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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을 많이 타는 아이...

... 조회수 : 3,605
작성일 : 2012-02-03 11:08:02

저희 아이 평범한 8살 아들입니다.

친구들하고 잘 놀고 밝고, 유치원 샘들도 성격 좋다고 하는 아이인데...

무서움을 넘 많이 타요...

밤에 무서운 꿈 꿀까봐 걱정을 많이 하고...

요새는 또 무서운 일이 일어날까봐 걱정이 된다네요.

얼마전에 위기탈출 넘버원이라는 프로를 보고, 거기서 화재가 나서 죽는 장면을 보더니

너무 무서워하면서 양치하다가 토하기까지 하더라구요.

그 뒤로 무서운 일이 생길까봐 걱정된다는 말을 밤에 한번씩 해요.

주로 밤에 저녁 먹고 잘 무렵쯤 그런 말을 많이 하거든요. 아직도 부모랑 같이 자요. 이건 아이가 원해서라기보다 자연스럽게 계속 그렇게 살아 왔어요, 외동이라...

요새는 쬐금 걱정이 되네요.

심리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제가 어릴 때는 안그랬는데 언제부터인가 불안증,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이 많거든요.

저 땜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건지...

혹시 다른 아이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IP : 210.115.xxx.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3 11:37 AM (125.186.xxx.131)

    토하기 까지 하면 좀...많이 무서워 하네요;;
    저희 애도 그렇긴 한데, 아직 어린애라(만 4살 넘었어요)...일단 저는 애가 그런 걱정을 하면, 걱정마, 엄마가 옆에 있어, 그런 일은 절대로 너에게 일어나지 않아,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너를 도와줄게, 그럴 때는 엄마를 불러...등등의 말을 해줍니다. 든든한 지원자가 뒤에 있으니까 그런 걱정은 하지 말라는 거죠.
    그리고 무서워 하는 일은 시키지 않아요. 넌 아직 어리니까 그런 거 못해도 괜찮은 거야 라고 말해줍니다. 좀 더 크면 너 역시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니까 괜찮다고 말해줘요.

  • 2. daisyduck
    '12.2.3 6:09 PM (218.51.xxx.11)

    교육학자로서 유명하신 저희 교수님께서
    무서움을 많이 타는 아이는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풍부한 상상력 덕분에 무서운 상황을 다른 아이들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 아닐까요?

    원글님의 걱정하시는 마음을 덜어드리고 싶어서 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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