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석궁테러의 혈흔 검사

길벗1 조회수 : 767
작성일 : 2012-02-03 17:45:23
먼저 제가 링크하는 김명호의 글과 국과수의 유전자분석 결과서, 구급활동일지를 보십시오.
1) 박홍우의 옷가지의 혈흔과 박홍우의 피의 일치여부 확인 이유 : http://www.seokgung.org/seokgung/proof.htm
2) 국과수의 유전자 분석 결과서 : http://www.seokgung.org/seokgung/scan/assay2.jpg
3) 구급활동일지 :http://www.seokgung.org/seokgung/scan/emerg.jpg

위 두 글을 읽어 보셨으면 얼마나 김명호가 엉터리 논리를 전개하는지 아실 것입니다. 저는 이런 사람이 어떻게 수학을 가르쳤는지 의아할 뿐입니다.
저는 김명호가 하도 와이셔츠에 혈흔이 없다느니 혈흔검사를 해야 한다고 해서 진짜 와이셔츠 혈흔이 채취되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국과수의 유전자분석 결과를 보면, 속옷, 내복, 와이셔츠, 조끼에는 혈흔이 검출되었고 동일한 남성의 피로 확인이 되었으며, 양복 상의에는 혈흔이 없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혈흔검사를 해야 할 이유의 근거로 제시한 국과수 분석에도 와이셔츠에는 혈흔이 있고 그것은 동일 남성의 것이며, 양복 상의에는 혈흔이 없다고 했는데, 자신의 글에는 와이셔츠에 혈흔이 없으니 조작이라고 우기고 있으니 황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김명호의 무스탕에서도 혈흔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박홍우가 조작했을 수 없는 명백한 증거이지요.
김명호는 자연의 법칙 운운하면서 조끼와 내복 사이의 와이셔츠에 피가 묻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국과수 결과는 그 자연법칙대로 속옷-내복-와이셔츠-조끼에 순서대로 피가 있고, 제일 바같에 입은 양복상의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웃기는 것은 또 있습니다. 5mm 창상을 입었고 출혈이 있다는 내용의 구급일지를 버젓이 자기가 올려 놓고는 박홍우가 집에서도, 병원에서도 조작하지 않았고 나중에 경찰이 조작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미 출혈이 발생했다면  집에서 조작햇다고 할 수밖에 없는데 정작 김명호는 집에서는 조작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니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왕 내친 김에 화살의 위력에 대한 것도 언급을 하겠습니다.
먼저 김명호가 올린 석궁발사실험 결과( http://www.seokgung.org/seokgung/scan/experi.jpg)를 보십시오.
이것을 보면 내복+조끼+와이셔츠+돼지고기를 놓고 1.5m 거리에서 불완전 조준하여 쏘았을 때 관통 깊이가 6.5cm로 나옵니다. 이것은 박홍우의 진술과 서울대 의사의 진술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박홍우는 김명우가 1.5m 거리에서 석궁을 쏘았다고 했고, 당시에 양복+조끼+와이셔츠+내복+속옷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실험보다는 양복상의와 속옷을 더 입은 상태이지요. 겨울의 양복 상의는 두꺼웠을 것으로 감안하면 관통 깊이는 실험(6.5cm)보다 훨씬 작았을 것입니다. 서울대 의사는 박홍우의 상처 깊이는 1.5~2cm (근육층까지 화살이 닿음)라고 증언했습니다.
김명호가 올린 석궁발사실험결과는 증거로 제시된 상황들과 비교적 맞아 들어갑니다. 그런데 김명호는 이것을 자기한테 유리한 증거라고 올려 놓고 있지요.
이런 자뻑도 세상에서 처음 봅니다.

이런 김명호의 요구를 판사가 들어 주었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IP : 118.46.xxx.1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진 화살 안본 사람
    '12.2.3 10:41 PM (125.141.xxx.221)

    이고 이사건 잘 모르는 사람인데 이글만 보면 박의 양복에 혈흔이 없었으면 김의 무스탕에는 어떻게 혈흔 흔적이 나올 수 있죠?
    화살이 밖으로 나왔나요? 그렇다면 화살이 나올때 양복에 안묻는게 이상하고 피가 튄거라고 해도 양복엔 안묻고 김 무스타에 튀긴게 말이 안되고 약복에 피가 안묻을 정도로 피가 났다는 소리 같은데 김이 양복을 벗기고 피가 묻은 조끼를 입은 박을 안고 구급차를 탔나요?
    궁금하네요.

  • 2. 호호들들맘
    '12.2.4 4:00 PM (112.216.xxx.91)

    저는 김명호 교수 주장이 터무니 없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애초부터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님의 글을 읽고도 바로 윗 댓글과 같이 의문점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진실을 설득하기가 더 어려운 세상이고,
    같은 자료를 두고도 자기가 보고 싶은 사실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95 밥먹을때 옆턱에서 딱딱 소리가나요ㅠ 4 어디로 2012/02/20 1,081
73394 한국남자 외국남자 상관없이 전 결혼자체를 할 필요가 있나 싶은데.. 17 결혼자체 2012/02/20 2,854
73393 시동생 결혼식인데 제가 뭘 해야 하나요? 5 준비중 2012/02/20 1,300
73392 유예시키는 아이 단설유치원 입학 가능한까요? 1 유치원 2012/02/20 1,079
73391 홍대부근 교회 2 기도 2012/02/20 633
73390 이맘때쯤 입을 옷이 정말 없네요 3 .. 2012/02/20 1,597
73389 통영1박2일 일정 괜찮은지 봐주세요~~~ 5 통영 2012/02/20 1,086
73388 초등생을 대상으로 영어과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2 내가제일잘나.. 2012/02/20 1,083
73387 2월 2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20 354
73386 시어버터 비정제 유기농......알려주세요 6 보습 2012/02/20 1,706
73385 쉐보레 올란도 ‘에러코드 84’ 결함의혹 ‘시끌’ 꼬꼬댁꼬꼬 2012/02/20 6,408
73384 딸은 한국남자랑 결혼안시키겠다는거 좀 이해는 갑니다 12 결혼 2012/02/20 2,584
73383 한의원 진료비 비싼가요? 7 맘것먹고파 2012/02/20 7,316
73382 성지순례 - [단독] 요미우리 “MB ‘기다려달라’ 독도 발언은.. 14 참맛 2012/02/20 1,409
73381 나영이' 주치의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확신 22 연세세브란스.. 2012/02/20 2,734
73380 양모 내의 파는 곳 아시나요? 2 .. 2012/02/20 867
73379 통합진보당 싸이트 3 NOFTA 2012/02/20 518
73378 [빈곤의 장기화… 불편한 진실] 1분위 소득비율 14년새 반토막.. 1 yyy 2012/02/20 604
73377 샴푸는 어디서 사는게 제일 저렴한가요? 5 샴푸 2012/02/20 1,963
73376 [부부싸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3 숨막혀요 ㅠ.. 2012/02/20 1,848
73375 갑자기 강호동이 보고싶네요 ㅎㅎ 13 2012/02/20 2,184
73374 한국에서 의사하던 이가 미국에서 의사가 될 수 있나요? 2 미국 2012/02/20 2,307
73373 35살의 여동생 5 ii 2012/02/20 2,694
73372 준비 하셨나요? 새학기 노트.. 2012/02/20 531
73371 데드라인 EOD 영문 편지 2012/02/20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