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약서 안쓴 공사 하자.. 소송방법 있나요?

조회수 : 578
작성일 : 2012-02-03 23:52:20

계약서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페인트 공사 맡겼어요.

페인트대리점 사장과 통화후 그담부턴 젊은 인부와 통화하며 공사 마쳤구요.

결재하고 들어와 살면서 보니 엉터리 작업이었고, 견적도 비싸게 나왔단 걸 알았어요.

집안내부에 모두 유성을 써놔서집안이 냄새에 난리도 아니에요..

벗겨지는 곳은 벗겨냈고, 내다 버리고.. 냄새 잡는다고 100 이상 썼어요. 환기에, 난방에, 화초에, 숯에..

고생은 고생대로구요..

온라인 입금해서 계좌거래 있구요.

대리점도 알아요. 대리점사장은 발뺌..

애초에 유성페인트란 걸 몰랐던 저를 자책하고.. 속상한 기분 나아지겠지 했는데 갈수록 욕나와요.

마스킹도 제대로 안해서 여기저기 사방에 튀었고,, (그때만 해도 그 페인트가 그리 나쁜 페인트인지 몰랐음. 무지ㅠㅠ)

도배할 때 벗겨내지 않고 위에 그대로 하는걸로 아는데.. 참 .. 너무너무 속상해요.

스물스물 계속 새어나ㄹ올 유해성페인트땜에..

일부라도 변상받고 싶어요.

바보같이 결재는 득달같이 해줘놓고.. 제가 뭔짓한건지 모르겠네요.

어린 애들이 옛날 집이 더 좋다고. 우리집은 매일 춥다고.. ㅠㅠ

냄새때문에 이 겨울에 나갈때마다 환기시키고, 들어와보면 너무너무 추워서 두어시간 꼼짝도 못하고 파카벗지도 못하고 앉아있게 하고.. 그러니 고친 집인들 좋겠나요...

결재하기 전 공사하자 일부 이야기했더니 눈 부라리며 다 벗겨버리겠다고 협박한 젊은 인부얼굴이 자꾸 떠올라 기분 더러버요.. 남편이 속상하지만(그때만 해도 이정도일줄은 남편도 몰랐겠져.) 걍 결재하라 해서 해버린게 잘못..

부분 a/s를 받던지 일부를 환급받던지 이대로는 그냥 못넘기겠어요.

공사한 지는 한달 보름되었어요.

IP : 219.240.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anstral
    '12.3.17 8:05 PM (182.172.xxx.65)

    저와 너무 비슷하시네요
    그냥 도둑맞았다면 차라리 이렇게 답답하진 않을텐데 이집에서 살아야한다는게 끔찍합니다. 지금심정으론 그냥 집 버리고싶어여
    4주가 다 되어가는데도 냄새에 머리가 아프네요 신혼집이라 2주일뒤 들어가 살텐데
    다시 돈들여 벗겨내고 다시 수성으로 칠할까하는데 지금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2. 원글..
    '12.4.24 11:55 PM (219.240.xxx.79)

    쪽지보낼 수가없어서..보실런지 모르겠지만.. 별의 별 방법 다 써보다가 결국 샤시는 교체(500 들여서)하기로 했고-샷시도 쓸만큼쓴물건....
    문틀은 교체에 200 든다는디 돈도 돈이지만 공사 다 끝낸 집에 문틀 뜯어내면 일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해서 그냥 지우고 있어요. 신나 이런거 말고 수입인데 페인트 리무버 있어요. 비싼건데 몇통 써서 방문틀은 시간날때마다 남편과 제가 벗겨내고, 또 벗겨내고 있어요.. 벗겨낼때마다 힘들어서 욕 나옵니다. 정말 소송이라도 걸어야겠다 싶어요.. 계약서없음 소송 안되는지... 정말 너무너무 속상해요.그때 그 결정을 하면 안되었던건데.. 주말마다 애들 방치하고 여기저기 떡칠해놓은 거-시트지-벗겨내고 젯소,페인팅하고 참.. 뭐하는짓인지.. 돈들이고 개고생하고 있으니 잠자려고 누우면 한숨만 나옵니다. 혹시 지역이 어디세요?여긴 천안인데..

  • 3. 원글..
    '12.4.24 11:56 PM (219.240.xxx.79)

    집에다 이런짓 하는 넘이 또 있군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57 겨울내내 난방 안하는 방은 보일러관 터지나요? 7 요즘같이 추.. 2012/02/04 13,874
65856 친구와 커피숖 가서는 각자 어떻게 계산하나요? 13 커피조아 2012/02/04 2,910
65855 박원순, 억울하면 빨리 MRI 찍지? 5 에혀 2012/02/04 841
65854 천안아산역 근처 택시 잡기 쉬운가요? 2 꾸벅 2012/02/04 822
65853 이성당 야채빵..도대체 어떤 맛이예요? 6 나탈리 2012/02/04 3,665
65852 지역난방아파트인데 빈 집이예요...보일러에 문제가 생길까요? 5 혹한 2012/02/04 2,443
65851 전화영어 과외하는거 시간당 얼마씩 받아야할까요?? 4 아지아지 2012/02/04 1,968
65850 냉장고 정리가 도저히 안돼요ㅠㅠ 15 나도 정리하.. 2012/02/04 3,763
65849 중학생 되니 방학 숙제도.. 4 패스 2012/02/04 1,403
65848 민주당 공심위, 전원 '한미FTA 찬성·절충파'로 충격 10 prowel.. 2012/02/04 1,849
65847 박원순보다 한술 더 뜨는 곽노현 아들 23 freeti.. 2012/02/04 1,777
65846 구청에서 동아리 모집해서 들어갔는데 3 아니.. 2012/02/04 1,216
65845 건조하면서 뾰로지 자주 나는 피부인데 무슨 수를 써야할까요? 4 칙칙해 2012/02/04 1,277
65844 다른분들도 페이스북 지금 점검중으로 뜨나요??? 3 -- 2012/02/04 1,026
65843 갑자기 아픈 허리 왜 그런 것일까요? 6 너무 아파요.. 2012/02/04 1,137
65842 초산(노산)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 10 도와주세요... 2012/02/04 4,669
65841 남편친구 결혼식 복장을 어찌해야... 11 조언구해요 2012/02/04 2,818
65840 해품달 보다가 1 퍼니퍼니 2012/02/04 797
65839 세면대 물 내려가는 곳도 얼수 있나요? 1 춥다 2012/02/04 646
65838 제가 잘못한건가요? 봐주세요. 11 .. 2012/02/04 2,716
65837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일이 있어서요(화장품 교환건) 2 Sk투 2012/02/04 1,351
65836 엄마가 전업인 아이가 더 바르게 잘자랄까요? 28 ... 2012/02/04 4,319
65835 대기업..다른회사로 이직하면 퇴직이 빠른가요? 1 ???? 2012/02/04 1,056
65834 샴푸 려 쓰시는분 통색상이 무슨색인가요? 5 ... 2012/02/04 1,379
65833 혹시 비오틴 제품 드시는분 계신가요? 1 ... 2012/02/04 3,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