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페인트 공사 맡겼어요.
페인트대리점 사장과 통화후 그담부턴 젊은 인부와 통화하며 공사 마쳤구요.
결재하고 들어와 살면서 보니 엉터리 작업이었고, 견적도 비싸게 나왔단 걸 알았어요.
집안내부에 모두 유성을 써놔서집안이 냄새에 난리도 아니에요..
벗겨지는 곳은 벗겨냈고, 내다 버리고.. 냄새 잡는다고 100 이상 썼어요. 환기에, 난방에, 화초에, 숯에..
고생은 고생대로구요..
온라인 입금해서 계좌거래 있구요.
대리점도 알아요. 대리점사장은 발뺌..
애초에 유성페인트란 걸 몰랐던 저를 자책하고.. 속상한 기분 나아지겠지 했는데 갈수록 욕나와요.
마스킹도 제대로 안해서 여기저기 사방에 튀었고,, (그때만 해도 그 페인트가 그리 나쁜 페인트인지 몰랐음. 무지ㅠㅠ)
도배할 때 벗겨내지 않고 위에 그대로 하는걸로 아는데.. 참 .. 너무너무 속상해요.
스물스물 계속 새어나ㄹ올 유해성페인트땜에..
일부라도 변상받고 싶어요.
바보같이 결재는 득달같이 해줘놓고.. 제가 뭔짓한건지 모르겠네요.
어린 애들이 옛날 집이 더 좋다고. 우리집은 매일 춥다고.. ㅠㅠ
냄새때문에 이 겨울에 나갈때마다 환기시키고, 들어와보면 너무너무 추워서 두어시간 꼼짝도 못하고 파카벗지도 못하고 앉아있게 하고.. 그러니 고친 집인들 좋겠나요...
결재하기 전 공사하자 일부 이야기했더니 눈 부라리며 다 벗겨버리겠다고 협박한 젊은 인부얼굴이 자꾸 떠올라 기분 더러버요.. 남편이 속상하지만(그때만 해도 이정도일줄은 남편도 몰랐겠져.) 걍 결재하라 해서 해버린게 잘못..
부분 a/s를 받던지 일부를 환급받던지 이대로는 그냥 못넘기겠어요.
공사한 지는 한달 보름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