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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아끼며 살다 보니..

궁상 조회수 : 18,135
작성일 : 2012-02-03 10:05:39

올겨울 난방 한번도 않했어요.

실내 온도 20도 고요.

남향이라 해가 있는날은 따뜻한편이예요.

바닥이 차가와서 실내화신어요.

그런대로 살만해요.

 

내가 좀 너무 아끼다 탈이 좀 날때가 있어요.

종량제 열심히 아꼈는데, 이사하느라 다 남준거 부터

예전에 통가스 쓸때 너무 아끼다 이사해서 가스 바꿀때

서울이랑 경기도지역이 달라서 가스 반통값이상 물어준거 부터 등등

 

어제 저녁 남편이 온수가 않나온다고 하길래 보니까

얼었더라구요.

내가 요즘은 코드도 다빼고 살거든요.

보일러 작동기 조차도요.

울남편 그런거 엄청 싫어해요.

궁상 떤다고, 그렇게 해서 부자 않된다나.. 미친넘

 

욕실 에서 인상 쓰고 나오더니 보일러 보고 만지고...

말은 않하지만, 그렇게 궁상떨더니 큰사고 쳤다는 분위기..

나는 나대로 이거 또 큰돈들일 생겼나  속으로 걱정..

근데 남편이 드라이로 어떻게 했는지 온수가 나오더라구요.

감사하게도 금방 해동이 되었나봐요.

 

그랬더니 남편이 난방을 하더라구.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을뻔했으니 아무말도 못하고

놀러와를 보는데 거기나온 여자들 불평 하는데

나는 그것 조차도 부럽더라구요.

눈물이 나서 들어가 누워 울다 잤어요.

 

미친넘~ 지가 돈잘벌어 주면 내가 그렇게 궁상을 떨겠어요.

번돈보다 내다버린 돈이 더많은데.....속상해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퉁퉁 부었네요....

 

자다가 새벽 4시에 일어나 보일러 껐네요. 아까워서

아침에 다니는데 바닥이 따뜻해서 맨발로 다녀도 괜찮네요.

돈이 좋긴 좋네요.

 

이래서 없는 사람은 겨울보다 여름이 좋다나봐요.

노숙자분들 별일 없어야 할텐데.. 이추위에요.

 

 

 

 

IP : 116.33.xxx.17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끼다시내인생
    '12.2.3 10:09 AM (124.56.xxx.208)

    갑자기 어제 본 북한 영하 39도라는 뉴스가 생각나네요..
    전기도 없는 북한에 동사자가 엄청 많이 나왔을것같애요.
    올 겨울 정말 너무 추워요.. 저도 어쩔수 없이 나름 난방을 하긴 하지만
    담달 가스비 벌써 신경쓰이네요....

  • 2. ...
    '12.2.3 10:09 AM (112.168.xxx.112)

    중간중간 미친넘이 나와서 놀랐네요;;;

    그렇다면 맞벌이라도 하시는게...

  • 3. ....
    '12.2.3 10:11 AM (175.214.xxx.47)

    한푼두푼이 몫돈이 되는것도 맞지만
    지나치게 궁상떨다 날려먹는 돈은 더 아까워요.
    적당히 하셔야지. 코드 뽑아도 되는 전열이 있고, 아닌게 있고
    아무거나 다 그러시면 되나요?


    남편욕 하시는것 참..
    솔직히 그 남편 벌어서 먹고 사시는데

  • 4. 캐디
    '12.2.3 10:12 AM (180.67.xxx.8)

    저도 아끼며 살아야하는데 반성합니다..
    울 친정엄마가 제가 보기엔 정말 궁상떨면서 사셨는데 지금 은행에서건 어디서건 등장하면 모두 오셨냐고 벌떡 일어나서 인사하는 정도예요.. 아끼고 사신거 보답 받으실꺼예요~~ 그런데 겨울에 보일러는 절대 끄지말고 외출로 해놓으라고 하더라구요.. 끄게되면 보일러 얼어서 수리비가 더 든다구요^^

  • 5. dma
    '12.2.3 10:13 AM (121.151.xxx.146)

    남편 욕할것이 아니라
    제대로 아끼는 방법을 아시면 좋겠네요
    종량제봉투와 가스통은 살다보면 그럴수잇어요
    그런데
    이렇게 보일러는 그게 아끼는것이 아니라는거에요
    난방을 아주 약하게라도 자주 하고
    물을 틀어서 동파막고 세탁기관리해서 얼지않게하는것이
    살림잘하는것이고 아끼는거에요
    무조건 아끼는것이 다 좋은것은 아니랍니다

    그걸 남편분이 말하는것같구요
    이럴때 당연 난방해야지만 보일러가 고장나지않아요
    동파문제가 아니라요

    다른것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작은것 아낄려고하다가 큰것 나갑니다

  • 6. mm
    '12.2.3 10:13 AM (219.251.xxx.5)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도 님처럼 하고 싶진 않네요..
    돈은 아꼈을지 몰라도...다른 걸 놓치고 사는 듯.
    제가 남편이라면 집에 오기 싫을 것 같아요...

  • 7. *.*
    '12.2.3 10:15 AM (121.139.xxx.155)

    ...아끼는거 억지로 안되요. 전기,수도,보일러 일일이 따라다니며 꺼주지 않는이상 안됩니다.켜는거만 배우고 끄는건 안배웠나봐요..너무 궁상스럽게 아끼진마세요..남편하고 좀 안좋을때 그런것도 억울하고 서러워요.적당히 절약하고 열심히 사는 나에게 가끔 상도내리며(싼외식이라도) 사세요.. 그래도 열심히사시는 님 화이팅입니다~오늘처럼 추운날은 저녁에 보일러 쵸큼^ 틀어주세요 ^.~

  • 8. ,,
    '12.2.3 10:15 AM (121.148.xxx.172)

    보일러 코드까지 뺄정도인데
    텔레비를 보시나요?

  • 9. ...
    '12.2.3 10:16 AM (182.208.xxx.23)

    컴퓨터는 어떻게 하시는지;; 적당히 떼고 사세요.

  • 10. ,,,,
    '12.2.3 10:16 AM (112.72.xxx.166)

    아낄수만있으면 아끼는것도 좋지요
    그렇지만 이쪽저쪽 다생각해봐야하겠지요
    예를들어 버스를 타는게 훨씬 절약이겠지만 사람수가많아지면 택시타면
    고생도 덜하고 목적지에갈수있는것처럼요
    나혼자만이라면 겨울내내 난방안돌려도 해결되겠지만
    아이들을 비롯 가족들이 다 고통을 받는다면 생각해볼문제겠지요

  • 11. 저도 아끼지만
    '12.2.3 10:17 AM (112.168.xxx.63)

    원글님은 심하네요.
    요즘..며칠동안 엄청 추울땐 저는 일부러 안키던 보일러 작동 시켰어요.
    보일러에 이상생기면 큰일나니까요.

    적당해야지. 그게 집처럼 느껴지겠나요?
    난방을 안해도 조절을 할 줄 알아야지...

  • 12. ....
    '12.2.3 10:18 AM (1.231.xxx.227)

    뭐라 할말이.... 내가 남편이라도 집에 들어오기 싫겠네요.ㅠㅠ
    현명하게 아끼고 사시길 바랍니다. 답답하군요.

  • 13. 너무 극단적이시네요..
    '12.2.3 10:18 AM (115.161.xxx.209)

    완급을 조절하셔야지 성질버릴정도로 절약해서 뭐하시게요...
    부부가 행복하려고 사는거잖아요.
    서로 욕하면서까지 절약할필요없어요~~

  • 14. ..........
    '12.2.3 10:20 AM (112.151.xxx.70)

    저도 아낀다고 아끼고 보일러 웬만함 안돌리는데 올겨울 23도로 맞춰놓으면 남향이라 그런지 보일러 안돌아 가더라구요....지금은 정말 날씨가 추워서 22도네요..어젠 21도였는데......너무추워서 맨발로 돌아다지니못할정도면 한번씩 1시간쯤..돌려요..님은 좀 아끼는게 아니고 궁상이네요..진짜요..저 아시는분이 그렇게 아끼다가 본인돈 한번 못써보고 돌아가신분 봤어요..본인을위해 한번도 못쓰다가 산사람만 좋은일 시키고 가시더라구요...

  • 15. ..
    '12.2.3 10:21 AM (125.152.xxx.228)

    남편이 내다 버린 돈이 많다잖아요!

    그러니 미친놈 소리 나올 법도 하네요.

    원글님 사정은 아무도 모르니....보는 내가 마음이 좀 그러네요.

  • 16. 한마디 더
    '12.2.3 10:23 AM (121.148.xxx.172)

    끝에 보니 노숙자 걱정까지...

    먼저 내가족 걱정부터 하는게 옳은거 아닌가요?
    아무리 미워도...

  • 17. 동파
    '12.2.3 10:25 AM (112.184.xxx.67)

    이추위에 보일러 동파되면 정말 큰돈 나갑니다.
    작년에 안쓰는방이 얼어서 정말 큰돈 나갈뻔했습니다.
    올해는 안써도 그방 보일러 살짝살짝 돌려요.
    얼어서 공사하는 비용생각하면 그게 낫습니다.
    얼어봐요. 돈나가고 맘고생하고.
    뭐가 합리적인 잘 생각해보세요.
    잔돈 아끼려다 한방에 목돈 훅 나가요.

  • 18. 웬 욕을
    '12.2.3 10:28 AM (112.152.xxx.16)

    미친넘 소리가 너무 뜬금없네요. 이유라도 설명하시지. 단지 내다버린 돈이 많아서 아낄 수밖에 없다 하기엔 읽는 사람 공감대가 너무 없어요.
    그렇게 "궁상" 떠는 가족 옆에 있으면 옆사람도 힘들어요. 마인드가 철저하게 같으면 모르지만 그게 아닐땐 집이 집이 아니라 인내의 소굴밖에 안 되는 거죠. 님은 아낀다는 스스로의 다짐이라도 있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님에게 억지로 따라가는 것밖에 안 돼요.
    이런 추운 날, 65년만의 추위라잖아요. 보일러도 안 트는 건 절약이 아니라 미련이라고밖에요. 보일러 터져서 돈 들이는것보다 남편 과감하게 잘 트셨네요.
    한 사람은 화내고 한 사람은 눈물 짜내고 그렇게 아끼는 게 과연 누굴 위해선지 생각해 보세요.

  • 19. 원글님
    '12.2.3 10:30 AM (175.207.xxx.130)

    다독여 드리고 싶네요
    내가 어떻게 살았는데...
    덮어 쓰자니 억울하고 섭섭한 마음
    다독다독 등 두드려 드릴께요

  • 20. 강아지
    '12.2.3 10:32 AM (112.150.xxx.11)

    그런데요 아끼다가, 오히려 돈 낭비 하게 되는 경우 저도 쫌 있어요
    저는 진짜 고등학교때부터 미친듯이 짠순이었거든요
    지금은 그냥 즐기면서 적당히 쓰고 살아요.. 아끼다가 오히려
    금전적으로 더 나가는 경우를 저는 몇번 경험했어요

  • 21. ..
    '12.2.3 10:34 AM (222.101.xxx.197)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도 님처럼 하고 싶진 않네요..
    돈은 아꼈을지 몰라도...다른 걸 놓치고 사는 듯.
    제가 남편이라면 집에 오기 싫을 것 같아요...

    위의 mm님 말씀에 적극동감하네요...아휴..

  • 22. ...
    '12.2.3 10:36 AM (211.109.xxx.184)

    남편분 말도 맞아요...남편분한테 욕하시는거 보니 불만이 많으신듯...

    근데 정말 잘 아끼는분들 보면, 써야할곳엔 쓰고, 불필요한거에 아끼더라구요...
    겨울에 보일러 너무 안 돌려도 보일러 고장날수 있고요...물도 아까워도 흐를정도 틀어놔야되요.

    남편이 너무 적게 벌어와서 그런거라면, 맞벌이 하면 어떨까요? 전 한겨울에 보일러도 못 키고 잘 정도로 아껴야한다면 인생이 서글퍼 질것 같애요

  • 23. 12
    '12.2.3 10:38 AM (210.103.xxx.39)

    전 님 맘도 이해가 가는데 ㅠ.ㅠ
    궁상떨수밖에 없는 형편...
    남편이 몰라주니 서운한 마음...
    다이해가요..

    그래도 님 현명하게 절약하는 방법 더 연구하시기 바래요.ㅠ.ㅠ

  • 24. 못돌이맘
    '12.2.3 10:39 AM (110.5.xxx.126)

    아끼고 사는게 맞긴하지만 님처럼 살면 궁상맞는것 맞아요.

    보일러도 너무 안돌리면 고장나면 더 큰돈 들어가구요.

    저희집도 낮엔 보일러 안돌려도 햇볕덕에 더워서 창문을 잠깐 열어야할정도로 따뜻하지만 밤되어서 기온떨어지면 보일러 안돌리면 냉기가 돌아요.

    남편보고 미친놈이라고 할게 아니라, 정 벌이가 힘들면 나가서 맞벌이라도 하세요.

  • 25. 에구..
    '12.2.3 10:44 AM (58.65.xxx.41)

    이렇게 추운 겨울 그냥 보일러좀 틀고 사세요.. 적당히...
    남편분한테 쌓인게 좀 많으신듯 하네요..
    굶어 죽을 정도 아니면 12 1 2월 가스비좀 나가더라도 감기 안걸리고 겨울이니까 당연시 하면서...
    써야할땐 쓰고 아낄땐 아끼는게 좋을듯 해요..

  • 26. ㅡㅡ
    '12.2.3 10:48 AM (125.187.xxx.175)

    원글님의 섭섭한 마음은 십분 이해합니다. 제가 주부가 되어보니 알겠어요.
    하지만 제가 그냥 딸의 입장일 때는 엄마가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지금도 조금 그렇고요.
    싸다고 식재료 한박스 사와서 버리는 일,
    싸다고 맛없는 사과만 사와서 가족들 아무도 손 안대면 화내시던 일
    내가 이렇게 고생해가며 아끼는데 아무도 몰라준다며 히스테리 부리시던 일
    돈 아낀다고 당신 몸 혹사시켜놓고 여기저기 아프다며 병원비 더 들고 가족들 속만 벅벅 긁어놓던 일 등등.

    그런 결핍 때문인가 지금도 자잘한 건 심하다 싶게 아끼는데 얼마 못 쓰고 처박힐 것 같은 고가의 물건들을 자꾸 사들이세요. 그러면서 정작 프라이팬은 코팅 다 벗겨진걸 쓰고 있고...제가 그런 프라이팬 쓰면 치매걸린다고 새거 사드려도 아낀다고 넣어놓고 계속 벗겨진 프라이팬.

    백내장 수술하셨을때 눈에 좋다고 일부러 일년에 한두달 밖에 안나는 생 블루베리를 보내드렸거든요.
    냉동 블루베리는 사철 있지만 생 블루베리는 이제 안 나오니까 아끼지 말고 많이 드시라고.
    두어알 잡숫고 죄다 냉동실 들어가서 축구공마냥 한덩어리로 뭉쳐 있더군요.
    일부러 포도농장 가서 새벽에 딴 거봉 사다 드렸더니 아낀다고 한달동안 냉장도 넣어뒀다가 다 물렀대요.

    본인은 정말 절제하고 애쓰시는데
    지켜보는 가족은 속터져요.
    물론 돈이 넉넉하다면...안그러실지도 모르지만
    저희 엄마는 평생을 저렇게 사시더군요. 돈이 많아져도, 계속 아끼다가 어디가 아프네 몸살이 났네 아무도 몰라주네 가족을 원망하면서요. 내가 돈이 넉넉하면 이렇게 살겠느냐고(통장에 있는 돈, 쓸데없는 물건 사들이는 돈 생각하면...) 아빠를 원망하면서.
    빚져가며 즐기고 사는 것은 옳지 않지만
    아끼기 전에 다시한 번 돌이켜서 얻는 것과 잃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그래야 님도 이런 원망이나 억울함이 덜 하실 것 같아요.

  • 27. ㅡㅡ
    '12.2.3 10:50 AM (125.187.xxx.175)

    건강을 위해 홍삼 만들어먹는다고-사먹으면 비싸다고- 오쿠 사들이면서
    코팅 다 벗겨진 프라이팬에 음식해드시는 모습을 보면서도 이젠 지쳐서 가족들도 별 말 않게 됩니다.

  • 28. 너무
    '12.2.3 10:55 AM (119.203.xxx.138)

    아끼며 살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궁상스러워지는거 맞아요.
    그래도 남이 보기엔 현명하지 못한 소비를 하게 되는거죠.
    아껴야 할때와 써야 할때의 경계가 없어지는...
    이번에 보일러나 수도 얼었으면 돈도 들고
    고생도 하고 남편도 더 화냈을것 같아요.
    속상해서 자게에다 속풀이 하신것 같은데
    저도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는 보일러 코드 빼시고 가족이 함깨 있는 오후,
    아침에는 돌리세요.
    한번에 3-40분씩 오전 우후만 돌려도 식구들 있을때는
    따뜻하게 지내고 또 그럴려고 돈도 벌고, 모으는 거잖아요.

  • 29. ...
    '12.2.3 10:56 AM (59.27.xxx.39)

    아껴써도 제가 기분좋게 아껴야합니다.누굴 원망하거나 나 아니면 어쨌을꺼야 라는 심정으로 살면 본인만 힘들어져요.남편은 절대 알아주지도 않아요.알아달라고 하실 필요도 없는 문제이구요..댓글들을 읽어보니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 30. ...
    '12.2.3 10:58 AM (59.86.xxx.217)

    에효
    이추위에 남편분 일다녀오면 집안도 따뜻해야 몸도 풀리잖아요
    아끼는것도 좋지만...이렇게 추운날은 보일러도 틀면서 아끼세요 어디 집에 들어오고 싶겠어요?
    그리고 이추위에 벌벌떨며 아껴서 노후에 호강하면 다행이지만...아끼다 똥되는수도있어요 경험입니다

  • 31. 보일러 동파되면
    '12.2.3 11:08 AM (124.54.xxx.39)

    보일러 배관 고치는데도 200백 이상 들더라구요.펄펄 끓지는 않아도 약하게는 가끔씩 돌리세요

  • 32. ......
    '12.2.3 11:16 AM (211.201.xxx.161)

    님아 보일러는 껐다간 이추위에 더 큰 돈 들어갈 수 있어요
    제가 얼마전에 설연휴때 무작정 끄고 갔다가 피봤어요
    분배기쪽 다 얼어서 더 늦었음 집전체 배관도 뒤엎었을 뻔..
    분배기 그거 교페하는데도 사십얼마 들었어요
    그후로 보일러 팡팡 틉니다 ㅜㅜ
    무조건 끄고 그러는게 능사가 아님

  • 33. ..
    '12.2.3 11:19 AM (175.113.xxx.96)

    보일러 끄지마세요.

    네...보일러안에 배관에 고인물 얼면 님 클나요~
    공사가 수백이예요.

    약하게 트세요..
    제일약하게..

  • 34. ㅎㅎㅎ
    '12.2.3 11:20 AM (182.209.xxx.241)

    저희 시어머니와 똑같으세요..
    보일러를 껐다,켰다..하루종일 보일러실 들락달락..
    실내온도를 18도에 맞추고 생활하세요..
    그래도 맨날 기침을 달고 사시는데..
    그거 절대 바꾸지 못하시네요..
    돈도 있을만큼 있으시고 자식들도 하나같이 용돈 더 드리겠다..말씀드려도 소용없으세요..
    그렇게 타고난 분들도 있으시더군요.
    님도 그렇게 아껴야만 할 무슨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혹시 아이가 있나요?
    그렇다면 너무 추운 환경에서 생활하면 아이들 기관지 상합니다.
    융통성있는 절약하시길 바라요..

  • 35. 82
    '12.2.3 11:40 AM (218.37.xxx.201) - 삭제된댓글

    작은 방 밸브 얼른 가서 열고 왔어요.
    근데 원글님네 좋은 집인가봐요.
    기본실내온도가 20도라니 부럽습니다.

  • 36. ..
    '12.2.3 12:37 PM (121.136.xxx.28)

    이 글을 보니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고 하다는걸 진짜 느끼네요
    익명이지만 다수가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공게시판에 글을 쓸때는
    최소한 예의를 지켜서 글좀쓰세요;
    하소연하신건 알겠는데 "내가"라고 쓰신것도 그렇고요
    중간중간 욕설은 좋지 않아보여요.
    예의있게 쓰셨다면 모두 토닥이고 감싸줬을텐데..너무 반발심들게 글쓰셨네요

  • 37. ....
    '12.2.3 12:38 PM (121.184.xxx.173)

    난방비 몇푼 아끼려다가 골병듭니다.
    따뜻하게 지내야지 춥게 지내면 면역력이 약화되서
    장기적으로 보면 건강에 안좋아요.
    나이 좀 더 드시면 몸이 아주 약해질거예요.

  • 38. ㅋㅋ
    '12.2.3 12:41 PM (183.103.xxx.188)

    원글님 너무 귀여우신데요ㅋㅋ
    울다가 잠들어 눈 퉁퉁 부으신 와중에
    새벽에 보일러 끄시는 모습 상상하니 너무 웃겨요
    저도 많이 아꼈는데 이렇게 살다가 죽는다고 생각하니
    내가 너무 불쌍해서 좀 풀었어요.
    인생 긴데 할건 하면서 숨통은 튀우고 살아야겠더라구요.

  • 39. 미친넘
    '12.2.3 12:59 PM (121.165.xxx.229)

    미친넘에 깜놀했어요..
    미친넘이 벌어온 돈으로 그러시면 미친년 밖에 더되나요??
    알뜰이 아니라 궁상입니다.

  • 40. 음..
    '12.2.3 1:38 PM (117.123.xxx.253)

    너무 아끼면 "떵"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세한 사연은 모르겠지만, 원글님도 너무 궁상떨면서 살지 마세요.
    특히 보일러는 동파되면 돈이 엄청 깨진답니다.

  • 41. 저기요
    '12.2.3 1:50 PM (203.142.xxx.231)

    원글님 같은분..저는 싫어요. 울 친정엄마가 그런편인데.. 정말 끔찍했습니다.남편이 얼마나 돈을 못버는지. 얼마나 돈을 가져다 버렸는지 몰라도. 수입이 아쉬우시면 같이 나가서 버세요.
    그리고 좀 사람답게 사세요. 그러다가 병생기면 본인만 손해죠. 물론 난방얘기뿐 아니라 생활전체를 생각해서요.

  • 42. 미안하지만
    '12.2.3 1:56 PM (1.245.xxx.102)

    현명하지 못하네요.
    내 기준에서 아낀다고 그게 남편에게 미친넘까지 남발할 수준이 되면 안되죠.

  • 43. 저기요
    '12.2.3 1:57 PM (203.142.xxx.231)

    원글님같은 분 주변에 있으면 참 피곤하고 눈치 보입니다. 하다못해 그런집 놀러갔다가 감기 옴팡 들어서 온적있구요(제 절친중에도 한명 그런 아이가 있어요. 그 아이 불편해서 안본지 1년 넘었네요. 원래 엄청 친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 하더라구요)

    내가 지네 아이둘이나 봐줬더니 고맙다고 밥사겠다고 하더니. 3천원 삼겹살집 찾아 버스로 두정거장을 가는데..

    물론 원글님이 평상시에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지만, 제 친구랑 오버랩되어서요.
    참 다른 사람 불편하게 만듭니다.

  • 44. ..
    '12.2.3 2:20 PM (175.211.xxx.204)

    그렇게 아껴야 할만큼 사정이 안좋으신가보죠, 남편이 엎어 먹어서 아껴야 할 사항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증내니까 미친넘 소리가 나오나봅니다

    오죽하면 내몸 추운걸 모르고 그정도로 아끼고 살겠나요.

  • 45. 세월이가면
    '12.2.3 2:28 PM (112.168.xxx.246)

    신랑이 더 미워질것같네요.원망하지말고 사람이 한가지재주는 있다하니 하고픈거 찾아보세요.우울증오고 건강해치면 손해에요.아끼는건 좋은거지만 자리잡고나면 시간이 원망스럽고 젊을때 못해본게 후회된다고 합니다.그래도 힘내고 신랑한테 할말하고 열심히 사세요

  • 46. ㅠㅠ
    '12.2.3 2:29 P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미친넘하고 왜 사는지...
    그런 욕 먹으며 사는 남편분이 사실은 불쌍해 보임.

  • 47. 그게
    '12.2.3 2:36 PM (122.34.xxx.11)

    살다보면 아낀다고 아끼고 살아도 보람도 없이 한방에 돈이 훅 나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전에 살던 아파트 아는 엄마가 한겨울에도 난방을 안하는걸 집에 놀러갔다가 알았는데..
    아이랑 자기만 전기장판 깔고 안방에서 자고 남편은 또 다른 방에서 그냥 이불 덥고만 잔다고
    하더군요..겨울이긴 하지만 어제오늘 정도 추위도 아니었는데 그집 잠깐 있는동안 발도 시리고
    온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냉기가 감도는데 아주 질렸던 기억 나요.그렇게 아껴서 분양권 피 잔뜩 주고
    평수 넓혀 이사 가더니 그 지역 집값이 분양가쯤으로 떨어져버리더라구요.아끼는것도 어느 정도가
    있다 싶어요.

  • 48. 끔찍하네요.
    '12.2.3 2:41 PM (61.79.xxx.61)

    아껴도 그건 아닙니다.
    이 추위에 난방 한번 안하다니..
    게다가 남편 욕은 왜 그리 하세요?
    차라리 따뜻하게 살면서 기분좋은게 안 나은가요?
    당할 가족은 얼마나 힘들까요?
    자처 하는 사람은 견딜수 있지만 다른 집은 안 그런데 우리만 이럴때 비뚤어집니다.
    현명하게 알뜰하시면 좋겠어요.
    어떡하면 가족에게 좋으면서 아낄수 있는가..가족의 고통으로 얻는 금은..돈의 노예일뿐일거 같아요.

  • 49. 토닥토닥
    '12.2.3 3:09 PM (115.140.xxx.45)

    원글님, 맘이 이해되는 사람입니다.

    에구 얼마나 힘들실까? 같이 사는 사람 미워하는만큼 큰 고통은 없던데..

  • 50. 아끼는것도 현명해야
    '12.2.3 3:30 PM (112.158.xxx.111)

    우리엄마도 비슷한데요, 돈이 그렇게 없는 것도 아닌데 궁상떨정도로 아껴요. 근데 장단점이 있거든요.
    몸은 고생하고 나중에 쓸때없는 곳에 더 큰돈 들어간다니까요.
    처음엔 안쓰럽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래 혼자 좋다고 사서 고생하는거 내 마음도 아플필요 없다..이렇게 변했어요.

    요즘은 절약을 좀 현명하게 할필요가 있습니다. 정보도 인터넷에서 많고..알고보면 쓸때없는 곳에서 돈이 빠져나간다니까요. 핸드폰도 요금제 꼼꼼히 따져보시구요. 전기도 요령것 쓰면 훨씬 전기세 적게나와요.

    한파때는 보일러 꼭 돌리고 물 틀어 놔야 고장나지 않구요

    추운집은 단열 잘하면 보일러 안틀어도 따뜻해요. 저희 집도 주택이라 겨울되면 엄청 추운집에 보일러를 아무리 돌려도 집에 온기가 잘 안돌던 곳이였는데
    이번 겨울에 창문이나 열손실이 있을만 한곳들 꼼꼼히 이중삼중으로 막고 커튼치고(인테리어도 좋게 하면서 다 가능해요) 방안에 러그깔고 인터넷에서 저렴한 기모내복이랑 촘촘한 수면양말 신고 무릎담요 두개정도 하고 지내면 보일러 안켜도 방안이 온기로 훈훈하거든요. 총비용 4만원도 안들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추운날은 켜놔야 동파 예방하구요...

    아무튼 조금 더 유도리있게 몸 편하게 그리고 빠져나가는 돈 없이 생활하셨으면 좋겠어요~

  • 51. 이런 경우를 들어
    '12.2.3 3:40 PM (59.18.xxx.30)

    한마디로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진다" 라고 하죠..

    아끼는 것도 현명하게 하시길 바래요..

  • 52.
    '12.2.3 4:16 PM (121.148.xxx.53)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왜들 그러세요. 내다 버린 돈이 있다잖아요.
    저도 거실 보일러 안때고, 저녁에만, 안방,애들방 켜고 자는데, 남편이 그럴때마다, 빵빵 따뜻하게 살자고
    할때마다 욕나오던걸요. 거기다,
    친정에서 억이 넘게 도와주셔서 집사고, 남편 사고 친거 갚고 사는데,
    저도 남편이 벌어다줘서 사니까, 이런말 하면 안되는건가요?
    한달 2백 조금 넣게 버는데, 저도 일하고요. 한번씩, 자기옷을 철따라 사줬었는데, 신혼때요
    애둘 중딩인데, 왜 자기가 버는데, 백화점에서 옷 못사냐고 물을때마다,
    욕이 절로나요.
    그리고, 원글님 나이드니 더 못쓰겠어요. 지금 아이들 어리면 좀 쓰고 사세요.

  • 53. ㄴㄴ
    '12.2.3 4:19 PM (1.242.xxx.130)

    돈은 쓰려고 버는겁니다. 죽을때 한푼도 못갖고 가요.
    제가 님 남편이면 집에 들어오기 싫겠어요

  • 54. ...
    '12.2.3 4:32 PM (202.136.xxx.205)

    님 글 찬찬히 읽어봤는데요.
    가장 시급한건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는다'는 류의 절약이 문제가 아니라요.
    남편과의 소통이 전혀 안된다는데 큰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
    (남편분과 대화도 별로 없이시고, 또 말도 잘 안통한다 생각지 않으세요?)
    게다가 여기분들이 어떤 말씀을 하셔도 님의 생각은 앞으로도 별 진전이 없을것 같은데요.
    비꼬는게 아니라요.. 진심으로 그렇게 느껴져요. 마치 벽이랑 대화하는 기분..
    아마 남편분이나 자녀들은 평상시 님을 대할때 그런 기분으로 상대하고 있었던건 아닐런지요?

    조금은 생각을 바꿔보신다면 모든 관계에 있어서 큰 진전이 있을거라고 확신해요.
    어떤일이건 상관없이, 직업을 가져보시는것도 상황변화에 꽤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 55. 어쩔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12.2.3 4:37 PM (112.170.xxx.245)

    좀 심하다는 느낌도 들어요.
    낸기가 나는 찬 공간속에 오래 머물면
    몸이 긴장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갖가지 건강을 다 해칠 수 있어요.
    제 친구 중 전혀 난방 않는 정도는 아니지만
    오랜기간 낸방에 겨울이면 내복입고 오리털 이불로 난방비 아끼다
    최근 건강에 문제 생겨 뒤늦게 후회하는 친구가 있어 염려되네요.

  • 56. 님...
    '12.2.3 4:39 PM (14.40.xxx.129)

    님...ㅠㅠㅠㅠㅠ
    한번사는 인생 적당이 쓰면서 사세요.
    그거 벌어서 다 싸메고 가실건가요??
    그거 아낀다고 빌딩사실건가요.
    기초적인건 하고 사세요. 제가 남편이라도 싫을꺼같아요.
    본인이 쓰는건 안아깝고 남이 하는건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편 아니신가요?

  • 57. 님...
    '12.2.3 4:40 PM (14.40.xxx.129)

    우리아빠가 정말 아끼는 스탈인데..
    맛없는 귤 싸다고 사오고....그거 결국 안먹죠....
    너무 싫어요.

  • 58. **
    '12.2.3 4:49 PM (119.201.xxx.83)

    ㅎㅎ 원글님 은근 귀여우세요.
    나중에 꼭 보답 받을거예요.
    그래도 이 추운 겨울에 보일러는 아주 끄지 마시고
    저녁에 주무실때 1도만 올려서 보일러 가동하고 주무세요.

  • 59. 해라쥬
    '12.2.3 6:07 PM (1.253.xxx.201)

    미친넘하고 사는 사람은 그럼 미친*?
    그러지마세요 누워서침뱉기입니다
    그러는 님하고 사는남편이 참 대단하네요
    돈도 어느정도 써야 돈이 들어오는법이에요 위에 어느분님말대로 그 남편돈으로 먹고사는거 아닌가요?
    어쨌든.. 아님 원글님도 나가서 돈벌던가요
    그래도 살부비며 사는 남편인데 미친놈소리가 아무렇지않게 하는이 그냥 차라리 이혼하는게 어떨지요
    남편분이 얼마나 큰 사고를 쳤는지는 몰라도 그렇게 옆집아저씨 욕하듯이 사는이 안살고말겠네요

  • 60. 13월
    '12.2.3 6:16 PM (175.210.xxx.189)

    제가 참 아끼고 살았는데요..
    우리 애기 해주고 싶은 것도 안해주고..못 해주고..

    몇만원 아끼려다 병원비로 수천만원 썼어요..최근에.. 병원 침대에 누워 있으면서 별별 생각 다 했는데..

    몇만원 아끼려다 수천만원 쓴 것보다 건강과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 후로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그 전보다 하고 삽니다 절약은 미덕이지만... 정도는 넘지 말아야겠더라구요

  • 61. 클로버
    '12.2.3 6:31 PM (121.129.xxx.82)

    원글님 ........ 제가 엄청 절약하면서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요
    한때 잠시 잠깐 절약이라는걸 해본적이 있어요
    그런데요 절약을 하다보면 자꾸만 절약에만 집착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것들을 생각 안해요
    한마디로 사람이 피폐해 져요 그럼 점점 더 힘들어 집니다

    저한테 손윗시누가 있는데요 형편이 좋지는 않으세요 그런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어머님이 늘 야단이세요
    막 사치하고 그러진 않지만 가족끼리 찜질방가는거 놀러 가는거 이런데 안 아끼는거죠
    아무튼 부부간 사이도 너무 좋으시고 아이들도 바르게 잘 컸어요
    만약 형님네 부부가 형편이 나쁘다고 절약 절약 하면서 스트레스 풀지 않고 살았다면
    지금처럼 보기 좋은 부부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절약도 중요하지만 그것 때문에 부부 사이가 나빠진다면 조금 생각을 달리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 62. ,,
    '12.2.3 7:40 PM (59.29.xxx.180)

    그렇게 아낀다면서 티비는 어떻게 보고 인터넷은 어떻게 하세요?
    일단 그거부터 끊으세요. 전기세도 절약되고 기본요금도 절약되고 좋네요.

  • 63. ...
    '12.2.3 8:28 PM (111.65.xxx.83)

    정말 궁상이네요.
    쓸때 쓰고 아낄때 아끼세요.
    이 추운 겨울에 보일러를 한번도 안 틀다니...
    혼자도 아니고 가족도 있다면서요.
    너무 그러다 남 좋은 일 시킵니다.

  • 64.
    '12.2.3 10:02 PM (222.117.xxx.39)

    지지리 궁상.

    그렇게 아까우면서 인터넷은 어케 하고 컴터는 왜 쓰나 몰라.

    그렇게 아까우면서 티비는 왜 보는 건지.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참.

    돈이 아쉬우면 자기도 나가서 같이 벌든지.

    뭘 얼마나 날려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

    인생 사 몇년이나 된다고-- 그것도 팔팔한 청춘은 눈 깜짝이면 끝일 걸

    그리 궁상 떨다 한방에 훅 가면 속 짜서 어찌 할까나.

    걍 산골짜기 동굴 하나 구해서 나무쪼가리 지피고 사는 게 가장 아끼는 생활일 듯.

  • 65. ..
    '12.2.3 10:21 PM (112.149.xxx.156)

    한편으론 궁상이다.. 란생각도 들지만,,
    대단한분이란 생각도 들어요.

    극과 극의 표현이 나올수 있는데.. 둘다 좋지않아요 살기엔..
    중간으로 사세요.. 억울하지않게 과하지 않게 ...

  • 66. ㅁㅁ
    '12.2.3 10:26 PM (14.32.xxx.207)

    원글님 아끼고 사신다고 애쓰시는데 댓글들 보고 속상하시겠어요.
    토닥토닥...그럴 사정이시니까 그러셨겠죠.
    보일러 터지는 일 등은 없도록 조심하시구요^^.

    그런데 아끼는 것도 가속도가 붙는다고 해야하나....
    동생하고 여행을 가서 아끼기 시작하다가
    급기야 한 그릇 시켜서 둘이 먹기에 이르렀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대체 우리가 왜 이렇게 아끼고 있는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너무 아끼다보니 거기에 정신이 팔려서 더 잘 보내야 한 시간을 아깝게 놓치고 있었다는...
    인생도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 67. 나가서
    '12.2.3 11:13 PM (1.225.xxx.252)

    돈을 벌어서 불때고 사세요...........남편 욕만 하시지 말구요.
    그러다가 그 남편마저 아예 안들어 오면 어쩔 계획이신지...

  • 68. 저기
    '12.2.3 11:23 PM (220.116.xxx.187)

    궁상 맞네요. 인터넷은 어떻게 접속하신 거에요?

  • 69. 깝깝
    '12.2.3 11:46 PM (110.9.xxx.252)

    자랑이라고 쓰신건지 속상해서 쓰신건지는 몰라도 참... 깝깝합니다.
    절약은 하되 남편이 궁상이라고 까지 말한다면 좀 적당히 하셔야죠.
    어려운 형편이신가요?
    보일러 껐다가 가동시킬려면 얼마나 한참 걸리는데요. 그냥 낮엔 끄시고 밤엔 일정 온도에 맞추어두세요.

  • 70. --
    '12.2.4 12:03 AM (121.129.xxx.1)

    맞춤법좀 정정해주세요.

    '않'한다는 -> '안'한다는

  • 71. 겨울나무
    '12.2.4 12:46 AM (175.209.xxx.221)

    아무리 남향이라도 냉골인 바닥에...정말 불행하게 사시는군요.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난방비 아끼려 춥게 지내돈 절친이 암에 걸려 고생하다가 떠났어요.

    그 친구는 남편이 무능해서 본인이 생활을 책임지고 있었기에 그 심정이 이해는 갔고, 정말 안타까왔어요.

    그 친구가 암 발병이후 "암세포가 냉기를 좋아한다네"하며 따뜻하게 난방하고 여름엔 에어컨 사서 쾌적하게

    살더군요.

    다른 건 몰라도 겨울에 너무 집이 추워서 냉골에 살면 몸이 움추려들고 마음도 춥고 게을러지기까지 합니다.

    추우면 움직이기가 싫어지니까요.

    지지리 궁상이 원글이네요.

    저라면 남편욕하기 전에 가족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나가서 붕어빵 장사라도 하겠네요.

  • 72. 겨울나무
    '12.2.4 12:50 AM (175.209.xxx.221)

    참, 종량제 봉투나 가스통...저라면 아껴서 남좋은 일 시킨 것도 아깝기보다는 좋은 일 했다싶어 기분 좋을

    것 같아요.

    원글님은 그 정도로 마음까지 가난하고 여유가 없으니 이웃에게도 아주 인색한 분일 듯하네요.

  • 73. 존심
    '12.2.4 12:52 AM (175.210.xxx.133)

    저기 위에 요즘 은행에서 예금 많다고 벌떡 일어나는 은행이 있나요...

  • 74. 원글님...
    '12.2.4 3:19 AM (66.183.xxx.132)

    속상하시고 뭐라도 나한테 중요하지 않은 부분 아끼고 싶은 마음 이해됩니다. 컴퓨터 티비는 왜 보냐는 분들 계신데....보일러 안틀어도 티비는 봐야겠다면 원글님께 컴퓨터, 티비가 그만큼 더 좋은 것일 테니 그건 괜찮습니다.

    그런데.... 보일러는 살짝은 돌려 놓으세요. 얼어서 파이프 터지면 정말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되어요. 제가 사는 캐나다는 겨울에 화단으로 향하는 호수 파이프는 잠구고 물을 다 빼어놓아요. 또는 물을 조금씩 흐르게 두거나요. 원글님 경우는 물을 흐리게 둘수도 물을 아에 안 쓸수도 없는 집 안으로 연결되는 파이프 잖아요. 보일러나 파이프 고장나면 어머어마 하게 깨질테니 그래도 낮은 온도라도 돌리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세이빙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너무 그렇게 집착하시게되면 일하는 사람 집에 와서 편히도 못 쉬고...그럼 일하는거 힘들고.. 지금 원글님 글을봐도 서로 밉상이고... 괜히 그것때문에 서로 인상찌푸리는거 안하고 저 같으면 그 돈은 조금 쓰고 인상펴고 살겠어요.

    사람이 사는데 의.식.주 가 기본이잖아요. 따뜻한 옷 입고, 배 안고프게 맛있는 것 먹고, 내가 쉴 수 있는 편안한 집이 있고는 사람한테 기본적 필요한 사항이에요. 돈도 중요하지만 기본적 욕구가 충족이 안되면 은행이 돈이 아무리 많이 모인들 그거 무덤가지고 갈 것도 아니구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그 돈 조금 더 쓰는거 덜 아까우실꺼에요.

  • 75. ///
    '12.2.4 6:19 AM (175.118.xxx.141)

    좋은 날 오겠지요,,,
    지금은 그저,,님이 최선이라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자꾸 많이 웃으시고,,,그렇게 말하면서도 님 남편분도, 속이야 편할까,,,다 아실 거면서,,,
    네,,,
    이렇게 한 번씩 속풀이라도 하시면서
    힘든 날들 잘 버티어, 좋은 날 속으로 한 걸음씩 걸어가시길,

  • 76. ,,,
    '12.2.4 10:44 AM (121.153.xxx.78)

    돈 아까워서 인터넷 회선은 어찌 연결하셨나요?

    절약정신 좋지만.........전 왜 낚시글 같다는 느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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