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취생인데 김치 없이 한 1년을 살다가 요즘 김치가 너무 고파서 김치를 주문했는데
그것도 오랜만에 먹는데 좋은 것 좀 먹어보자고 큰맘먹고
제가 원래 시키던 중국산 김치보다 한 2배는 비싼 국산 브랜드;;김치로 샀는데
아까 택배 받아서 신난다고 통에 옮겨담으려는 순간 손이 미끄러져서 그냥 다~ 떨어져버렸어요~ 바닥에........
아 눈물나;;; 남이 그런거면 화라도 내지 내가 그래놓고 어디 화낼 데도 없고
온 사방에 김치국물 다 튀어서 난장판이 돼있는데 청소할 기운도 없고 너무 짜증나서 눈물이 나네요
치매 노인도 아니고 그거 하나 제대로 못 옮겨담고 아..........
남자친구가 전화했는데 제가 우는 것 같으니까 놀라서 왜 그러냐고 묻는데 쪽팔려서 그냥 뭐 잃어버렸다고 했어요....
제발 위로좀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