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집값 깎을수있나요?

조회수 : 1,844
작성일 : 2012-02-03 17:15:08

3월 중순에 이사해야하는데... 마침 딱 마음에 드는 1층집이 나왔어요

저희가 알아보고 이틀만에...

그런데 시세보다 2-3천 비싸네요

소개해준 부동산에선 집주인이 이보다 더 받으려고 해서 못깎는다고 딱 자르는데....

 

다른 부동산에서 여기 1층 시세를 들었는데  (이 집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나마도 죽어도~ 안나가서 대부분 깎아달란대로 해준다네요

저희가 마음에 드는 그 집은 지금 마악 나온 집이라 아마 더 기다리면 비슷한 상황이 될거 같은데

이것도 저희 운이겠죠?

심지어 이 부동산에서는 1층은 이 동네에선 어린이집으로나 매매되지 매매된거 본적 없다고 까지 ㅠㅠ

에구..

팔때도 엄청 심난하긴한데... 전 1층에 길들여져서 다른 층 엄두가 안나네요 ... 얼라들도 많이 어리고....

 

IP : 14.33.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층
    '12.2.3 5:23 PM (112.121.xxx.214)

    저희가 1층에 전세를 살았었는데요..
    저희도 애들 어릴때 전세로나 살지 집을 사기엔 좀 별로라고 생각했었고요..
    저희 친정은 분양 받을때 1층이 당첨되서 그냥 살고 있고요..
    어린이집이나 공부방 같은거 하려는 분들외에는 1층 살려는 사람은 별로 없죠..
    암튼, 저희 이사 나올때...엄청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가기만 하고 거래가 안되서 정말 속썩었어요.
    인테리어 모델하우스 했던 집이라 내부는 진짜 깨끗하고, 마당도 딸려있고, 1층치고는 전망도 좋았는데도요.
    이사 못가려나 포기하던차에....다리가 불편한 아주머니 가족이 계약하셨네요.

    그 집이 꼭 팔아야 한다면 가격 낮추겠죠.
    팔아도 그만, 안팔아도 그만이라면 안 낮출테고. (분위기가 후자인듯?)
    아직도 부동산은 다시 오른다고 굳게 믿는 사람들 꽤 있더라구요.

  • 2. 원글
    '12.2.3 5:52 PM (14.33.xxx.93)

    근데 마음에 든다는 집 소개해준 부동산도 여기 1층 매매 안된다고 이야긴 하긴했어요
    그러면서도 그집은 못깎는다고 ㅠㅠ ..
    아마 첫댓글님 말씀처럼 팔아도 그만 안팔아도 그만일수도 있지만
    여기 상황을 체감하지 못해서기도 할거 같고....

    여튼 제가 부동산 업자분한테 좀 안좋은 감정이 있어서 더 찜찜한가봐요
    이전에 계약한다고 한 껀이 있었는데... 계약하러 갔더니 다른데 넘어갔다고 하질않나
    (집주인이 다른데랑 하기로 했다는 말이 뻥인줄 알았다나... 그날 남편 회사 안가고
    애 유치원도 안보내고 아침부터 서둘러 갔더니 .... )
    제 생각엔 제가 딱 찾던 집이고 급한 제 사정도 알고 하니 더 네고 안하는듯해서요 ㅠㅠ
    그 아줌마가 좀 의뭉스러워서 ... 마음에 안들어요 ㅠㅠ

    집은 마음에 들고... 가격은 세고... 날짜는 다가오고.... 에효....

  • 3. ...
    '12.2.3 6:07 PM (220.72.xxx.167)

    원래 급하고 밀리는 쪽에서 지게되어있습니다.
    부동산 용어로 매수자 우위냐, 매도자 우위냐 뭐 그렇게 말하지만, 결국 누가 더 버티냐의 문제예요.
    그쪽은 기다릴 수 있고, 원글님은 못기다리면 원글님이 질 수밖에요...
    아님, 다른 집을 찾으셔야하구요.

  • 4.
    '12.2.3 6:20 PM (14.52.xxx.59)

    부동산에서도 포기하는 집들이 있어요
    급전 필요없고 다른데 집도 있어서 굳이 그 가격에 안 팔 사람들이면 방법 없어요
    집값이라는건 내 마음이 아니더라구요,너무 매달려봐야 더 안깎아주니 그냥 포기하고 다른 집 찾으세요

  • 5. 못돌이맘
    '12.2.4 9:30 AM (119.69.xxx.144)

    아마 깍기 힘드실거에요. 깍더라도 2-3백수준일까요?

    제가 그렇게 1층을 팔고 나왔기때문입니다.

    1층살면서 집을 곰팡이하나 핀곳없이 깔끔하게 잘 관리를 해놔서인지, 보러 오는 사람들마다 베란다와 창고 집구석구석을 봐도 곰팡이하나 없다고 신기해하더라구요.

    저는 1층이라고 같은 아파트에서 나온 1층보다 1천-2천가량 더 높게 내놨었어요.
    1층이라지만 동자체가 아파트내에서 가장 위치좋은 로얄동이어서 윗층또한 다른동들보다 시세가 높게 책정이 되었었거든요.

    보러오시는분들이 주변시세랑 같이 해주면 구입하겠다고 했는데 안팔았습니다.
    그래도 보러오는분들마다 집은 마음에 들어하시더니 나중에 제가 원하는 가격에 사겠다는분이 계서서 팔았어요.
    아마 집내놓으신분들도 저랑 같은 마음이었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166 경남지방에서 공무원의 꿈을 가지고 있는데 수학은 잼병이예요.. 1 공무원 2012/05/25 1,247
113165 돈까쓰 며칠동안 냉장실에 있었는데 먹어도 될까요? 도니도니 2012/05/25 885
113164 실버 제품 세척액 어디서 구입하나요? 2 ** 2012/05/25 1,139
113163 주진우 기자 "박근혜 남매, 참 부지런도 하다".. 10 호박덩쿨 2012/05/25 2,950
113162 리베라 호텔 결혼식 어떤가요? (호텔이라 축의금 고민되요) 7 .... 2012/05/25 6,863
113161 전업 얘기들이 너무 많아서 좀 그렇긴한데.. 7 .. 2012/05/25 2,456
113160 홈쇼핑에서 방송하는 비스프리(락앤락) 살까요? 6 다람 2012/05/25 2,540
113159 일드에 빠져버렸어요. 사사키 쿠라노스키 좋아하는 분 같이 좋아해.. 7 덕후 2012/05/25 1,593
113158 알레르기성 비염약 좀 봐주세요. 약에 대해 2012/05/25 2,499
113157 얼굴에서 열이나고 계속빨개있어요 약간 붓기도한것같구요 2 얼굴빨개 2012/05/25 4,852
113156 모임 3 에이미 2012/05/25 1,681
113155 부동산 중개인과 싸우고 나니 힘이 없네요 4 ㅠㅠ 2012/05/25 3,552
113154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토요일 야간에도 사람 많을까요? 6 *^^* 2012/05/25 2,755
113153 춘천 마임축제.... ... 2012/05/25 794
113152 에이티엠기로 얼마까지 입금되나요??? 6 급질요~ 2012/05/25 1,030
113151 김두관 실망 25 .. 2012/05/25 2,926
113150 영문해석좀 부탁드려요 3 ... 2012/05/25 822
113149 결혼 며칠 앞둔 새언니가.. 44 조언부탁드려.. 2012/05/25 16,585
113148 13살 레트리버 바다 엄마입니다 9 바다네집 2012/05/25 1,345
113147 에이티엠기로 얼마까지 입금되나요??? 급질요 2012/05/25 671
113146 감사원, “전두환 경호실장, 국립묘지 안장 특별한 문제 없어” 1 세우실 2012/05/25 1,219
113145 도고 파라다이스 가는데 팁 좀 주세요^^ 4 다녀오신분~.. 2012/05/25 2,169
113144 초등1학년 남아인데요.. 오늘 담임 전화 받았어요 4 심란한 하루.. 2012/05/25 3,053
113143 간단한 한문장 해석좀 부탁해요 영어..(못난엄마) 5 ㅎㅂ 2012/05/25 832
113142 오늘저녁 메뉴는 곤드레밥이에요 덤이다 2012/05/25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