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피임시술 받고 말리라................!!!!!!!!

미치겠다 조회수 : 3,012
작성일 : 2012-02-03 10:11:28

첫째 35개월, 둘째 9개월, 둘 다 딸이지만

저는 아들 미련도 없고 둘로 만족하고 셋째는 꿈도 안꿉니다...........마는..

남편은 그래도 아들 하나쯤은.. 욕심이 있는지 피임에 적극적이지 않아요.

아니, 또 생긴다고 그 애가 아들이란 보장은 어디 있으며,

셋째 낳으면 지금 우리 부부 나이가 얼만데 그 애를 언제 또 다 키우려는지..

그런 계획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그저, 애들은 많아야 좋아, 아들 하나는 있어야지.. 맨날 그 꽃노랩니다.

 

사실.. 애 둘 키우느라 저는 부부관계에 마음이 생기지 않음에도,

남편이 원할 때는 세번 거절하면 네번째는 관계맺는 정도.. 그렇죠.

콘돔으로 피임하지만 남편은 처음부터 콘돔 착용을 거부하고 꼭 사정 전에 끼려고 합니다.

아아아아아아아.. 이번 달에 딱 두번 관계 맺었는데 그 중 한번 .. 관계 후에 보니

콘돔이 제 질에 껴서.. 빠져있더라구요. 질 속에서 빠진건 아니고.. 콘돔이 접혔다고 해야할까요..

배란일 즈음이어서 찝찝했는데 생리 예정일이 이 무렵인데 아직 생리전 증상도 없고.. 기분이 영 그렇네요..

 

아휴, 열 몇살 먹은 애들처럼 네이버 지식인에 콘돔 착용시 임신 확률.. 이런거 검색하고

생리가 이제 나올까 저제 나올까 안절부절 못하는 제 꼴 좀 보세요. 괜히 애들한테 신경질내고 그러고 있답니다.

 

남편이 정관수술 할 위인은 아니고,

제가 피임시술 받으려구요.

정말 미치겠어요.

 

여자가 피임시술 받는거 몸에 별로 안좋다고는 하지만

남편한테 아무리 설명하고 부탁해 봤자 그냥 그러냐.. 하고 말 사람이라

그냥 제가 제 몸 시술받으렵니다.

 

아침부터 이게 너무 적나라한 글은 아니겠지요..?

한 이틀 생리 때문에 신경을 너무 써서 그런지.. 정말 이러다 돌겠다 싶네요.

IP : 121.147.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3 10:14 AM (119.197.xxx.71)

    임플라논 한번 알아보시죠?

  • 2. 남편이 안하면
    '12.2.3 10:14 AM (220.72.xxx.65)

    님이 하셔야죠

    무슨 애만 낳다가 허리 휘겠네요 지금 있는 애들 키우기도 벅찰텐대..

  • 3. 12
    '12.2.3 10:17 AM (175.116.xxx.7)

    미레나 생각해보세요,,피임이 젤 잘되고 피임약대비 가격도 괜찮고,,기간 5년이니,,

  • 4. ...
    '12.2.3 10:17 AM (182.208.xxx.23)

    그래도 수술은 좀... 차라리 약을 드세요. ㅠㅠ

  • 5. ..
    '12.2.3 11:08 AM (175.209.xxx.207)

    그렇게 걱정되심 사후피임약 이라도 드시지...
    미래나...아주 괜찮아요.
    강추합니다.

  • 6. .....
    '12.2.3 1:20 PM (180.230.xxx.22)

    남편도 cd로 하는데 원글님 말대로
    정말 그런적 있는데 찝찝하긴 해요

  • 7. 어휴
    '12.2.3 4:01 PM (121.125.xxx.143)

    그러니까 관계가진 게 이틀되셨단 거죠? 빨리 산부인과 가셔서 시술하세요. 이틀이면
    혹시 수정되었더라도 착상방해해서 임신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사후피임약 48시간내 복용으로 알고있어요. 그거라도 드세요.
    혈액검사를 하시면 다음날 알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임신여부 판별가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102 백화점에서는 환불 잘해주나요? 1 환불 2012/04/23 1,822
101101 뚱뚱한 66반 사이즈는 뭘 입어야 그나마 볼 품이 있을까요. 4 슬프다 2012/04/23 3,138
101100 (방사능)일본 부흥위해 "먹어서응원" 따라하는.. 5 녹색 2012/04/23 1,251
101099 10개월아기 움직임이 어느정도인가요ㅜ 11 싱고니움 2012/04/23 2,815
101098 5년된 아카시아 주가 있다면... 2 ㅎㅎ 2012/04/23 876
101097 블랙? 화이트? 끊임없는 고민이예요... 17 뉴아이패드 2012/04/23 2,744
101096 연잎밥과 어울리는 도시락 반찬은 어떤게 있을까요? 3 연잎밥 2012/04/23 4,137
101095 남자들은 늙을수록 왜 젊은 여자만 찾을까요? 34 나참 2012/04/23 13,433
101094 콧망울 옆이 빨간 분 계셔요? 8 궁금 2012/04/23 3,413
101093 미국영주권사기당한것 같아요 1 호수랑 2012/04/23 2,273
101092 동반자 2 50살 2012/04/23 687
101091 이 만화 아세요? 3 한집사 2012/04/23 902
101090 초등아이의 사회성, 처신? 문의드려요 2 어떤것이 2012/04/23 1,262
101089 1980년 광주민주항쟁 소재 강풀만화 '26년' 아시는지요? 6 2012/04/23 931
101088 성장호르몬 촉진제 GHR 2 키컸으면.... 2012/04/23 2,806
101087 맞춤법 14 많이 틀리네.. 2012/04/23 2,131
101086 여러분은 로또 자주하세요? 6 로또 2012/04/23 1,837
101085 갤럭시 노트 사용하시는분 음악 어떻게 넣나요? 3 도와주세요 2012/04/23 1,542
101084 여자 아이 치마가 비치는데 어쩌죠? 7 ... 2012/04/23 1,528
101083 남자들은 30대 중반이 최고가에 팔리지요 16 현실적 2012/04/23 5,104
101082 오아시스?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6 꽃바구니안에.. 2012/04/23 2,480
101081 초등학교에서 책을 사라고 가정통신문이 왔는데요.. 18 바느질하는 .. 2012/04/23 3,238
101080 어버이날 브로치 소셜커머스 2군데.. 가격차이가 나죠? 1 소셜 2012/04/23 878
101079 오늘 아이들 간식 메뉴 무엇이었나요? 5 배고파가무서.. 2012/04/23 2,058
101078 책상 청소 깨끗이 했다고 남편이 칭찬하는데 2 기분나쁜 칭.. 2012/04/23 1,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