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고 살고 있는 동네가 번화가라서 연예인들 많이 봤어요
일일이 손꼽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이 봤는데
그 중 최고의 남녀연예인을 꼽으라면
남자분은 최민수
여자분은 한지민
최민수씨는 오토바이타고 친구분들이랑 자주 와서 테라스있는 커피숍에서
자주 커피마시고 사람들이 몰리면 한명한명 웃으면서 사진찍어주고
쭈뼛거리는 사람있으면 '이리와' 하시면서 먼저 어깨동무해주고
모여있는 사람 한명도 빼놓지 않고 그렇게 해주시더라구요
그것도 매번 볼때마다요 한두번이 아니고.
참 호탕하시고 시원시원하고 보는 사람 기분좋게 해주는게
아 천상 연예인이구나 를 느꼈어요
일상생활에서 일일이 저렇게 하기가 쉽지 않단걸 많은 연예인보면서 느꼈거든요
요즘엔 부인분하고 가끔 나오시더라구요
부인분도 조용조용하니 그런데 워낙 두분이 훤칠하고 최민수씨는 두건도 써서
시선이 모이긴 하는데 의식안하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잘 다니시더라구요 보기 좋았어요
한지민씨는 아는 동생들이랑 같이 쇼핑나왔던데(그 동생 사주러 나왔더라구요)
화장도 안했는데 와 얼굴이 너무 예쁘고 하얗고
그래서 제가 '우와 너무 예쁘다'를 반복했어요
저도 모르게 그런 말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너무 털털하고 옆에서 어느 소녀가 보고 너무 좋아서 수줍어하고 있으니까
사진찍어줄까 물어보곤 같이 사진찍어주고
저도 사진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응해줘서 찍었는데 사진이 잘못 나왔어요
그러니 다시 찍자고 해서 다시 찍고 너무 성격좋더라구요
가식없고 미소가 너무 자연스럽고 소탈하고 그런게 느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