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아버지와 새아버지 사이..

맏딸.. 조회수 : 3,571
작성일 : 2012-02-03 14:38:49

부모님은 제가 대학 다닐때 이혼하셨고, 그 이후로 엄마 혼자서 학원을 운영하시며 저와 제 동생을 키우셨어요.

전 아르바이트, 학자금 대출, 장학금 등으로 대학 공부를 마쳤고, 졸업 후 외국에 나와 살면서 취직하고 결혼까지 했구요.

 

친아버지와는 부모님 이혼하신 후 10년동안 연락 한번 안하고 지냈어요. 아버지의 독특한 성격, 잦은 외도, 폭력 등의 사유로 부모님이 이혼하셨지요.

처음에는 엄마를 힘들게 하는 아버지가 밉고 싫었는데, 제가 직장생활하고, 결혼하고, 또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해보니, 아버지 청춘 바쳐서 열심히 돈벌어 일군 가정이었는데 가족들한테 버림 받고 말년에 혼자 쓸쓸히 지내시는 게 생각할수록 마음이 짠하고 아프더라구요. 엄마한테는 나쁜 남편이었지만, 자식들이 원하는 건 묵묵히 다 들어주셨거든요.

대기업에 20년 이상 근속하셨기 때문에 자라면서 어려운 거 아쉬운 거 하나 몰랐어요. 아버지 없었으면 이렇게 잘 자랐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죠.

 

 

자식들 다 결혼 시키고 친정엄마가 재혼하셨어요.

새아버지 사람은 참 좋은 분이세요, 집안일도 거의 도맡아 하실 정도로 엄마한테 잘하시고, 엄마 자식인 저랑 제 여동생한테도 따뜻하게 대해주시구요.

새아버지한테는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 친구도 참 착해요.

밖에서 보면 재혼 가정이란 표 안날 정도로 다같이 화목하게 지내요.

 

근데 새아버지는 돈을 잘 못버세요. 한달에 100만원정도 벌어오시는 듯.. 모아 놓으신 돈도 하나 없구요.

젊었을 때 이혼하시고 돈 벌면서 아들 하나 키우셨는데, 남은 돈은 다 어머님을 드렸다고 해요. 그 어머님은 돈을 다 어디로 꿀꺽 하셨는지 모르지만 과거에 드린 돈을 이제와 어쩔 수 없는 거구요.

 

그래서 저희 엄마랑 재혼 하실때도 자식들인 저랑 제 동생, 그리고 새아버지 아들 셋이서 돈 모아서 결혼식 해드리구요.

저희 엄마 전세로 살고 계신 집으로 들어가셨어요.

친정엄마는 학원을 운영하시면서 한창 잘 버실땐 월 3~400만원도 수입도 올리셨지만, 이젠 나이들고 기력이 딸리시는지 요즘엔 월 150만원 정도 버시는 거 같아요.

전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엄마한테 용돈을 보내드리기 시작했고, 결혼하고 부터는 월 40만원씩 드리고 있어요. 시집간 제 동생도 월 10만원 정도 드리고 친정 가까이 살아서 장 봐드리고, 외식 같이 하고 그렇게 친정을 보조하고 있구요.

새아버지 아들(남동생)은 아직 결혼 안했는데, 따로 부모님께 용돈 드리는 건 없어요. 부모님도 그 친구 결혼할 때 해줄 수 있는게 하나도 없어서, 그저 혼자 벌고 저축해서 부모님한테 손 안벌리고 결혼해 주는 것만으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계시구요.

대신 명절 때, 생신 때 얼마씩 드리는 거 같더라구요. 뭐.. 그건 저랑 제 동생도 다달이 드리는 용돈 외에 명절, 생신, 크리스마스때마다 더 해드리고 있구요..

거기다 제가 외국에 떨어져 살기 때문에 부모님이 한번씩 다녀가시는 비행기삯, 여행 경비, 그리고 제가 한국에 갈때마다 용돈 더 드리고 집안에 자질구레한 살림살이 (청소기, 전자렌지 등등) 바꿔 드리는 돈만 해도 사실 일년에 몇백은 되요.

 

친정 부모님 월 수입으로 치면 자식들이 드리는 용돈까지 월 300은 될 거 같은데, 엄마가 예전에 대출 받으신 거 갚고, 또 노후 대책으로 저축하는 부분이 있어 그런지 항상 돈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사치하는 분은 아니지만서도, 구질구질하게 사는 건 딱 싫어하는 분이라 그게 가끔 자식들 힘들게 하는 건 있어요.

예를 들어서 얼마 전 전세집을 옮길 때도, 두 분이서 그냥 평수 작은 곳으로 가셨으면 했는데, 구지 저한테 천만원을 빌려서 30평대 새 아파트로 들어가시질 않나.. 차 바꾸실 때도 그냥 경차 타시면 좋겠는데 중고차라도 꼭 중형차 이상은 타야 된다고 무리하게 사시질 않나..

사실 그 때마다 단돈 몇십만원이라도 빚이 늘거가는 거고, 새아버지 수입은 고정이라서 더 늘지도 않고, 엄마 수입은 변동이긴 하지만 계속 줄어만 가는 상황인데..

엄마가 예전에 친아버지랑 살때 생활 수준을 아직 잊지 못하고 계속 이어가고 싶어하시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엄마 혼자 사실땐 혼자서 월 300정도 버시고, 제가 용돈 드리고 해서 그나마 유지가 되었는데, 재혼하시고 부터는 수입도 반 이상 줄었고, 설상가상으로 새아버지도 경제관념이 별로 없으신 분이라 어떨 땐 버시는 것보다 쓰시는게 많을 정도에요. 한달에 한 두번 회식, 동창회 등등 나가시고, 스맛폰 쓰시고, 취미 생활로 붓글씨하고 표구하시고 하는데 그러면 돈 100만원 벌어서 남는게 뭐 있나요.

저랑 제 동생이 드리는 용돈도 어떻게 보면 두분이서 나눠 쓰시는게 되는거고, 생활이 어려워질수록 엄마는 부업을 해볼까, 창업을 해볼까 하면서 동동거리시는데, 새아버지는 천성이 느긋하신지라 별 걱정이 없어보이세요.

성격이 워낙 퍼주는 거 좋아하고, 아무 걱정 없고, 특히나 돈에 관해서는 악착같이 뭘 해서 벌어볼까 라는 생각이 없으신 분이에요.

저희 엄마는 예전 친아버지에 비해서 새아버지는 따뜻하고 선비같은 분이라며 좋아하시지만.. 뭐 그리고 엄마 남편이니 엄마가 좋아하시면 그걸로 된거지만.. 자식들 입장에서는 답답하기 짝이 없죠.

 

 

몇 달 전에 친아버지하고 연락이 닿아 만났는데 많이 늙으셨더라구요. 저랑 제 동생 결혼할때 와보시지도 않고 아무 경제적 지원도 없으셨던게 마음에 걸리셨던지 돈 백만원씩 쥐어 주시더라구요.

아버지도 퇴직하시고 혼자 임대아파트 사시는데, 벌어봐야 얼마 버시겠어요. 그래도 최대한 단촐하게 사시면서 혼자 노후 대책은 세우신 거 같더라구요. 다달이 연금도 50만원씩 받고, 친척 일 도와주고 계시는데 거기서도 100만원 이상은 벌고 계신데요.

저희 아버지가 생활력은 강한 분이었거든요. 떼돈을 버신다거나, 투자를 해서 돈을 불리는 건 못하셔도, 없으면 땅을 파서라도 구하시는 면이 있어요.

저도 그 동안 용돈 한번 못 드리고 10년동안 잊고 지낸게 넘 죄송스러워서 백만원 정도 용돈쓰시라고 드렸는데, 그걸 구지 돌려주시더라구요. 아직까지는 자식들 용돈 없이 살 수 있으시다고, 그리고 앞으로도 도움 청할 일은 없을 거라하시면서.. 당신이 자식들한테 어떻게 돈을 받겠냐고, 미안하고 고맙다면서 우시는데 제가 그 이후로도 몇날 며칠 생각하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새아버지 만나서 평생 못 받던 남편 사랑 받으면서 행복하다는 엄마도 아침 저녁으로 돈 걱정이 끊이시질 않으니 그것도 속상하고,

자식들한테 최대한 짐 안지울라고 뒤로 피해서 혼자 외롭게 사시는 친아버지도 불쌍하고,

 

 

그 와중에 새아버지 이가 빠지셔서 새로 해 넣어야 하는데, 치과가서 견적을 받으니 150만원이래요. 엄마 말로는 남동생한테 연락했고 그 친구가 병원비 내주겠다고 하는데, 왠지 미심쩍어요. 남동생이 자기 아버지 챙겨서 병원비 대주면 다행이지만, 혹여나 일부만 대준다 하면 그 나머지는 또 엄마 주머니에서 나가야 하는 거잖아요.

결혼하셔서 합쳐진 주머니라 할지라도 그 중에 70% 이상은 엄마가 버시는 거 혹은 엄마 자식들이 부양해 드리는 건데, 그게 자꾸 새아버지쪽으로 가는게 불편하고 기분 나빠지려 해요.

그럼에도 엄마 고생하는게 안타까워서 새아버지 이 치료하시는 데 몇십만원이라도 보태드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또 그렇게까지 해드리고 싶지 않기도 하고..

 

이번에야 남동생이 해준다해도, 나중에 더 늙으셔서 더 큰 병원비 들어가면 그 땐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들고..

참.. 절 낳고 키워주신 친아버지도 제대로 못챙겨드리는 마당에 엄마의 남편이란 이유로 새아버지 병원비까지 해드려야하나 싶은 게.. 착잡하고, 한편으로 짜증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혹 저랑 비슷한 상황인 분들 있나요?

새아버지 어디까지 챙겨드려야 할까요…?

IP : 169.145.xxx.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3 2:51 PM (14.32.xxx.251)

    윗님 말씀에 동의하구요.
    대학 때면 이미 성인 되신 후니
    그래도 아버지께서 어느 정도 도리는 하신 게 아닐지요.
    어머니 결혼으로 새 가족이 생긴 경우는
    자녀가 성장해서 새 가정 이루는 거랑 비슷하게 여기면 될 거 같아요.
    기본은 하되 마음이 가는대로 정도껏 하는 걸로요..

  • 2. ..
    '12.2.3 3:00 PM (119.202.xxx.124)

    이거 저거 고민하지마시고, 엄마한테 다달이 월40드리고 있으면 그걸로 된겁니다.
    행여 더 돕고 싶은거 있으면 차라리 따로 적금 들어 모아두세요.
    없는 돈에 빚얻어서라도 좋은집 들어가고 싶고, 중고라도 차는 꼭 중형이라야 되고
    그런 엄마의 성향은 님이 돈 안빌려주면 없앨 수 있어요.
    백날 잔소리 해봐야 그런 취향이 고쳐지겠어요?
    없으면 못 쓰는거죠.
    님도 어렵다고 죽는 소리 하시고 아껴서 모아 놓으세요.
    그 연세에 돈 없는 남자랑 재혼 하시는거 보니 어머니도 좋은 말로 순수하시고
    나쁜말로 대책 없으신거 같네요.
    퇴직후 노후 자금 몇 억 필요하다고 하쟎아요.
    나이 더 들면 엄마 소득은 제로가 된다는걸 생각해보세요.
    정신이 번쩍 들 일이죠.
    사소한 인정에 얽메이지 마시고, 다같이 굶어죽지 않으려면 최대한 쥐어짜고 님이 돈을 모으세요.
    그리고 나중에 진짜 굶을 지경일때 그때 도와주세요.
    그건 생존의 문제거든요.

  • 3. ..
    '12.2.3 3:05 PM (218.153.xxx.90)

    어쩜 이렇게 조목조목 짚어가며 글을 잘 쓰셨는지.. 제가 감정이입이 되서 눈물이 나네요.
    다 커서 만난 새아버지는 엄마의 남편일 뿐..
    님이 할수있는 능력만큼 드리고 그돈이 새아버지께 쓰여지는 것은 아까와 하지 마세요.
    그리고 친아버지도 자식들에게 좋은 아버지였으면 계속 연락하고 사세요.
    엄마의 남편이 아닌거지 내 아버지인것은 사실이잖아요.

  • 4. 제 생각에도
    '12.2.3 3:09 PM (203.142.xxx.231)

    새아버지는 엄마의 남편의 자리를 지키시면 되고. 아버지는 친아버지죠.
    부모님이 여러가지 사정상 이혼했어도 자녀들 다 커서 이혼했으면 새아버지가 키워주신건 아니니 어머니랑 두분이 잘 사시면 되고.
    원글님 형제분들은 친아버지랑 끈을 가지고 사시는게 맞는것 같네요.

  • 5. 저도
    '12.2.3 3:33 PM (203.142.xxx.231)

    대학이후 학비 안댔다고 친아버지 모른척 하는게 당연하다는 댓글은 이해가 안되네요. 부모가 능력되서 다 해주면 좋지만 못해줘도 부모는 부모입니다. 그리고 요즘에 학자금 대출받아서 다니고 나중에 스스로 갚아가는 젊은 사람들도 많은데 그러면 그분들도 부모취급 안해도 되는건 아니죠

    다행히 친아버지가 경제적으로 도움받으려고 하는 스타일 아니니까, 가끔 전화드리고 밥이라도 먹어드리고. 그러시면 될듯하네요.

  • 6. 세뇨리땅
    '12.2.3 3:35 PM (58.225.xxx.15)

    "..."님 이 긴 글을 참 명료하게 정리하시는 군요 -222

    읽다보니... 중간부터 딸이 엄마고 엄마가 딸이 된듯한 느낌이 드네요

  • 7. ...
    '12.2.3 3:43 PM (59.9.xxx.199)

    심성이 고운 분 이군요 ....
    부모님을 걱정하는마음이 안타까워요 .
    한달에 드리는 용돈도 잇으니 모른체하세요 .
    님도 노후대비 잘 하시고 자식한테 짐이되지 말아야죠 ............

  • 8. ....
    '12.2.3 3:58 PM (121.184.xxx.173)

    음...원글님이 대학때 이혼하셨고 지금 재혼하신분은 원글님 결혼후에 어머님 나이 다 드셔서 재혼하신거니....그냥 막말로 얘기하면 원글님 새아버지가 아니시고요...그냥 원글님 어머니의 재혼한 남편분이세요.
    원글님 아버지는 친아버지만 아버님으로 생각하시면되고요
    새아버지는 그냥 원글님 어머님의 재혼한 남편쯤으로 생각하심됩니다.
    법률상 아무 관계도 없어요.
    그분 원글님 어머니 만나서 팔자 피셨네요.

    저는 아버님이 70가까이 되셨을때 재혼하셨는데요.
    새어머니처럼 잘 대해드렸는데...나중에 사건 터질때 보니까 우리가 순진했던거더라구요.
    보통 나이들어서 재혼은 돈보고 하는거더라구요.

  • 9. 못돌이맘
    '12.2.3 5:30 PM (110.5.xxx.126)

    어머니의 새남편분은 오히려 늙그막에 복이 터졌네요.

    법적으로도 그분은 님껜 남이고.
    인륜적으로도 님은 그분께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됩니다.

  • 10. 하얀 눈
    '12.2.3 5:48 PM (120.29.xxx.13)

    이것 저것 참으로 많이 챙겨드리고 있네요. 정말 딸들은 왜 이러는 걸까요?
    외국에서까지 이렇게 친정 엄마를 알뜰히 챙기는 거, 엄마는 알고 계시겠지만 정말 안타깝네요.
    어머니 물주 노릇 그만 하세요! 정말 너무 하네요. 두 분이 경제력이 제로인 것도 아닌데
    미리서 너무 살뜰히 챙겨주시니 어머니가 네돈, 내돈에 대한 관념이 없어지신 것 같아요.
    엄마라도 너무 그렇게 알뜰히 챙기면 서로 경계가 무너져서 둘 다 엉망 되요.
    그러니 외국에서까지 그렇게 엄마 애먼복걸 하지 마시고 그대로 두고 보세요.
    그리고 한 달에 40 드리는 것도 많네요. 그 돈도 좀 줄이세요. 원글님도 살아야 할 것 아니에요?
    아무리 월급 많아도 한 달에 그렇게 뚝 떼어 내다보면 힘들어져요.
    두 분 다 연세도 있으시고 살아온 지혜도 있을 것이니 너무 알아서 다 해드려야 한다는 생각 버리시라고 충고 드립니다.

  • 11. 하얀눈님에 동감입니다.
    '12.2.3 10:02 PM (175.28.xxx.118)

    원글님 부모님 아직 돈벌이 하실 때 벌써 이것저것 도와주다
    나중에 병 나고 병원비 목돈 쑥쑥 들어갈텐데 어찌 감당하려고 그래요.
    제 생각에도
    아직 어머님 부부 돈벌이 하실 땐
    원글님 어머님과 친아버님 이름으로 적금들으시고
    이런저런 일이 생겨 힘들어졌다 하면서 용돈이니 1년에 몇 백씩 주는 거 끊으세요.
    그것 땜에 어머님 부부가 현실을 인정 못하고 씀씀이가 커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치아 치료는 친 자식이 하는 거라잖아요.
    원글님이 신경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원글님이 지금 수입이 아주 풍족하다면
    지금 하는대로 다 해도 좋겠지만
    요즘 수명도 긴 데 장기적으로 보는 안목이 필요해 보입니다.

  • 12. ㅇㅇ
    '12.2.4 4:20 AM (222.112.xxx.184)

    원글님 친아버지 얘기하시는데 왜 주책맞게 제가 눈물이 나느거지요? 나이 먹어가나 봅니다.
    아버지가 엄마한테는 나쁜 남편이었을지 몰라도 원글님한테는 그래도 아버지 노릇 열심히 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40 산업보건간호사 자격증(?) 어떤 과정으로 취득할수 있나요? 종합병원2년.. 2012/02/03 1,216
65639 제가 30대초반인데 저희 세대가 나이들면 제사가 없어질 가능성이.. 12 2012/02/03 3,111
65638 스마트폰 사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4 아리아 2012/02/03 1,251
65637 삼성의료원 치과 1 ... 2012/02/03 1,045
65636 맞벌이, 군대, 제사 세개만 똑같이 하면 18 평등 2012/02/03 2,072
65635 mp3 150곡 다운 리슨미 무료이용권 나눔합니다 ^^ 24 voodoo.. 2012/02/03 719
65634 좋아하던 피아노샘 결국엔 유학가시네요. 2 에효~ 2012/02/03 1,106
65633 대우증권 앞에 왜 갑자기 KDB가 2 대우증권 2012/02/03 661
65632 엄마가 보면 기절할만한 사진보세요. 8 ㅋㅋ 2012/02/03 6,371
65631 대필작가가 필요하십니까? 6 꿈꾸는별 2012/02/03 1,378
65630 아메리칸대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요?^^ 2 ... 2012/02/03 988
65629 해품달의 무사는 5 모래언덕 2012/02/03 1,892
65628 토요일 학교 안가는거요. 2월부터 시작인가요~ 3 초등학생 2012/02/03 1,654
65627 초3아들 영화추천이요!! 엄마 2012/02/03 411
65626 선물받은 화장품 1 화장품 2012/02/03 946
65625 박원순의 서울시, MB정부와 정책마다 불협화음 7 세우실 2012/02/03 1,237
65624 나꼼수 멤버 지칭할때 F4, F3 하는데 2 구름빵 2012/02/03 843
65623 20대 종가집 종손입니다.ㅠ힘드네요. 110 Sonart.. 2012/02/03 26,088
65622 GNC 비타민 문의요~ 6 초겨울 2012/02/03 1,537
65621 Abercrombie & Fitch 성인 사이즈팁 좀 주.. 2 .. 2012/02/03 665
65620 혹시 저같은 분 계세요?? 2 이런마음 2012/02/03 810
65619 헬스 등록 시 PT 1 sto 2012/02/03 885
65618 변기 원리와 부품 잘 아시는 분~~~~~~~~??? 2 부품 교체 2012/02/03 4,245
65617 sbs에서 나온 해독쥬스 21 ------.. 2012/02/03 8,396
65616 장염걸렸는데 김먹음 안되겠죠? 6 반지 2012/02/03 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