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가 있어요.
능력도 좋고 밝고 배려도 많고 모든 면에서 괜챦은 친구였는데.
한 십년만에 만났어요. 외국갔다와서.
근데. 너무 변했네요.
성격도 부정적으로. 감정 기복도 심하고. 모든주변상황에 좀 까칠해지고.
우울증 약도 먹는데요.
이친구가 결혼을 너무 잘 못해서 사는게 너무 팍팍해요. ㅠㅠ
제가 오늘 위로 한다구 밥도 사주고 차도 사주고 선물도 사주고 얘기도 들어주고 했는데.
친구맘이 조금이라도 풀어졌을라나 모르겠네요. 슬퍼요.
친구가 이렇게 될수 밖에 없었던 둘러싼 현실들이.
에휴. 친구가 힘냈으면 좋겠네요. 정말 결혼이란 인생에서 너무 중요한 부분인거 같아요.
그럼요, 당연하지요. 생활환경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저도 그런 친구가 있어서 마음이 참...
마냥 까르르르 웃고 다니던 우리들의 20대가 너무 그리워요...
제가 그 친구 같은 경우인데요
대학때 친구들은 제가 이렇게 생활한다고하면 다들 안믿어요
경제 때문에 그 분은 그렇게 됐지만..전 다른 이유로 우울증 비스므리 오니까 진짜 신경이 예민해지고 화낼일도 아닌데 화가 막 나고..쏘아붙이게 되고..성격이 변하더라구요..ㅜㅜ
결혼은 사업하는 사람이랑 했는데, 기한ㅂㄴ 펴지 못하고 살고 있어요.
시부모님 재산으로 근근히 두애들 학교만 보내고 친구도 시댁에 합가하고
알바하는데.. 어느날 무슨 얘기하다가 남편 직장을 꺼더니..아직도 안잘리고 다니냐?/
하대요. 그냥 빈정대는것도 아니고 너무 오래다니네//하는듯한..
나못사니 너라도 잘살아라가 아닌...한번에 들어도 이상한 듯한 말들을 아무렇지 하는거 보고
그옛날 학창 시절 여유있고 배려심 많은 그애는 어디갔나..너무 슬프더군요.
그후로 연락도 잘안하고 사는곳도 다른데,고향서 직장 다니는 언니 사무실에 불쑥 나타나
제가 어떻게 사는지 떠보더라고 하는데, 참.. 할말이 없더군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90114 | 닭치고 쥐잡는 날.... 14 | 바따 | 2012/04/03 | 802 |
| 90113 | 김용민 빠순이다. 그래서? 6 | ^__^ | 2012/04/03 | 1,015 |
| 90112 | 천안함 조작... 그렇다면 우리 병사들 살릴수도 있었다는 말인가.. 11 | 조작 | 2012/04/03 | 2,084 |
| 90111 | 드디어 김용민후보 무시녀 등장~ 13 | 참맛 | 2012/04/03 | 1,809 |
| 90110 | 정말 밥 안 먹는 애 때문에 미치겠어요.. 22 | 엄마노릇 힘.. | 2012/04/03 | 2,290 |
| 90109 | 시어버터 바르고 화장해도 될까요? | 화장 | 2012/04/03 | 1,072 |
| 90108 | 이외수 "예전의 정동영 아니다. 진정성 믿는다&.. 6 | prowel.. | 2012/04/03 | 1,660 |
| 90107 | 요즘 옷 어떻게 입으세요? 2 | 바느질하는 .. | 2012/04/03 | 1,272 |
| 90106 | 8년이 지났어도 아직 유효한 노래~ | 바람의이야기.. | 2012/04/03 | 478 |
| 90105 | 아가씨때 엄마가 돌아가시는것과 아줌마가되고 엄마가 돌아가시는거 10 | 또로로 | 2012/04/03 | 2,960 |
| 90104 | 아주 훈훈한기사.. 12 | .. | 2012/04/03 | 1,521 |
| 90103 | 다음주에 중국가는데 여권만기ㅜㅜ 비자까지 받을수 있나요? 4 | 만기5개월전.. | 2012/04/03 | 841 |
| 90102 | 트랜치코트랑 일반 쟈켓...어떤거 사고 싶으세요? 3 | -_- | 2012/04/03 | 1,116 |
| 90101 | 정치가 사람을 돌아이로 만드네요, 김용민사건 17 | 정신나간녀들.. | 2012/04/03 | 1,604 |
| 90100 | 후라이팬... 뭘로 살까요? 2 | 레레 | 2012/04/03 | 889 |
| 90099 | 길거리에서 파는 옥수수 사드세요? 12 | 찐옥수수 | 2012/04/03 | 6,657 |
| 90098 | 김미루, 돼지와의 누드 퍼포먼스 동영상 참 볼만하고 파격적이네요.. 4 | 호박덩쿨 | 2012/04/03 | 1,710 |
| 90097 | 불법사찰의혹, 대포폰으로 번지네요? 9 | 참맛 | 2012/04/03 | 809 |
| 90096 | 불고기감 고기 갈색으로 변한 거 상한 건가요? 도와주세요. 4 | 살림치 | 2012/04/03 | 4,480 |
| 90095 | 청와대 “민간인 사찰, 사과할 일 아냐” 10 | 세우실 | 2012/04/03 | 1,054 |
| 90094 | 인터넷 설치기사가 만난 사람들 8 | 이런이런 | 2012/04/03 | 1,968 |
| 90093 | 담배연기 너무 괴롭습니다. | 담배연기 | 2012/04/03 | 610 |
| 90092 | 비례투표.. 디게 웃기네요 1 | 최선을다하자.. | 2012/04/03 | 566 |
| 90091 | 김용민 안타까워요 17 | 공릉동 | 2012/04/03 | 2,325 |
| 90090 | 글 내립니다. 23 | 000 | 2012/04/03 | 2,3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