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에 돈 빌려주면서 갚을 날짜 정하시나요?

^^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12-02-03 11:37:39

이번에 300 빌려주기로 했는데, 추석때까지 갚으라고 하면 기간 여유있는 건가요?(애매한 질문이긴 합니다만..)

저희도 여윳돈이 별로 없고 다 적금에 묶여 있는데, 추석때 시댁에 돈 드릴 일이 있어 그때까지 갚아 달라고 하려구요.

형제끼리 거래는 첨이고 300도 저희에겐 크다면 큰 돈이라서..님들,보통 날짜 정하고 빌려주시나요?

(빌리는 목적은 작은 교습소 시작하는데 보태는 거예요)

IP : 221.151.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은숲
    '12.2.3 11:41 AM (58.237.xxx.61)

    보통 빌려가는 사람이 이러이러하게 갚겠다고 빌리지 않나요?
    언제까지 목돈을 한꺼번에 갚겠다던가, 아니면 한번에 갚기 힘드니 매달 얼마씩 몇개월에 갚을테니 편리를 봐달라 하고 빌려가는데 ..추석때 까지래도 빌려간 사람의 형편에 따라 짧을수도 있고 너무 길수도 있죠.

  • 2. ..
    '12.2.3 11:44 AM (211.253.xxx.235)

    가급적 돈거래 안하시는게 좋고...
    전 300정도는 돌려받지 않을 생각으로 그냥 줬어요.

  • 3. 원글
    '12.2.3 11:50 AM (221.151.xxx.80)

    못 갚아도 의 상하지 않을 금액을 300정도로 생각한 거긴 한데요, 첨 얘기하는 거라 거절하기도 그렇고 해서 승낙했어요. 근데 이 금액이면 한 달 월급이고 외벌이라 남편한테 미안하기도 하고(친정쪽이라) 그래서, 일단 갚아달라고 하려구요.

  • 4. ㅋㅎㅋ
    '12.2.3 11:51 AM (119.198.xxx.143)

    저는 신랑이 신랑 사촌동생에게 빌려주는 것 보고 친척들 끼리의 돈 거래에 대해 나름 원칙을 정했어요.

    신랑 사촌동생이 집을 사는데 조금 큰 금액을 빌려주면서

    차용증을 완벽하게 쓰고, (그 내용이 거의 모르는 사람에게 빌려주는 듯하게 꼼꼼(?)하게)

    대신 이자를 안받겠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신랑이 하는 말이 "네가 돈을 본 차용증대로 갚아줄거지?" 하니

    당연히 그렇다고 하죠.

    그러니 "이자는 안받겠다. 그러나 이렇게 차용증까지 쓴 것은,

    친척들끼리의 나중에 생길 지 모를 분쟁을 대비해서다.

    이 돈은 너한테도 크지만 빌려주는 나한테도 큰 돈이다.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고 이렇게 문서를 남기는 것은 너도 의무감을 가지기 위해서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차용증 내용에는, 법적인 효력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본 채무는 본 부동산에 대해 담보의 효력을 가진다." 라고까지 쓰고,

    인감증명서도 받고, 도장과 지장까지 다 찍었어요.

    이렇게 하고 나니 저 역시도 좀 마음이 안심이 되고...

    그러면서 신랑은 우리가 여유가 좀 되니 혹시나 사촌동생이 갚을 형편이 안되면

    갚는 시기를 조금 늦춰줄 수도 있지 합니다.

    어쨋든 가족끼리라도 문서로 완벽하게 남기시면

    아무래도 빌려간 사람 입장에서는 좀 더 확실히 갚을 의사가 생기겠죠.

  • 5. wise
    '12.2.3 12:12 PM (211.218.xxx.150)

    300 정도를 문서로 하긴 좀 그럴 것 같네요.
    근데, 간혹 기억이 흐릿할 수 있더라구요.
    오히려 큰 돈이 아니라서 달란 말 못하고......지내다가
    우연히 그 돈 갚아!...... 그러면 내가 안 갚았어?....
    그래서 온라인으로 주고받기를 권합니다.

  • 6. ..
    '12.2.3 12:31 PM (121.139.xxx.155)

    구두. 접시는 거래중이네요.

  • 7. 원글
    '12.2.3 12:42 PM (221.151.xxx.80)

    필요한 돈은 2000정도인데, 첨엔 1500빌려달라 했다가 제가 300정도만 가능하다고 했거든요. 윗분 글 보니, .제가 빌려줄 돈 300외에 나머지 금액을 대출을 받는다면..아예 2000을 다 받지 1700대출받고 저한테 300빌리는 것도 말이 안 되네요. 함 저나해서 물어봐야겠네요.

  • 8. 마니또
    '12.2.3 4:06 PM (122.37.xxx.51)

    저도 아주버님에게 2백 빌려주고 못받고있어요 언제주겠다고 답을 하는게 상식인데
    두리뭉실하죠
    그놈에 돈이 되면 준다는말에 뭐라하겠어요
    전 실수했지만
    님은 빌려주지마세요 받을때까진 신경쓰이고 짜증납니다 애매한금액이라 나눠갚으라하기도 그렇고 문서화하기로 야박해보이고,,그래요 제생각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618 아이들 엄마와 떨어지는 불리불안증 몇세까지 가나요? 2012/02/08 2,070
68617 영화 '범죄와의 전쟁'관람평, 스포는 없음 11 ... 2012/02/08 1,997
68616 운동잘하는 아이는 안부러워하죠? 20 ㅋㅋㅋㅋ 2012/02/08 2,619
68615 2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2/08 726
68614 초등 사교육 2 학부모 2012/02/08 927
68613 외국여행 많이 다녀보신분 해외여행 조언 좀 7 여행 2012/02/08 1,618
68612 전여옥 의원, '아파트 개명' 논란 결국 피소 3 lemont.. 2012/02/08 1,671
68611 Writing 책 추천해주세욥! 2 영어잘하고파.. 2012/02/08 852
68610 대전 날씨 어때요? 2 오늘 2012/02/08 694
68609 오랫만입니다.^^ 82쿡,, 2 그까이꺼 2012/02/08 894
68608 지금 좋은 아침에 재활용 리폼하는 사람들.. 38 개인의 취향.. 2012/02/08 9,309
68607 도대체 108배 얼마나 해야 살이 빠질까요! 12 통통녀 2012/02/08 5,697
68606 영화 제목 좀 알려주세요....!ㅜ 4 bb 2012/02/08 583
68605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해요.. 2 정말정말 2012/02/08 783
68604 임산부 오늘 날씨에 외출하면 안되나요? 8 dd 2012/02/08 1,017
68603 결국은 성공하는 평범한 아줌마 이야기..소설이나 영화는 뭐가 있.. 4 스끼다시내인.. 2012/02/08 1,502
68602 피부과에서 벨벳 관리를 받으려는데 얼마쯤 할까요? 1 한파물러가라.. 2012/02/08 2,164
68601 초등생 여아 핸드폰 어떤거 사용하나요? 2 어쩔까나 2012/02/08 826
68600 오늘은 전주분들이 부럽네요 5 전주시의회 2012/02/08 1,679
68599 "ㅋㅋ"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7 저만 이상한.. 2012/02/08 1,398
68598 7살아이 수학문제집 풀리다가 가끔 폭발하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11 공부가 뭐라.. 2012/02/08 1,789
68597 초등2학년 올라가는 아들이 쓴글인데요.... 14 jj 2012/02/08 1,719
68596 세부 지진났던데, 안가는 게 낫겠죠? 가족여행 2012/02/08 688
68595 도대체 남편과의 사이가 아주 좋다라고 쓴 사람들... 39 세아이맘 2012/02/08 13,394
68594 오늘 분당쪽 고등학교 발표 나는 날인데요...1지망 9 분당 2012/02/08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