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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면, 부모님(혹은 부모님 중 한분)에게 하시고 싶으신 이야기는?

noname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12-02-03 00:28:17
30년 전이든, 40년 전이든...

부모님이 아직 서로 만나기 전일수도 있겠고, 신혼때일수도 있겠고, 삶의  격동기일수도 있겠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부모님, 혹은 두분 중 한분에게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저는...

1 : 전주로 이사가자.( 당시 임원으로 승진하는 대신 전주발령을 요구했습니다. 고민하시다가 아버지는 **에 남겠다고 했구요. 그리고 다음해에 IMF가 왔습니다)

2 : 부모님, 돈 있을때 집 좀 사죠.( 집에 현금이 좀 있었는데, 이래저래 하다가 날려먹고 지금은 전세살다 쫒겨나서 월세로 가야 할 상황입니다.....)


3 : 아버지, 괜히 민주화운동하지말고 그냥 지금 다니는 학교 졸업하고 큰 회사 취업하세요......

4. 엄마, 내가 못 태어나도 괜찮으니까 아빠 말고 다른 기반잡힌 남자 만나서 결혼하세요. 
(저희 엄마, 학력도 좋으시고 꽤 예쁘십니다 ㅡ.ㅡ; 처녀시절에 선 들어오는 자리가  잘나가는 남자들인데 그거 다 차고 만난게 아버지^^;;; 가족끼리 술먹을때 간간히 말씀하시면 아버지가 눈치보신다는...;;;; )





IP : 58.140.xxx.2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2.3 12:34 AM (122.34.xxx.15)

    아빠 강남집 팔아선 안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팔았어

  • 2. 아버지
    '12.2.3 1:01 AM (180.67.xxx.23)

    엄마말 꼭들으세요.
    멋지게 퇴직하셨음 그냥 멋지게 여행다니시고 그러고 사셨음되었는데
    왠 주유소에 .. 사업에..
    그 많던 재산 홀라당...
    후유증증세인지 결국 아빠는 폐암에 뇌암에 그리 고생하다 가셨잖아요.
    우린 괜찮지만 엄마가 맘고생 정말 많이 하셨어요.
    엄마말 들으셨어야 했어요. ㅠ,ㅠ

  • 3.
    '12.2.3 1:07 AM (124.146.xxx.227)

    엄마 이혼해..

    내가 태어나기 전이면.. 병원가서 나 떼어줘.. 태어나기 싫었어..

  • 4. ,,
    '12.2.3 1:53 AM (116.46.xxx.50)

    고향에 논 사지마시고 진흙에 푹푹 빠져 정화없인 살지 못한다던 말죽거리에 땅 사세요.

  • 5. 엄마
    '12.2.3 2:59 AM (50.135.xxx.195)

    사랑했어. 지금도 항상 사랑해. 엄마도 기술살려서 좋은 직장 다니면서 자아성취하세요.아니다 싶으면 이혼해. 글구 나 가끔 오빠랑 차별땜에 상처 받았어. 아빠는 세상에서 젤 잘난척 아는데, 아니거든. 아빠친척들좀 돕고 살지그러냐.. 제발 엄마말좀 듣고 망하기전에, 빨리 이사가서 다른 업종 시작하지 그랬어. 엄마 맘고생하다가 일찍 가셨잖아..

  • 6. 아빠 제발 ㅜㅜ
    '12.2.3 8:12 AM (211.234.xxx.94)

    아빠. 은마 아파트 그리고 과천10단지 왜 안 샀나요 뿐인가요 상계동 땅도 안 샀구 ㅜㅜ
    되도않는 전원주택사더니 맨날 땅값내린다 앞에는 이상한 시설 들어섰다 욕하시구
    내가 캐나다로 이민 왜 안갔냐는 얘기는 안 할랍니다

  • 7. 이루어져라
    '12.2.3 8:39 AM (118.217.xxx.67)

    엄마 결혼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주위에 자문도 좀 구하고 하는거에요
    저 정말 평범하고 잔잔한 일상이 있는 그런 가정에 살고 싶었다구요
    지금 저도 결혼해서 잔잔하고 행복한 일상에서 살고 있는데 친정이 골치덩어리에요
    어려서 고생시키셨으면 이제라도 맘 좀 편하게 살고 싶네요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 날 수가 없는....
    그러게 결혼 좀 신중하게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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