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도 치마좀 입어 보고 싶어요 ..ㅜㅜㅜㅜ

ㅠㅠㅠ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12-02-04 09:17:43

태어날때부터 소문난 하체비만

남들 하체 비만이라고 툴툴 대는거..저한테 비교 안될 정도로 전 심했어요

솔직히 다른 여자들 ..

하체비만이라고 해도 허벅지만 굵지 종아리는 거의 얇잖아요

그래서 치마 입으면 허벅지 굵은거 가려져서 더 날씬해 보여요 치마 입어요~

이러는데..전 종아리가..알이..

너무 커다랗고 징그러워요

아빠다리가 이런데..진짜 아빠 다리랑 똑같아요

일반 기성 부츠는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고요

진짜 심하게 굵어요

치마 한번 입어 보는게 소원이고

여름 되면 여자들 짧은 반바지 입는거 보면서..너무 속상해서 운적도 있어요

그럼 종아리퇴축술이라도 해보지 그러냐..하는데..

제가 겁이 많아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또 그건 수술 부작용도 심하다고 그러고..

이렇게 늙어 가는 구나..이쁜 치마 한번 못 입어 보고..

남들은 소개팅같은거 들어 오면

치마 뭐 입을까..이러는데

전 한숨부터 나와요

소원이요

여름에 하늘 거리는 짧은 쉬폰 스커트 같은거 입고 살랑 거리면서 돌아 다니는 거에요..

반바지도 못입을 정도니 말 다 했죠..

소식하고 운동해도 허벅지는 좀 빠지는데 종아리는 운동하고 풀어줘도 더 굵어만 지더라고요..

그냥 너무 속상해서 넋두리 해봤어요..

치마 입고 싶어요..ㅠㅠ

고턱스 같은거 알아 봤는데 저 처럼 너무 굵은 다리는 약 사용량도 어마어마 하고..효과도 작다고

그러네요..

그냥 치마가 너무 입고 싶어요..

 

IP : 220.78.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4 9:45 AM (211.244.xxx.39)

    방법은 환생..

  • 2. 겨울에만
    '12.2.4 10:02 AM (211.196.xxx.174)

    치마 입으세요 부츠 신고
    종아리가 두꺼운 편이면 허벅지가 차라리 얇으시겠네요? 무릎 위로 올아로는 글타고 초미니는 아닌 스커트를 하나 입으시고 (치마 끝단이 허벅지의 가장 얇은 부분에 와야 함)
    부츠를 하나 맞추세요
    진짜 가죽 부츠는 좀 번들거려서 굵어 보이거든요 다리에 짝 달라붙지도 않고 그러니까 진짜 가죽 말고요
    빳빳한 천으로 되는 부츠 있죠 그걸 하나 맞추시되
    무릎 아래 종아리 가장 얇은 부분까지 오는 높이로 해서
    종아리에 타이트하게 딱 맞게 (지퍼 달아서)
    단 앞코가 좀 뾰족하게 지나치지는 않게요
    앞에 플랫폼 좀 있고 하이힐로
    이렇게 맞추세요 이게 종아리를 가장 잘 숨겨주는 부츠입니다
    만약 허벅지가 예쁘면- 좀 가늘면
    살색 투명에다 이 부츠 신고 치마 입으면 남들이 다들 다리 날씬하다고 할거예요
    여름에는 방법이 없고요
    겨울에 이런 부츠로 눈속임을 하시면 돼요^^ 울지마세요~

  • 3. 아 답답해..
    '12.2.4 10:34 AM (122.32.xxx.129)

    겨울에만.님 말처럼 무릎아래 종아리 가장 가는 부분까지 오는 높이로 종아리에 타이트하게 딱 맞게..하고 싶어도 못하는 게 원글님이나 제 다리란 말입니다.

    한번 더 울리시네요..ㅠ.ㅠ

  • 4. ㅎㅎ
    '12.2.4 11:02 AM (203.100.xxx.86)

    저랑 막상막하시네요.
    일자바지가 스키니가 되어요.
    남들은 종아리가 굵으면 허벅지가 가늘다는데
    전 허리가 가늘고 허벅지는 말근육에 종아리까지 ...ㅠㅠ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끼며 위로드려요.

  • 5. 그냥
    '12.2.4 11:08 AM (122.34.xxx.74)

    입으세요. 저도 모태 하체비만이라 치마 입으면 죽는줄 알고 젊은 시절 다 피해다녔는데 좀 나이들고 에라 하는 맘으로 입어보니 바지보다 훨씬 낫던데요. 남편도 그럽니다. 저도 발목까지 통통한 코끼리다리 맞아여.ㅠ. 많이 샬랄라한건 아니라도 무릎길이 a라인, h라인, 무릎위 프린세스라인 정도가 어울렸던 것 같고요. 원피스 여름에 시원하고 편하고.ㅎ 갑갑하게 바지에 갇혀살던 젊은 시절 너무 아쉬워요. 그나마 그때가 일미리라도 가늘었는데ㅠ 하체비만 관련책 읽고 야채 고기 탄수화물 밸런스 맞춰 먹은 게 도움이 됐던 것같고요.

    자신의 신체의 이상형을 너무 높게 잡지 마시고 체형에서 최대한 나은 선택을 해보세요.

  • 6. 문제는
    '12.2.4 3:34 PM (114.203.xxx.197)

    문제는 자신감이예요.
    저희 직장 고참직원은 분명히 넉넉한 체형에 다리도 분명히 굵은데도
    무릎길이의 에이치라인 스커트입고 힐신으면
    그게 또 괜찮아 보여요.
    분명히 다리가 가늘지 않다는 것을 아는데,
    그래도 그게 예뻐요.
    그 직원은 바지 입을때보다 치마입을때가 훨씬 더 예뻐요.

  • 7. 종아리신데렐라
    '12.2.4 4:00 PM (119.149.xxx.196)

    남 일같지않아서요. 저도 종아리에 알이 심해 치마를 못입었어요.
    그러다 작년 여름 무슨 용기가 났는지 피부과가서 종아리 보톡스 맞았어요. 가격도 만만치 않았고, 효과도 4개월정도. .그래도 내 평생 맨다리에 치마입어보고싶어서 일을 저질렀죠. 정말 일반 종아리처럼됐어요. 4개월동안만! 지금은 다시 옛다리로 돌아왔지만 여한이 없어요. 여름에 맨다리에 무릎까지오는 치마를 입었으니까요^^;;쓰고보니 무슨 홍보글같은데 소원풀수있는 방법이 있어 알려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175 영어기초가 없으신 분들께 나누어 드립니다!!!(수정) 19 공부의신 2012/05/23 2,964
112174 수도권 근처 텃밭 잘되어 있는 아파트 전세 얻을만한곳 아시나요?.. 16 고민.. 2012/05/23 2,824
112173 시식코너랑 본제품이 달라요 ㅠㅠ 멍게젓갈 2012/05/23 696
112172 일일 베이비시터 구할수 있는 곳 꼭 추천절실해요 4 .. 2012/05/23 1,125
112171 형제덕보는 경우도 있을까요? 13 살면서 2012/05/23 2,782
112170 지난주 넝굴당에서 김남주가 친정엄마 무릎베고 누워있던 장면이 계.. 2 왜?????.. 2012/05/23 1,900
112169 광고회사이름 하나 추천부탁드립니다 꾸~벅^^ 2 석이모 2012/05/23 5,151
112168 오이지? 2 두아이 맘 2012/05/23 824
112167 오늘 더킹 하는 날이네요^^ 4 기대만빵 2012/05/23 1,220
112166 '성추행 논란' 전병욱 목사 다시 목회 시작 시끌 6 세우실 2012/05/23 1,511
112165 난임부부인데요. 23 궁금 2012/05/23 5,115
112164 엄마가 디스크땜에 허리가 많이 아푸신데.. 라파메디앙스라는 병원.. 1 디스크 2012/05/23 1,511
112163 오트밀쿠키 맛있는 브랜드 아시나요? 쿠키 2012/05/23 895
112162 학원 더 보내달라고 우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11 영어학원 2012/05/23 2,354
112161 저희 애가 하이체어에서 떨어졌어요. 7 아이고 2012/05/23 1,570
112160 게으름의 끝판왕이네요 이럴 수가 2012/05/23 1,360
112159 집안에 개미떼가 너무 많아요ㅠㅠ 무슨약 써야하나여? 11 속터짐 2012/05/23 8,312
112158 Denise Austin 제자리 걷기 동영상 필요하신 분요 3 ... 2012/05/23 1,277
112157 강릉 초당순두부와 낙산해수욕장 근처 횟집 맛있는 집추천해주세요~.. 3 와우~ 2012/05/23 1,857
112156 박근혜도 이회창처럼 닭되겠는데요. 10 신난다 2012/05/23 2,790
112155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요. 이거 병 아닌가요? 4 뱃속에 거지.. 2012/05/23 3,670
112154 입시컨설팅 도움될까요? 3 고3학부모 2012/05/23 2,171
112153 [펌]노란모자를 쓴 바보 그사람 만화- 봄날 1 자비 2012/05/23 735
112152 1년전에 떠난... 그녀도 기억해주세요 2 저기.. 2012/05/23 1,628
112151 남편에게 들은 충격적인 말 75 바보 2012/05/23 2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