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불안한 마음은 뭘까요?

못났다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2-02-03 20:24:10

몇 달 전 제 전재산을 다 털어서 집을 샀습니다.

통장 잔고 0원이지요.

그런데  새 집을 사면 기뻐해야하는데 마음이 계속 불안해요.

집값 떨어지는 것도 불안하고 그동안 통장에 있었던 돈이 없다고 생각하니 울적하고...

안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제 인생의 척도가 돈이었나라는 생각이 드니 더 우울해집니다.

제 자신 스스로가 그동안 차원 높은 사람이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돈 돈 하고 살고있는 인생이란 생각이 드네요.

다들 집 사고 마냥 기쁘기만 하셨나요?? 저란 인간만 이런건가요??

.

 

IP : 175.124.xxx.1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심
    '12.2.3 8:32 PM (125.180.xxx.163)

    좋은 점만 생각하세요.
    자고 나면 오르는 전세값 걱정 안해도 되잖아요.
    통장잔고 0이면 괜찮아요. - 아니잖아요.
    이제부터 또 모으면 돼죠.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야죠.
    다음 목표를 세우고 또 파이팅 하시길!
    내집마련 축하드립니다.

  • 2. 기우인듯...
    '12.2.3 8:47 PM (180.230.xxx.93)

    이왕 산 것 기쁨을 누리세요.
    집값 떨어져도
    빚으로 산 것도 아닌데 왜 불안하신지요.
    백수 아니고
    돈 벌이가 있으시면
    금방 회복되겠지요.
    내 집 있겠다...빚없겠다...

  • 3. ㅡㅡ
    '12.2.3 9:44 PM (125.187.xxx.175)

    저는 집 사고 대출 3년째 갚고 있어요.
    생애 처음 대출이라 빨리 갚아야겠다는 생각 가득하고 집값 떨어진다는 얘기에 조금 심난하기도 하지만
    2년마다 주인이 얼마 올려달라고 할까 혹시 나가라고 할까
    어린애 둘 데리고 집 보러 여기저기 헤매고 다닐 일 없고
    혹시 이상한 주인 만나 사기당하지 않을까 걱정할 일 없고
    그냥 열심히 저축해서 대출 갚는 생각만 하면 되니까 마음이 편해요.
    대출이 감당 못할 정도로 많은 건 아니어서 그렇겠죠. 처음에 130만원씩 나갈때는 힘들었는데 이제 50만원대로 줄었어요.
    그리고 작은 집이지만 아이들이 집을 좋아하고 저도 여러모로 편리하게 돼 있고 동네가 조용하고 깨끗해서 만족해요. 비싼 동네는 아니지만...^^

  • 4. ok
    '12.2.3 9:51 PM (221.148.xxx.227)

    현찰대신 집을 깔고앉아있다 생각하세요
    즉,,,돈은 쥐고있으면 날아가기 쉽지만, 내 집은 그렇지않죠
    급한일있으면 적금깨서 쓰기도 하고, 쓸데없는데 날리기도하고
    빌려주기도하고...
    전세건 월세건 해가지나면 계속 올려줘야하고..마찬가지죠.
    살집은 자산가치를 떠나 소중한겁니다
    쾌적하게 살면 또 그만큼 다른가치를 창출해요.
    덜 놀러다니게되고, 일도 능률이 오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83 볶음 고추장 맛난 레시피아시는분 2 켈리 2012/02/07 910
68282 배추만넣고 된장국끓여도되나요? 13 온리배추 2012/02/07 1,816
68281 돈까스 만들어놓고 김냉에서 일주일째 ㅠㅠ 먹으면 안될까요 3 잘될 2012/02/07 920
68280 주변에 다주택자 보신적 있으세요? 5 어후 2012/02/07 1,384
68279 정말 환기를 30분 시켜야 하나요? 6 한겨울 2012/02/07 3,245
68278 시아버님께서 무려 제 팬티를 보고 가셨는데... 48 평온 2012/02/07 20,757
68277 운동후 먹는 식사 탄수화물류 보단 차라리 고기가 낫나요? 1 ... 2012/02/07 900
68276 맨날 이기는 것만 좋아하는 5살 남자아이 어쩔까요...-.-;;.. 11 놀아주기도 .. 2012/02/07 1,141
68275 g시장에서 통째로 한국사,세계사 세일하네요 10 살까말까 2012/02/07 1,784
68274 제 생활비 좀 봐주세요 (4인가족) 28 생활비 상담.. 2012/02/07 5,303
68273 ebs 방송중 성인반 영어 방송 괜찮은거 있나요?? 2 열공!! 2012/02/07 921
68272 연말정산 조언 부탁합니다 6 낮은하늘 2012/02/07 1,254
68271 파운데이션 바른 얼굴 가장자리로 짙게 표현하고 싶을때... 4 화장 2012/02/07 1,306
68270 혹 수학과외 전문으로 하시는 분.. 8 수학과외 2012/02/07 2,276
68269 해물탕 할건데 팁 좀 가르쳐 주세요 ^^ 3 ,, 2012/02/07 1,054
68268 뒷통수 치고싶은 손 . 주먹 불끈 쥐고 득도 2012/02/07 506
68267 대부 3부 오늘 볼 거에요. 3 가슴이 떨려.. 2012/02/07 874
68266 빨래바구니 뭐 쓰세요? 4 빨래바구니 2012/02/07 1,701
68265 누가 뭐라든 쥐박이 심판할때까지는 5 ... 2012/02/07 513
68264 고3 아이가 52세 여자분께 언니라고 자연스럽게 부르는데 13 2012/02/07 2,664
68263 박근혜 "지역구 불출마"···비례대표 가능성 .. 1 세우실 2012/02/07 560
68262 lg 고객센터 전화불통 1 ... 2012/02/07 684
68261 백화점쇼핑몰에 제가 반품으로 보낸 물건이 분실되었다면 ?? 2 전산으로 조.. 2012/02/07 916
68260 일본 방사능 꽃가루 공습경보 1 루비 2012/02/07 1,383
68259 폐경후 호르몬제 드시는분 계세요? 1 ... 2012/02/07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