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3인데 일하고 싶어요..뭘할수있을까요

.... 조회수 : 1,989
작성일 : 2012-02-04 00:26:53

나이 33

상위권 문과 나왔어요(sky바로밑.학교)

 

사회생활경력은 1년밖에 안되요(결혼하고 체력이 급 허약해져서, 회사 그만뒀어용.)

 

그리고 계속 집에 있었어요.

집에서 놀지는 않고

모교도서관 다니면서 이것저것 공부한다고 시도하던중, 임신해서 현재 아기가 아직 돌도 안되었답니다.

 

불안해서 어린이집은 아직 못 보내겠구요...

 

몇년은 제가 데리고 돌보고 싶은데

그럼 30중반도 훌쩍 넘을거고..

 

전 영원히 사회생활은 못하게되는거겠...죠..?

 

뭔가 전공을 살려서 (혹은 못살리더라도)

사회에 다시 나가고싶은데

만만치않은거 같아요.

학벌도 다 소용없네요...ㅜㅜ

 

경력이 짧으니까. 일단 꺼려하구요.

학점도 좋은편이 아니구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뭘 준비해야.... (토익,토플점수는 있어요. 계속 갱신중이구요)

아기가 어느정도 컸을때 뭔가 해보기라도 할수있을까요?

 

대학원/공무원시험?(이건 좀..)/다른 자격증시험.

이렇게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답도 안나오고

제 미래를 생각해보면 답답해요..

IP : 211.211.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t
    '12.2.4 12:30 AM (218.50.xxx.126)

    전공이 뭔데요? 공부방교사 부동산중개사시험 영어잘하심 번역

  • 2. 마크
    '12.2.4 12:34 AM (27.1.xxx.77)

    그냥 어렵게 돌아가지말구요 있는 현실에서 현재자리를 지키고 아름답게 꾸며나가는게 좋을거같은데요 지금으로 봐서는

  • 3. 좋은날
    '12.2.4 12:36 AM (124.195.xxx.170)

    주변 분들 ,, 학원강사로 많이 나가시던데요.^^ 근데 공부방은 생각보다 쉬운건 아닌것같아요^^

  • 4. --
    '12.2.4 12:45 AM (121.129.xxx.1)

    아이없을때도 허약해서 1년 일하고 그만두셨는데, 아이키우면서 가능한게 있을까요? 보통 이전 경력, 학교인맥으로 소개받아서 일하곤 하는데...경력도 좀 짧고. 아이가 돌인데 지금 너무 먼 미래의 일을 미리 걱정하고 원하는게 아닌지..

  • 5. 젊은그대
    '12.2.4 1:18 AM (121.125.xxx.143)

    아이하나 번듯이 잘 키워놓으면 절대 허송세월아닙니다.
    세돌까지만 애쓰시구요. 아이교육과 관련해서 뭔가 공부를 해보시면 육아에도 도움이 되고 좋지 않으려나싶네요

  • 6. morning
    '12.2.4 1:39 AM (119.203.xxx.218)

    제일 큰 걸림돌은 '이거 한다고 될까?' 하는 생각 같아요.
    제 나이 40대 후반. 서른 셋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요. 해서 될까 라는 자신없음만 이겨내시면요.

  • 7. 와우~
    '12.2.4 10:16 AM (123.142.xxx.187)

    체력이 조금 걸리긴 한데요.
    그 나이에 그 학벌에 모자라는게 뭘까 싶어요.
    일단 취업하고 싶으시면 처음부터 그 자리로 바로 들어갈 생각은 마시구요.
    파트타임부터 단계적으로 해보시면 됩니다.
    가끔 82에도 사무 보조 아르바이트 단기로 구하는 글 올라오는데
    그런 일부터 하면서 사무실 분위기 익히구요.

    동네 초등학교에 보시면 행정업무 보조일이 있어요,
    아이가 미취학이니 동네 초등 학부모 한명 친해지셔서 그런 정보 있을때 알려달라고 하시거나
    아니면 바로 학교에 의뢰를 해봐도 되겠구요.

    또 구청 여성인력 개발센터에 등록하시고 간단한 사무교육 정도 받으시면서
    때를 기다리셔도 되겠습니다.
    전 44인데 작년에 재취업해서 잘 다니고 있구요.
    사무실 특성상 나이든 여직원이 필요한 곳도 있으니 희망이나 생각을 내려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런 생각때문에 지금 소중한 아이의 교육을 소홀히 하지는 마시기 바라구요.
    아이 키우면서 연계된 그런 업무쪽으로 해보시면 아이도 거저 키우는게 될 것 같고
    여러가지 좋을 것 같아요.
    힘!!! 희망!!! 항상 가지고 계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27 가장 올바른 기도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14 기도 2012/02/07 1,679
67226 눈치없는 신랑이 한말이 걱정.. 10 눈치 2012/02/07 3,494
67225 82 쿡 힘내세요! 1 예지랑 2012/02/07 774
67224 영통에서는 김포공항 바로가는 버스가 없나요? 3 공항 2012/02/07 3,673
67223 이해 안 가는 것 하나. 3 장터에서 2012/02/07 978
67222 제가 이래서 82를 못떠납다 ㅎㅎ 19 산들이 2012/02/07 3,261
67221 졸업식에 꽃다발 추천해주세요^^ 3 졸업이야 2012/02/07 997
67220 과일값,딸기가 한 알에 700원꼴 이더라고요, @@ 11 아고 2012/02/07 2,020
67219 KT 웨딩컨벤션서 결혼하시분 계신가요? 1 ^^ 2012/02/07 957
67218 보험 관련 아시는 분께 여쭐게요 4 보험궁금 2012/02/07 501
67217 <조선일보> 학교 폭력, ‘게임 죽이기’가 정답? 1 yjsdm 2012/02/07 570
67216 일억오천으론 구할집이 없네요.. 16 2012/02/07 4,024
67215 조선시대 경복궁과 일제에 의해 파괴된 우리의 궁궐 사진.... 6 ㅠㅠ 2012/02/07 2,695
67214 성인남자인데 수염이 거의 안나요. 특이한 경우일까요? 6 궁금 2012/02/07 22,047
67213 종아리 알통 없애는 데 마사지가 효과 있을까요? ㅠㅠ 2012/02/07 1,743
67212 휴롬 망설이는데 싼거 아트론 제품 지금 홈쇼핑방송하는데 어떤가.. 1 주부 2012/02/07 899
67211 서울, 수도권 어린 아기 키우면서 살기 좋은 곳 어디일까요? 9 ?? 2012/02/07 2,767
67210 전세 얻으실 분들 중에 피아노 치는 자녀분 있으신 분 전세대란 2012/02/07 993
67209 시누 행동이 불편합니다. 73 2012/02/07 13,877
67208 우리가 나꼼수에게 여성이란 이름으로 인격 폭력을 가하고 있는건 .. 66 캡슐 2012/02/07 2,936
67207 사회생활을 하고나니 부부클리닉에서 봐왔던 일들이 진짜 생기네요 6 사회 2012/02/07 2,744
67206 통일 될까요? 8 마크 2012/02/07 947
67205 월세가 밀린사람 내보내고 ...새로운사람을 들일경우 복비는 어.. 1 첨이라.. 2012/02/07 1,187
67204 관리자님~~~~^^ㅎ 쪽지가 왔을때 소리가 났음 좋겠어요 ^^.. 5 쪽지 도착신.. 2012/02/07 555
67203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냐? 군말말고 「병역세」나 거둬라! 1 세마 2012/02/07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