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 뉴스..

wodbsaka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12-02-03 09:43:10


 1일 오후 10시경 서울 성동구 마장동 주택가 피자가게에 정모 씨(44)가 들어왔다. 정 씨는 “애들이 먹을 거니 가장 비싸고 맛있는 걸로 가져오라”며 집 주소를 남겼다. 오후 11시가 넘어 새우와 감자칩이 올라간 특대 사이즈 피자가 정 씨 집에 도착했다. 추운 날씨 탓에 차갑게 식어버린 피자를 본 순간 정 씨의 표정이 변했다. 치즈도 굳어 늘어지지 않았다. 정 씨는 씩씩거리며 피자를 들고 가게를 찾았다.
 식은 피자를 배달했다며 화를 내는 정 씨에게 배달원 주모 군(18)이 “빙판길에 오토바이를 천천히 몰다보니 피자가 배달 중 식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 씨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정 씨는 “식은 피자 너나 먹어라”라며 주 군의 멱살을 붙잡고 피자 2조각을 코와 입에 억지로 쑤셔 넣고 머리에 문질렀다. 성동경찰서는 2일 정 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 씨가 조사 중 주 군에게 사과를 하면서도 ‘피자는 김이 모락모락 오르고 치즈가 늘어져야 제 맛 아니냐’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IP : 211.171.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3 9:54 AM (119.197.xxx.71)

    저런 사람이 어찌 아비일까요. 그 추운날 고생하는 애를 ㅠㅠ 위로해주고싶네요

  • 2. ..
    '12.2.3 9:59 AM (125.152.xxx.228)

    그 추운날 배달 음식 시켜 먹기 안 미안하나?

    아무리 지갑에 돈이 두둑하다 해도........나는 미안해서 폭풍우 칠 때......눈 많이 내릴 때....

    절대로 안 시켜 먹는데....ㅉㅉㅉ

  • 3. 참맛
    '12.2.3 10:08 AM (121.151.xxx.203)

    55년만의 강추위에 배달하면 그렇지, 쩝.
    승질 참 더럽네.

  • 4. 지나
    '12.2.3 10:10 AM (211.196.xxx.198)

    저런 사람은 차가운 감방에서 한달 동안 지내게 하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겨울 내내 새벽에 동네 비질 하는 봉사활동을 명령하든지.

  • 5.
    '12.2.3 10:16 AM (220.72.xxx.65)

    무슨 놈의 성깔이 저리 드럽고 추한 인간이 다 있대요??

    인간이라 부를 자격이 없네요

    짐승만도 못한놈..어디가서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 6. ..
    '12.2.3 1:06 PM (122.35.xxx.107)

    자식 키우는 사람이 어찌 저럴수 있는지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 추위에 배달하기도 힘들었을텐데
    저런 일을 당한 아이마음에 피멍이 들었을거라 생각하니
    넘 가슴이 아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33 영어30년 해도 오리무중 이것이문제였다. 왕초보 탈출 프로젝트 떡판동 2012/02/19 1,180
73132 사랑니 발치 수술 해보신 분들 있나요? 8 아파요 2012/02/19 2,458
73131 나피디요 왕석현 닮지 않았나요? 2 질문 2012/02/19 1,144
73130 침대발치에 연결할 것 5 침대길이 2012/02/19 1,577
73129 식탐여행 사유리를 당황하게 만든 보리집밥 할머니(펌) 6 사유 2012/02/19 4,143
73128 십여년 전 즐겨먹던 강남역 부근 떡볶이 집을 기억해내고 싶어요... 4 82수사대 2012/02/19 1,698
73127 정녕 '아들-딸' 조합은 별로인가요 ㅠㅠ 27 아들딸 2012/02/19 8,375
73126 요즘 혼자 방안에서 떠들어요.. 1 은둔형외톨이.. 2012/02/19 1,197
73125 새일센터 집단상담을 하면 취업이 도움이 되나요? 5 .. 2012/02/19 858
73124 정답을 아시면 댓글 예시로 달아주세요 9 5분 2012/02/19 1,022
73123 카카오톡에서 친구 추천에 친구는 하루에 한명씩 뜨는건가요? 1 아마폴라 2012/02/19 1,618
73122 교통카드 천안에서도 사용가능한가요? 1 .. 2012/02/19 2,289
73121 애가 둘이 되니 이런 문제점도 있네요.. 5 아프지마라... 2012/02/19 2,166
73120 위 용종제거수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3 용종 2012/02/19 15,855
73119 가슴이랑 브라요~ (브래지어가 맞는 말인가?) 26 그냥 2012/02/19 3,593
73118 치아 교정, 저렴한 치과 or 가까운 치과 어떤게 좋을지요? 5 교정 2012/02/19 1,979
73117 출산 후 회음부 절개 흉터 ㅠ 다들 어떠신가요? 7 흑흑 2012/02/19 45,935
73116 초등 교사인데 도움 요청해요! 60 세라천사 2012/02/19 10,260
73115 카카오톡에 올라오는 사진 8 ^^ 2012/02/19 2,999
73114 어머님~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2 소가 2012/02/19 1,486
73113 바람핀 거 용서하고 사시는 분 1 .... 2012/02/19 1,843
73112 새로운 마음으로 새학기 맞이는 꽝이됐어요. 1 콩닥~ 2012/02/19 842
73111 오징어 다리만 남았는데 5 ........ 2012/02/19 1,375
73110 그냥 소리내어 울었어요... 33 저는 2012/02/19 13,273
73109 먹을거 밝히는 치사한 남편 8 짜리 2012/02/19 3,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