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딸아이 교복을 사려고 일산롯데에 갔어요
마침 백화점앞에 구두방에서 상품권을 팔기에 3장을 구매하려고 들어갔지요
한장에 얼마냐고 했더니..97,000이라고 하더라구요
3장을 구입할테니 290,000에 주시면 안되겠냐고 부탁했더니
정말 불친절하게 안된다하면서 한장팔아서 1,500남는다 하더군요
그때마침..어느 청년이 오더니 상품권을 팔면 얼마냐고 묻더라구요
구두방 아저씨..저를 쓱 쳐다보더니..92,000원이라고 하는거에요
그청년이 어이 없다는듯 그냥 가려하기에
제가 순간 그청년에게 ..몇장이나 있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한장있다 하면서..급히 가버리더라구요
그런데..구두방아저씨는..제가 그청년에게 물어본게 기분나쁘셨는지
저한테 상품권을 못팔겠다하면서 나가라는거에요
제가 죄송하다고 하면서..3장을 달라고 했더니
자기네는 그런식으로 장사를 안한다는둥.. 당장 나가라는둥..
딸아이 손을 잡고 나오면서..
아니 도대체 누가 더 기분나빠해야하는건지..원..
오천원이나 이득을 보면서..1500 남고 파는거라는둥..참나
동구청쪽으로 걷다보니 안쪽으로 구두방이 또 있어서 가보니
한장에 96,000 이라고 하시더군요..
일산 사시는 여러분...절대 그 구두방 가지마세요
앞에서는 뭐라 말도 못하는 소심녀의 복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