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석궁테러의 혈흔 검사

길벗1 조회수 : 981
작성일 : 2012-02-03 17:45:23
먼저 제가 링크하는 김명호의 글과 국과수의 유전자분석 결과서, 구급활동일지를 보십시오.
1) 박홍우의 옷가지의 혈흔과 박홍우의 피의 일치여부 확인 이유 : http://www.seokgung.org/seokgung/proof.htm
2) 국과수의 유전자 분석 결과서 : http://www.seokgung.org/seokgung/scan/assay2.jpg
3) 구급활동일지 :http://www.seokgung.org/seokgung/scan/emerg.jpg

위 두 글을 읽어 보셨으면 얼마나 김명호가 엉터리 논리를 전개하는지 아실 것입니다. 저는 이런 사람이 어떻게 수학을 가르쳤는지 의아할 뿐입니다.
저는 김명호가 하도 와이셔츠에 혈흔이 없다느니 혈흔검사를 해야 한다고 해서 진짜 와이셔츠 혈흔이 채취되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국과수의 유전자분석 결과를 보면, 속옷, 내복, 와이셔츠, 조끼에는 혈흔이 검출되었고 동일한 남성의 피로 확인이 되었으며, 양복 상의에는 혈흔이 없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혈흔검사를 해야 할 이유의 근거로 제시한 국과수 분석에도 와이셔츠에는 혈흔이 있고 그것은 동일 남성의 것이며, 양복 상의에는 혈흔이 없다고 했는데, 자신의 글에는 와이셔츠에 혈흔이 없으니 조작이라고 우기고 있으니 황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김명호의 무스탕에서도 혈흔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박홍우가 조작했을 수 없는 명백한 증거이지요.
김명호는 자연의 법칙 운운하면서 조끼와 내복 사이의 와이셔츠에 피가 묻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국과수 결과는 그 자연법칙대로 속옷-내복-와이셔츠-조끼에 순서대로 피가 있고, 제일 바같에 입은 양복상의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웃기는 것은 또 있습니다. 5mm 창상을 입었고 출혈이 있다는 내용의 구급일지를 버젓이 자기가 올려 놓고는 박홍우가 집에서도, 병원에서도 조작하지 않았고 나중에 경찰이 조작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미 출혈이 발생했다면  집에서 조작햇다고 할 수밖에 없는데 정작 김명호는 집에서는 조작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니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왕 내친 김에 화살의 위력에 대한 것도 언급을 하겠습니다.
먼저 김명호가 올린 석궁발사실험 결과( http://www.seokgung.org/seokgung/scan/experi.jpg)를 보십시오.
이것을 보면 내복+조끼+와이셔츠+돼지고기를 놓고 1.5m 거리에서 불완전 조준하여 쏘았을 때 관통 깊이가 6.5cm로 나옵니다. 이것은 박홍우의 진술과 서울대 의사의 진술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박홍우는 김명우가 1.5m 거리에서 석궁을 쏘았다고 했고, 당시에 양복+조끼+와이셔츠+내복+속옷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실험보다는 양복상의와 속옷을 더 입은 상태이지요. 겨울의 양복 상의는 두꺼웠을 것으로 감안하면 관통 깊이는 실험(6.5cm)보다 훨씬 작았을 것입니다. 서울대 의사는 박홍우의 상처 깊이는 1.5~2cm (근육층까지 화살이 닿음)라고 증언했습니다.
김명호가 올린 석궁발사실험결과는 증거로 제시된 상황들과 비교적 맞아 들어갑니다. 그런데 김명호는 이것을 자기한테 유리한 증거라고 올려 놓고 있지요.
이런 자뻑도 세상에서 처음 봅니다.

이런 김명호의 요구를 판사가 들어 주었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IP : 118.46.xxx.1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진 화살 안본 사람
    '12.2.3 10:41 PM (125.141.xxx.221)

    이고 이사건 잘 모르는 사람인데 이글만 보면 박의 양복에 혈흔이 없었으면 김의 무스탕에는 어떻게 혈흔 흔적이 나올 수 있죠?
    화살이 밖으로 나왔나요? 그렇다면 화살이 나올때 양복에 안묻는게 이상하고 피가 튄거라고 해도 양복엔 안묻고 김 무스타에 튀긴게 말이 안되고 약복에 피가 안묻을 정도로 피가 났다는 소리 같은데 김이 양복을 벗기고 피가 묻은 조끼를 입은 박을 안고 구급차를 탔나요?
    궁금하네요.

  • 2. 호호들들맘
    '12.2.4 4:00 PM (112.216.xxx.91)

    저는 김명호 교수 주장이 터무니 없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애초부터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님의 글을 읽고도 바로 윗 댓글과 같이 의문점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진실을 설득하기가 더 어려운 세상이고,
    같은 자료를 두고도 자기가 보고 싶은 사실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655 인공수정하면 태아보험가입안되는 거 몰랐네요ㅠㅠ 15 정말? 2012/06/08 3,637
117654 치과 좀 다녀보셨거나 아시는 분 계실까요? 7 조언 부탁... 2012/06/08 1,774
117653 고 1 남학생 첫 모의고사 시험이여 1 모의고사 2012/06/08 1,617
117652 베가폰 셀카 사진.얼굴만 대문짝만하게 나오는데 셀카사진예쁘.. 2012/06/08 1,167
117651 소지섭은 왜이렇게 멋진걸까요 ㅠ.ㅠ 22 하트뿅뿅 2012/06/08 4,495
117650 중1수학문제 질문요~ 1 중1수학 2012/06/08 828
117649 아가월드 몬테소리라고 아시나요? 조언좀.. 1 졸탄 2012/06/08 2,112
117648 부산이나 대구지역의 결혼할때 예식장비용문의 예식장 2012/06/08 1,810
117647 여의도와 분당 사이에 역근처 조용하고 괜찮은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5 친구만날건데.. 2012/06/08 1,108
117646 새누리 非朴 3인방 "대선후보 경선 무산" 경.. 1 세우실 2012/06/08 944
117645 아시는 분 알려 주시어요 ^^ 생각이 1 해피데이 2012/06/08 706
117644 6.10항쟁 25주년입니다. 우리 함께 걸으실까요? -용- 2012/06/08 705
117643 부부사이 대화량 얼마나 되시나요? 5 40대 주부.. 2012/06/08 2,132
117642 깨끗이 씻는 방법? 매실 2012/06/08 4,288
117641 오디잼이 술맛이 나요 4 ㅠㅠ 2012/06/08 1,256
117640 해독쥬스 일주일... 뿡뿡이 됐어요. 2 방귀대장 2012/06/08 3,889
117639 유모차 몇 살까지 태우시나요?? 15 ... 2012/06/08 7,057
117638 남친한테 100일선물 뭐받고들싶으세요? 15 MMM 2012/06/08 2,569
117637 의료일원화 논의가 상당히 진척됐던데 어떻게 생각 하세요? 2 ... 2012/06/08 745
117636 왜 상처받은 사람만 더 힘들어야 하는 걸까요? 9 ... 2012/06/08 1,872
117635 아파트 최상층 바람이 심한가요? 4 집순이 2012/06/08 1,826
117634 주방용품이 어쩌다보니 전부 스텐이네요. 르쿠르제 하나 살까 하는.. 6 올스텐 2012/06/08 2,270
117633 담백한 부드러운 맛의 참나물무침, 양념을 뭘 넣은 걸까요? 2 나물 2012/06/08 1,404
117632 지하철 역에 목련꽃브라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3 ... 2012/06/08 1,179
117631 메밀배개 살려고하는데요 3 벌레싫어요 2012/06/08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