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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 딸아이가 티비만 보네요.

ㅋㅎㅋ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12-02-03 13:48:58

올해 초3 되는 딸아이 인데요.

너무 공부를 안하고 티비만 보네요.

억지로 시키면 하긴 하는데, 정성도 없고 성의도 없고..

가만히 놔두면 무조건 티비만 볼려고 해요.

4살 아래 남동생은 책도 볼려고 하고 막 뭐라도 할려고 하는데,

누나가 되어서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티비를 없애야 하는가요?

아님 그냥 포기할까요?

학원을 여러개 보내는데, 숙제나 과제를 미루다 미루다 결국 안하고 가는 경우가 많고요,

억지로 시키면 글자도 비뚤비뚤, 하기 싫어 억지로 하는게 보이네요.

그래서 학원을 끊을려고 하면 또 끊지 마라고 해요.

아무데도 안보낼려니 걱정되고, 보내려니 제대로 하지도 않는 거

돈만 들고 시간만 낭비하는 것 같구요...

82선배님들, 여러 경험담 좀 알려주세요.

너무 속상하네요.

참고로 저는 맞벌이 엄마입니다.

IP : 119.198.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3 1:55 PM (211.237.xxx.51)

    다 타고난대로 자란다고 믿어요..
    저희딸도 초딩때까진 방학이면 거의 공부도 안하고 학원도 안다니고
    투니버스를 열공했죠 ;;; 저도 그닥 못보게 말리진 않았고요..
    그냥 학기중 시험기간에만 문제집 풀고 시험보러 가는 수준이였어요..
    당연히 초딩 성적은 그냥저냥 중간쯤......
    지금도 그렇게 그때도 그렇고 전 별로 닥달하는 엄마는 아닙니다.

    이제 고등학생 되는데 중2무렵부터 자기가 알아서 열심히 공부하더니
    중3때는 정말 공부를 잘했어요.. 요즘도 잘하고요..

    아이 성향이 성실한 편이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저희 아이처럼 무한대로 티비를 보는건 좀 문제가 있긴 하지만
    티비 시청시간을 정해주세요. 하루에 한시간 두시간 이런식으로요.

  • 2. 없애세요
    '12.2.3 1:56 PM (49.27.xxx.161)

    하루에 30분이라던지
    원하는건 시간정하고 컴으로 보여주세요

  • 3. 과제
    '12.2.3 5:03 PM (106.103.xxx.209)

    기본적인 과제도 안해간다하니 걱정이되네요.
    아이하고 약속을 하세요~아님 학원샘께 아이한테 과제는 꼭해오라고 애기하게끔해주세요
    사실 저도 초4아이 티비 보는건 그닥 터치 안합니다.
    아이가 기본적인 숙제는 꼭 해가는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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