버리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해보심이....

  • 12. 소스
    '12.2.4 11:33 AM (112.121.xxx.214)

    그 정도 재료에 소스가 가득이라면 그 소스 대부분 유통기한 지났겠네요.
    앞으로는 희귀한 소스 들어가는 음식 해먹을 생각 마시고, 그냥 평범한 재료 쓰는 음식들 해드세요.
    한약도 너무 오래 보관하면 안좋대요. 조금씩만 주문해서 드세요.

  • 13. ...
    '12.2.4 12:31 PM (121.184.xxx.173)

    소스들은 자주 먹는거만 빼놓고 다 버리세요. 간장, 고추장, 물엿, 된장, 식초, 매실엑기스, 소금, 후추, 깨소금 들기름 참기름 식용유, 이정도만 있으면 모든 음식 다 가능하지 않나요?

  • 14. ㅇㅇ
    '12.2.4 1:47 PM (114.207.xxx.34)

    먹을 건 먹어야지. 정리 꼼꼼하고 빡빡하게 잘 해서 공간 널널해봤자,
    또 사들여서 그 새로 생긴 공간마저 꽉 채워 넣게 됩니다.

    안에 있는 거 다 비우고 마트에 가세요.

  • 15. 원글
    '12.2.5 2:40 PM (58.230.xxx.113)

    냉장고 정리....역시 먹어 없애고, 버리는 수가 상수군요.
    잘 새기겠습니다.
    답변주신 모든 분들....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32 아이라이너 버려야 될까요? 3 ... 2012/03/12 1,190
81031 제가 이정희 대표에게 결정적으로 실망한 계기... 8 에구졸려 2012/03/12 1,881
81030 아메리칸이글 후드티 질이 괜찮나요~ 9 입어보신분 2012/03/12 1,371
81029 빅뱅 노래가 자꾸 귀에 맴돌아요.... 14 아... 2012/03/12 1,780
81028 엄마께 생활비 얼마를드려야할까요?? 21 맥더쿠 2012/03/12 3,876
81027 압구정 모 고등학교에서 청소하다 사고당한 여학생 6 zzz 2012/03/12 5,185
81026 여드름흉터 ㅠㅠ .... 2012/03/12 638
81025 이사업체 문의요~ 부탁드려요 2 씰버 2012/03/12 730
81024 40대 초반인데 성우가 하고 싶어요 2 성우 2012/03/12 2,311
81023 보이스피싱 경험담 8 야옹 2012/03/12 1,858
81022 헬스 3개월~ 몸무게변화<사이즈변화 6 운동녀 2012/03/12 3,820
81021 초등 영어 듣기용 cd추천 바래요. 1 영어고민맘 2012/03/12 910
81020 저보다 어린 동네 새댁이 저를 보고 뭐라 부르는게 좋나요? 14 늙은맘 2012/03/12 2,962
81019 이런 문자 보내는 딸 52 안녕히 2012/03/12 14,864
81018 도둑놈 아들 손목을 잘라버리고 싶어요. 42 살모사 2012/03/12 14,989
81017 5살아이 어린이집 갔다와서 따로 배우는거 있나요? 4 현이훈이 2012/03/12 1,089
81016 중금채 예금은... 1 금리 2012/03/12 5,485
81015 주택담보대출 신청을 했는데요..--실태조사요.. 2 궁금 2012/03/12 1,018
81014 어린이집 영어교사가 되는길 1 알려주세요?.. 2012/03/12 1,079
81013 아래 결혼기념일 이야기가 있어서 1 민트커피 2012/03/12 884
81012 외로워서 82하시는 분 계시나요 10 2012/03/12 2,123
81011 한국 교육이 변화하기 위해선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한국교육 2012/03/12 559
81010 실비보험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 보아요. 6 빙그레 2012/03/12 2,080
81009 민주, 서울 강남을 후보에 정동영 3 세우실 2012/03/12 1,280
81008 아기가 손으로만 밥을 먹어요~ 어떡하죠?ㅠ 6 대략난감맘 2012/03/12 3,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