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불안한 마음은 뭘까요?

못났다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12-02-03 20:24:10

몇 달 전 제 전재산을 다 털어서 집을 샀습니다.

통장 잔고 0원이지요.

그런데  새 집을 사면 기뻐해야하는데 마음이 계속 불안해요.

집값 떨어지는 것도 불안하고 그동안 통장에 있었던 돈이 없다고 생각하니 울적하고...

안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제 인생의 척도가 돈이었나라는 생각이 드니 더 우울해집니다.

제 자신 스스로가 그동안 차원 높은 사람이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돈 돈 하고 살고있는 인생이란 생각이 드네요.

다들 집 사고 마냥 기쁘기만 하셨나요?? 저란 인간만 이런건가요??

.

 

IP : 175.124.xxx.1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심
    '12.2.3 8:32 PM (125.180.xxx.163)

    좋은 점만 생각하세요.
    자고 나면 오르는 전세값 걱정 안해도 되잖아요.
    통장잔고 0이면 괜찮아요. - 아니잖아요.
    이제부터 또 모으면 돼죠.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야죠.
    다음 목표를 세우고 또 파이팅 하시길!
    내집마련 축하드립니다.

  • 2. 기우인듯...
    '12.2.3 8:47 PM (180.230.xxx.93)

    이왕 산 것 기쁨을 누리세요.
    집값 떨어져도
    빚으로 산 것도 아닌데 왜 불안하신지요.
    백수 아니고
    돈 벌이가 있으시면
    금방 회복되겠지요.
    내 집 있겠다...빚없겠다...

  • 3. ㅡㅡ
    '12.2.3 9:44 PM (125.187.xxx.175)

    저는 집 사고 대출 3년째 갚고 있어요.
    생애 처음 대출이라 빨리 갚아야겠다는 생각 가득하고 집값 떨어진다는 얘기에 조금 심난하기도 하지만
    2년마다 주인이 얼마 올려달라고 할까 혹시 나가라고 할까
    어린애 둘 데리고 집 보러 여기저기 헤매고 다닐 일 없고
    혹시 이상한 주인 만나 사기당하지 않을까 걱정할 일 없고
    그냥 열심히 저축해서 대출 갚는 생각만 하면 되니까 마음이 편해요.
    대출이 감당 못할 정도로 많은 건 아니어서 그렇겠죠. 처음에 130만원씩 나갈때는 힘들었는데 이제 50만원대로 줄었어요.
    그리고 작은 집이지만 아이들이 집을 좋아하고 저도 여러모로 편리하게 돼 있고 동네가 조용하고 깨끗해서 만족해요. 비싼 동네는 아니지만...^^

  • 4. ok
    '12.2.3 9:51 PM (221.148.xxx.227)

    현찰대신 집을 깔고앉아있다 생각하세요
    즉,,,돈은 쥐고있으면 날아가기 쉽지만, 내 집은 그렇지않죠
    급한일있으면 적금깨서 쓰기도 하고, 쓸데없는데 날리기도하고
    빌려주기도하고...
    전세건 월세건 해가지나면 계속 올려줘야하고..마찬가지죠.
    살집은 자산가치를 떠나 소중한겁니다
    쾌적하게 살면 또 그만큼 다른가치를 창출해요.
    덜 놀러다니게되고, 일도 능률이 오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865 해외에 휴대폰 건거..요금 얼마쯤 나올까요? 4 -_- 2012/03/11 1,110
81864 대문글에 남은 쉬운데 나는 왜 이렇게 어렵지..하는 글 읽으니... 5 .... 2012/03/11 1,668
81863 유럽여행 8 중1맘 2012/03/11 1,433
81862 고등학교 학부모회 가입서? 5 학부모회 2012/03/11 1,356
81861 에버랜드 사파리 가보신분 도움말좀.. 4 부산녀 2012/03/11 1,634
81860 소개받은 남자 13 이런경우 2012/03/11 2,837
81859 팔이 너무 저리고 손가락 관절이 아파요 임신5개월 2012/03/11 1,114
81858 맥주가격좀 여쭤봐요.. 7 카스 2012/03/11 1,704
81857 면생리대 쓰시는 분 질문.. 27 ㅁㅁ 2012/03/11 2,894
81856 혹시 밴쿠버 화이트락 쪽으로 초등학교 보내보신분 계세요? 3 윤수리 2012/03/11 2,061
81855 아들 며느리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를 둔 따님들 있으신가요? 16 ... 2012/03/11 3,529
81854 오늘자 1박2일 받아보세요 3 1박2일 2012/03/11 1,920
81853 얼굴 큰 사람 파마하면 더 커보이나요? 4 ... 2012/03/11 4,151
81852 지금 미샤 보라색병 살 수 있을까요? 4 2012/03/11 2,806
81851 키플링 어디서 구매하면 저렴할까요? 5 백팩 2012/03/11 1,885
81850 내일 얼마나 추울까요? 2 ... 2012/03/11 1,400
81849 크록스 성인 레인부츠 신어보신분? 6 ... 2012/03/11 2,522
81848 [퍼옴]한가인이 아줌마 같지 않다고? 2 민트커피 2012/03/11 2,306
81847 청소년 딸을 두신 어머니들께 물어봅니다 6 초6 2012/03/11 1,943
81846 평생 살 복층빌라 둘 중 어디가 좋을까요.. 6 골아파 2012/03/11 3,078
81845 클러치 큰거 작은거 어떤게 나은가요? ... 2012/03/11 692
81844 길이나 버스에서 우연히 자주 마주치는 사람 있나요? 2 우연 2012/03/11 5,078
81843 방짜수저... 4 충동구매 2012/03/11 1,558
81842 루이비통 토탈리 vs 팔레르모 3 남매맘 2012/03/11 1,961
81841 핑크싫어님은 프로그램일확률이 99% 3 ㅃㅃㅃㅃㅃ 2012/03/11 1,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