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면, 부모님(혹은 부모님 중 한분)에게 하시고 싶으신 이야기는?

noname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12-02-03 00:28:17
30년 전이든, 40년 전이든...

부모님이 아직 서로 만나기 전일수도 있겠고, 신혼때일수도 있겠고, 삶의  격동기일수도 있겠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부모님, 혹은 두분 중 한분에게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저는...

1 : 전주로 이사가자.( 당시 임원으로 승진하는 대신 전주발령을 요구했습니다. 고민하시다가 아버지는 **에 남겠다고 했구요. 그리고 다음해에 IMF가 왔습니다)

2 : 부모님, 돈 있을때 집 좀 사죠.( 집에 현금이 좀 있었는데, 이래저래 하다가 날려먹고 지금은 전세살다 쫒겨나서 월세로 가야 할 상황입니다.....)


3 : 아버지, 괜히 민주화운동하지말고 그냥 지금 다니는 학교 졸업하고 큰 회사 취업하세요......

4. 엄마, 내가 못 태어나도 괜찮으니까 아빠 말고 다른 기반잡힌 남자 만나서 결혼하세요. 
(저희 엄마, 학력도 좋으시고 꽤 예쁘십니다 ㅡ.ㅡ; 처녀시절에 선 들어오는 자리가  잘나가는 남자들인데 그거 다 차고 만난게 아버지^^;;; 가족끼리 술먹을때 간간히 말씀하시면 아버지가 눈치보신다는...;;;; )





IP : 58.140.xxx.2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2.3 12:34 AM (122.34.xxx.15)

    아빠 강남집 팔아선 안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팔았어

  • 2. 아버지
    '12.2.3 1:01 AM (180.67.xxx.23)

    엄마말 꼭들으세요.
    멋지게 퇴직하셨음 그냥 멋지게 여행다니시고 그러고 사셨음되었는데
    왠 주유소에 .. 사업에..
    그 많던 재산 홀라당...
    후유증증세인지 결국 아빠는 폐암에 뇌암에 그리 고생하다 가셨잖아요.
    우린 괜찮지만 엄마가 맘고생 정말 많이 하셨어요.
    엄마말 들으셨어야 했어요. ㅠ,ㅠ

  • 3.
    '12.2.3 1:07 AM (124.146.xxx.227)

    엄마 이혼해..

    내가 태어나기 전이면.. 병원가서 나 떼어줘.. 태어나기 싫었어..

  • 4. ,,
    '12.2.3 1:53 AM (116.46.xxx.50)

    고향에 논 사지마시고 진흙에 푹푹 빠져 정화없인 살지 못한다던 말죽거리에 땅 사세요.

  • 5. 엄마
    '12.2.3 2:59 AM (50.135.xxx.195)

    사랑했어. 지금도 항상 사랑해. 엄마도 기술살려서 좋은 직장 다니면서 자아성취하세요.아니다 싶으면 이혼해. 글구 나 가끔 오빠랑 차별땜에 상처 받았어. 아빠는 세상에서 젤 잘난척 아는데, 아니거든. 아빠친척들좀 돕고 살지그러냐.. 제발 엄마말좀 듣고 망하기전에, 빨리 이사가서 다른 업종 시작하지 그랬어. 엄마 맘고생하다가 일찍 가셨잖아..

  • 6. 아빠 제발 ㅜㅜ
    '12.2.3 8:12 AM (211.234.xxx.94)

    아빠. 은마 아파트 그리고 과천10단지 왜 안 샀나요 뿐인가요 상계동 땅도 안 샀구 ㅜㅜ
    되도않는 전원주택사더니 맨날 땅값내린다 앞에는 이상한 시설 들어섰다 욕하시구
    내가 캐나다로 이민 왜 안갔냐는 얘기는 안 할랍니다

  • 7. 이루어져라
    '12.2.3 8:39 AM (118.217.xxx.67)

    엄마 결혼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주위에 자문도 좀 구하고 하는거에요
    저 정말 평범하고 잔잔한 일상이 있는 그런 가정에 살고 싶었다구요
    지금 저도 결혼해서 잔잔하고 행복한 일상에서 살고 있는데 친정이 골치덩어리에요
    어려서 고생시키셨으면 이제라도 맘 좀 편하게 살고 싶네요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 날 수가 없는....
    그러게 결혼 좀 신중하게 하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918 우리집에 산적 한마리가 있다... 4 별달별 2012/03/09 1,152
80917 영화 화차 보고 왔는데.보신분들..질문있어요-스포있어요 5 스포있어요... 2012/03/09 2,725
80916 생선 등 해산물 어떻게 드세요? 9 일본 방사능.. 2012/03/09 2,137
80915 미샤제품중 10 화장품 2012/03/09 2,708
80914 창문 없는 교실.. 6 눈물나는 엄.. 2012/03/09 1,798
80913 3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3/09 853
80912 티비앞 거실장에 올려둔 돈 5만원의 행방은?? 6 홈즈 2012/03/09 2,223
80911 돌잔치장소 답사후기 워터플라워 천호점 강추 4 동욱맘 2012/03/09 1,804
80910 친정엄마 7 ,,, 2012/03/09 2,416
80909 닭도리탕 보관 3 질문요;;;.. 2012/03/09 2,478
80908 인터넷 중독에서 헤어나고 싶어요. 2 인터넷 2012/03/09 1,607
80907 송혜교와 존박 광고 보셨어요? 40 이뻐 2012/03/09 12,176
80906 저 지금 지하철 첫차타고 출근해요 6 ㅁㅁ 2012/03/09 1,979
80905 제대로 뉴스데스크 5회 1 마봉춘 화이.. 2012/03/09 1,497
80904 펌)외국인노동자 끌어들여 자국민들 임금 낮추는 미친 대한민국정치.. 3 sooge 2012/03/09 1,108
80903 캐스 키드슨- 비슷한 다른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4 cath k.. 2012/03/09 2,432
80902 어젠가 조울증 어쩌구 글올렸던 사람이에요 3 호랑이기운 2012/03/09 2,534
80901 [원전]日 대지진 1년 지났는데 아이들 오줌에서는 여전히 세슘이.. 1 참맛 2012/03/09 1,504
80900 미국 백인들도 찌질이들이나 동양녀랑 결혼함 64 명란젓코난 2012/03/09 13,715
80899 미래시댁에서 부잣집딸 바란다는 글 보고 14 민트커피 2012/03/09 5,705
80898 자기 잠꼬대 듣는 분 계세요? 7 궁금 2012/03/09 1,807
80897 페이스샵 세일이던데 ㅠㅠ 하루전날 샀어요. 16 페이스샵 2012/03/09 4,139
80896 wmf 네오퍼펙트 압력솥 어떤가요.. 3 wmf 2012/03/09 2,352
80895 돌려깍기 안되는자의 서러움.. 1 ㅇㅇ 2012/03/09 4,167
80894 한명숙 이정희 두 분이 만나셨어요,,, 5 민주통합진보.. 2012/03/09 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