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속상해 미치겠어요 위로 좀 해주세요~ㅠㅠ

아아 조회수 : 3,284
작성일 : 2012-02-03 13:10:11

제가 자취생인데 김치 없이 한 1년을 살다가 요즘 김치가 너무 고파서 김치를 주문했는데

그것도 오랜만에 먹는데 좋은 것 좀 먹어보자고 큰맘먹고

제가 원래 시키던 중국산 김치보다 한 2배는 비싼 국산 브랜드;;김치로 샀는데

아까 택배 받아서 신난다고 통에 옮겨담으려는 순간 손이 미끄러져서 그냥 다~ 떨어져버렸어요~ 바닥에........

아 눈물나;;; 남이 그런거면 화라도 내지 내가 그래놓고 어디 화낼 데도 없고

온 사방에 김치국물 다 튀어서 난장판이 돼있는데 청소할 기운도 없고 너무 짜증나서 눈물이 나네요

치매 노인도 아니고 그거 하나 제대로 못 옮겨담고 아..........

남자친구가 전화했는데 제가 우는 것 같으니까 놀라서 왜 그러냐고 묻는데 쪽팔려서 그냥 뭐 잃어버렸다고 했어요....

제발 위로좀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82.216.xxx.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2.2.3 1:12 PM (220.72.xxx.65)

    이 칠푼아~!! 제가 언니라 생각하시고..따끔하게 혼나시고 담부턴 절대 안그러심 되죠 ㅎㅎ

    괜찮아요 실수는 누구나 하니까요 토닥토닥~!

  • 2. ...
    '12.2.3 1:14 PM (50.133.xxx.164)

    액땜크게 하셨다고생각하세요...너무 아깝겠지만....다음엔 그런실수안하는 예방주사맞았다고생각하세요...
    치우는게 정말 더 서러웠겠네요...

  • 3. 크크
    '12.2.3 1:15 PM (114.207.xxx.163)

    아이 위로해달라 하는데,글이 왤케 귀엽나요.
    그리고 짱께도 아니고 한국인이 김치를 1년이나 굶으면 어케요,
    그 김치 물에 담궜다가 잘 씻어서 파넣고 햄 넣고 김치 찌게나 부대찌게 끓이면 시원해요.

  • 4. ...
    '12.2.3 1:23 PM (211.244.xxx.39)

    부모님댁에 김장 안하셨나봐요..
    원래시키던 중국산김치..는 어디서 주문하시나요..? -_-;;
    브랜드 김치도 100% 믿을건 못되지만 그리 비싸지 않나요..
    일부로 중국산김치 사먹는다는게 좀..
    암튼 힘내세요...

  • 5. 아침에 가스압력솥에
    '12.2.3 1:25 PM (125.134.xxx.42)

    밥해서 보온통에 담아 옮기다가 바닥에 내동댕이 쳐져서 내솥 손잡이가 다 깨지고
    밥은 바닥에 솥아졌었어요.
    늘 하는 일인데도 실수할때가 있어요..
    어차피 일어난 일이니 다음부터 조심하라는 주의보로 받아들이자구요..

  • 6. ....
    '12.2.3 1:41 PM (211.214.xxx.254)

    어머나.. 가까운 곳이라면 김장김치좀 가져다 드리고 싶을 정도네요..

  • 7. 원글
    '12.2.3 1:45 PM (182.216.xxx.2)

    제가 중국산 김치가 좋아서 일부러 주문하는 게 아니고요--;; 그게 싸니까 그런거죠~
    엄마는 살림 안 하시는 분이라 김치 담그는 거 하실 줄 모르고요...
    저도 곧 결혼하면 제가 김장을 하든지, 아님 좋은 걸로 사다 먹겠지만
    지금 혼자 자취하고 형편도 어려우니까 그냥 싼거 사먹게 돼서 그래요
    근데 그게 그렇게 놀라우신지... 지마켓에 중국산 김치 판매글 보면 구매자 후기 많아요;;
    그래서 이번엔 좀 좋은거 먹겠다고 국산 시켰는데 쏟아버려서 더 속상하다고 썼는데....ㅠㅠ

  • 8. 나무
    '12.2.3 1:50 PM (141.223.xxx.189)

    안 좋은 소리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 언니들이 주는 위로나 챙겨 받으세요.
    자취하는 동안 몸 상하지 않게 건강 잘 챙기구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으쌰~ 기운 내서 얼른 치우고, 맛난 거 해 먹어요~!!!

  • 9. 깔깔마녀
    '12.2.3 2:03 PM (210.99.xxx.34)

    아흑 진짜 우리집 김치 좀 나눠주고 싶네요

    얼마나 허탈하고 허망할까 ㅜㅜ

    감정이입이 완벽하게 됩니다 ;;;

  • 10. 저도
    '12.2.3 2:19 PM (183.101.xxx.144)

    오래전 혼자 자취할때 장조림이 넘 먹고 싶어 큰맘 먹고 비싼 쇠고기로 장조림해서 식힌다고 집이 좁으니
    냉장고위에 올려놓고 뭐하다 냉동실 연다고 문열다 다 쏟았는데 문제는 난 정신이 없는데 키우던 우리강쥐가 신나서 막 먹고 난리 눈물나요. 힘내세요.

  • 11. 원글
    '12.2.3 2:22 PM (182.216.xxx.2)

    네 위로해 주신 분들 감사해요^^ 특히 김치 보내주신다고 메일주소 남기신 분 마음 정말 감사합니다^^;;
    난장판 된거 닦고 청소하고 나니 기분이 나아지네요 ㅎ
    그냥 다시 주문하려구요.
    버린 김치값은 친구 만나서 맛있는 밥 한 끼 사줬다 생각하고 잊어버려야겠어요 ㅎ
    그리고 담부터 구름에달님 말씀처럼 깍두기라도 간단히 담가서 먹어보려구요.

  • 12.
    '12.2.3 2:33 PM (218.235.xxx.17)

    거실이나 주방에서 흘린거면 먹어도 안되나요

  • 13. 그런데..
    '12.2.4 12:09 AM (121.157.xxx.155)

    김치 좀 흘렸기로서니,흙바닥도 아니고 금방 집어 담으면 되지, 그게 무슨 큰일인가요?
    튄거는 좀 닦으면 되고..김치 못먹게 된건것도 아닌데 너무 심하게 낙심하신다...?
    왜 다시 주문하세요? 요즘 주방이 흙바닥인곳도 있나요? 김치 더러워진것 아니면 그냥 드세요
    아님 씻어서 찌개하거나 볶아드시던지... 원글일 잘 이해가 안돼요...왜 김치를 버리는지..
    김치 떨어진 바닥이 어떤 바닥인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그 김치 버리지 말고맛있게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54 탈세나 사기혐의 있는 기업들이 처벌 피하는 방법 1 8282 2012/02/03 863
68853 필로티 1층 + 대리석 바닥 6 알려주세요 2012/02/03 4,064
68852 목동 나폴레옹 주차해 주나요? 2 contin.. 2012/02/03 1,472
68851 밥보다도 닭을 먹으면 속이 편해요 2 왜그러지 2012/02/03 1,060
68850 내일 빙어낚시 갈건데 간식거리 뭐 챙겨가면 될까요? 5 ,.. 2012/02/03 1,309
68849 언니 소리 듣기 좀 불편해요. 43 ----- 2012/02/03 9,007
68848 중2 딸을 위해 공부 잘하신 분들께 4 여쭈어봅니다.. 2012/02/03 2,294
68847 초등집중이수제? 설문지가 왔는데 4 .. 2012/02/03 1,152
68846 박원순은 인생 참 편하게 사는듯.. 8 ㅎㅎㅎㅎ 2012/02/03 1,707
68845 홍요섭같은 남편과 김미숙같은 언니있음 소원이 없겠어요(오늘만같아.. 6 // 2012/02/03 2,521
68844 부부클리닉 아내의욕망 1 자녀교육 2012/02/03 2,450
68843 아이 이를 다쳤어요. 2 초보엄마 2012/02/03 1,137
68842 왜 의사자격증 시험은 일반인들은 못보는건가요? 47 마크 2012/02/03 8,680
68841 맛있는 간장 추천해 주셔요. 8 조림간장 2012/02/03 3,937
68840 고추기름 어디다 쓰나요? 6 고추기름 2012/02/03 1,734
68839 아래 의대생 글 쓴 사람인데요, 하나 더 궁금한거.. 12 궁금 2012/02/03 2,565
68838 내일 입춘시 몇시인가요?? 4 .. 2012/02/03 1,729
68837 더러워서리... 8 으허 2012/02/03 2,322
68836 코다리 찜할때 물기 전혀 없이 하나요? 3 ... 2012/02/03 1,826
68835 86세 동생을 위해...(펌) 5 ... 2012/02/03 2,139
68834 이보경은 젖가슴 내놓고 왜 설치는건가요 ? 59 .. 2012/02/03 16,664
68833 한명숙 "오바마에 FTA 발효정지 서한 보낼 것 3 fta막아야.. 2012/02/03 1,305
68832 마흔 중반,,,뭘 할지....같이 고민 좀 해주세요 1 .. 2012/02/03 2,302
68831 머리카락이 너무 기름져요ㅜ 4 반들반들 2012/02/03 1,822
68830 오곡밥 지을-급이요 2 ... 2012/02/03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