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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간녀 사건을 뒤늦게 읽고 나서.

조회수 : 9,706
작성일 : 2012-02-03 14:23:06
가끔 82에  논쟁이 뜨거웠던 내용 중에
이런게 있었죠.

친구의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면
친구에게 알리겠느냐,  모른척 하겠느냐..


저는 후자거든요.
반대로 제가 그런 상황이라면 당연히 친구가 내게
알려주면 고마울 거 같고요.


이렇게 해서는 안됄 짓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직접 경험하게 하고 무서움을 알게 되어야
남자나 여자나 바람피꺼나 임자 있는 사람 유혹하거나
그래놓고 뻔뻔스럽게 아무일 없다는 듯 행동하진 못할테니까요.


이번 일도
결국은 지인의 정보로 확인이 된 거잖아요.

물론
아내분이나
상간녀의 배우자가 될 뻔한 사람이 가장 안타깝긴 하나
반대로 이렇게 알려진게 다행일 수도 있고요.


다만 
인터넷의 공간이라
전혀 관련없는 사람에게까지 개인정보가 드러난게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IP : 112.168.xxx.6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2.3 2:27 PM (118.222.xxx.175)

    동감입니다
    바람피우는 것들이 안 들킨 상태에서 그냥 끝내는 경우
    거의 없구요 언젠가는 알게 될텐데
    아무 대책없이 지연된다고 좋은건가요?
    차라리 대책을 강구하는데 힘이 되어주는게 좋은거지요
    이번 상간녀도 바람피고 명품백받고 그후에도
    술한잔 하자고 문자 보내고...
    어차피 알수밖에 없는 일이지요

  • 2.
    '12.2.3 2:28 PM (175.210.xxx.243)

    저도 친구가 알려주는게 고마울것 같아요.
    원망은 무슨...

  • 3.
    '12.2.3 2:32 PM (112.150.xxx.11)

    모르고 사는거 너무 두렵지 않으세요? 진짜 밖에선 여자랑 뒹굴고 드러운곳 가서 배출하고 집에서는 딸랑 딸랑 해대는 남자 있어요 역겹죠 부인한테 말할 사이도 아니고.. 그여자가 모르고 사는게 과연 좋은건가? 평생 모르고 속고 살아도, 남편이 잘해주고 그러면 행복한 인생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 4. 모르고 사는게 편하다는분들 이해를 못하겠네요
    '12.2.3 2:34 PM (220.72.xxx.65)

    피해 부인 인생을 좀 생각해보시면 그렇게 모르는척 해주잔 말이 쉽게 나올런지~

    그 부인만 모르고 나머진 안다라?? 정말 그것처럼 심한 고문도 없군요

    알리는게 좋습니다 이후 처리도 부인선에서 하는게 맞구요

  • 5. ..
    '12.2.3 2:34 PM (110.9.xxx.208)

    그치만 전국민이 아는것은 싫어요. ㅠㅠ

  • 6. ..................
    '12.2.3 2:37 PM (72.213.xxx.138)

    미혼 상간녀 든지, 유부녀 상간녀 이든지, 미혼 상간남이던지, 유부남 상간남이던지
    개망신을 당해서 세상에 발가벗겨진 부끄러움을 좀 제도적으로 마련했으면 좋겠어요.

    옛날 보니까 간통녀들 수갑채워서 잠옷 바람으로 사진도 찍혔던데 그렇게
    얼굴과 죄질이 공개가 되야 남의 소중한 가정을 짓밟은 불륜이 얼마나 무서운지 느끼지 않나 싶어요.

  • 7. ...
    '12.2.3 2:37 PM (182.208.xxx.23)

    친구라면 알려야죠. 내가 알려주는 게 부담스럽다면 익명으로 문자를 보내던지 해서라도요.

  • 8. 근데
    '12.2.3 2:38 PM (112.168.xxx.63)

    ..님 사실 전국민이 아는 것도 아니긴 하죠.
    이런 온라인 사이트의 글을 전국민이 다 읽고 다 기억하는 것도 아니고.
    물론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
    역으로 그래서 더 조심하고 무서움을 알게 된다는 것도 있는 거 같아요.

  • 9. ..
    '12.2.3 2:39 PM (125.152.xxx.250)

    그 예비신랑이 좀 안 됐더라고요~

    삼촌 직업까지 밝혀지고....아버지 어머니....뭐하시는지 다 까발려지고....

    그 분 스트레스 심할 듯....

    친인척들 수군거리는 소리도 참아야 될텐데......안 됐어요.

  • 10. ..님 그렇죠
    '12.2.3 2:44 PM (112.168.xxx.63)

    그게 좀 안됐긴 한데 반대로 또 얼마나 다행인가요
    물론 예비신랑을 넘어선 그 외의 사람까지 정보를 밝혀내는 짓은 하면 안돼는데
    그건 잘못된 거 같고요.

    다만 결혼전에 배우자의 파렴치한 과거를 알게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친인척도 다행이다 생각할걸요.
    저런 여자가 우리집 식구가 되었다면 어쩔뻔 했나 싶어서..

  • 11. ㅡㅡㅡㅡ
    '12.2.3 2:53 PM (118.223.xxx.25)

    근데 혼전임신이라니 결혼할거같네요
    ㅉㅉ

  • 12. 요즘
    '12.2.3 2:58 PM (183.100.xxx.68)

    요즘 10대 후반 20대부터는 거의 대부분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많이 알게 되겠죠.....

  • 13. -_-
    '12.2.3 3:18 PM (61.38.xxx.182)

    그남자한텐 안됐지만, 결혼해서, 된통 당하고 살아야죠. 끝까지 살수있을진 모르지만--;;;

  • 14. 언젠가
    '12.2.4 12:05 AM (189.79.xxx.129)

    저런 경우가 있었어요..
    남편 바람피는걸 알려준 친구..
    근데 바람난 남편 용서하고 살고..그거 알려준 친구 안 본다네요..
    이혼하고도 안 볼거 같아요..무슨 좋은 기억이라고..

  • 15. ...
    '12.2.4 2:13 AM (110.14.xxx.183)

    맞아요. 바람핀 남편은 용서하고, 그거 알려준 친구는 안 보는 경우 있대요.
    생각 보다 많은 듯.
    저 얘기 듣고 충격 받았어요.
    그리고 사람이 얼마나 모순되고 못난 존재인지 생각해봤어요...

  • 16. ㅇㅇ
    '12.2.4 3:44 AM (222.112.xxx.184)

    바람핀 남편을 용서했으니 그거 알려준 친구는 안보겠지요.
    자기도 보기 민망하니까.

    이러니 불륜에 상처받는건 여자밖에 없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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