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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어머니상에 시어머니 안왔단글...

나도... 조회수 : 3,865
작성일 : 2012-02-02 17:44:55
저는 3년전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울신랑 수술로 누워있어서 신랑못오고 어머님이 신랑 수발하셨드랬죠.. 근데 우리 작은 시누 그때당시 발목이 삐어서 불편하다는건 알고 있었어요... 장례식장은 불과 집에서 10분거리였는데 고모부도 안오셨어요.. 저는 발이 불편에서 못오시는건 이해해도 그래도 10년동안 얼굴도 자주보고해서 나름 "가족"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쩜 전화한통도 없으셨어요... 저 그때부터 정떨어져서 마음이 안갑니다~ 하물며 시어머님이 안오셨으니 저또한 많이 섭섭하셨을 것 같아요...
IP : 211.221.xxx.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12.2.2 5:47 PM (112.168.xxx.63)

    진짜 별별 기본도 없는 집이 많네요.

    솔직히 시어머니도 잠깐 다녀가실 수 있던 상황 아닌가요?
    잠깐 돌봐줄 사람이 정 필요할 정도면 시누이가 대신하고 시어머니는 다녀 가시거나
    잠깐 다녀오시고
    시누이도 남편이랑 다녀 갔어야죠.

    10분 거리를... 진짜 어이 없네요.

  • 2. 10분거리면
    '12.2.2 5:47 PM (210.94.xxx.89)

    옆집 사람이라도 찾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왜들 그럴까요..

  • 3. 똑같이
    '12.2.2 5:48 PM (115.161.xxx.209)

    사람취급하지마세요..

    사람 도리는 해야 사람으로 취급해주죠...

  • 4. ㅡㅡ
    '12.2.2 5:48 PM (115.140.xxx.18)

    자식이라 칭하는 자의 부모인데...
    참으로 야박하네요..

  • 5. ...........
    '12.2.2 5:54 PM (58.239.xxx.82)

    속많이 상하셨겠네요,,이러니 시월드고 시모이고 까이죠

  • 6. 00
    '12.2.2 5:55 PM (72.213.xxx.138)

    토닥토닥 ... 앞으로 시누이네 집안일에는 일체 신경을 끄고 사시면 됩니다.

  • 7. ㅠㅠ
    '12.2.2 6:08 PM (58.72.xxx.9)

    본인 아버지상에 해외에 있다는 핑게로 안(?) 못들어 오는 자식들도 있더이다...

    이미 지난일
    마음에서 내려놓으세요.
    그들은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사람때문에 님 마음이 괴로울필요 없어요.

  • 8. 그런데
    '12.2.2 6:08 PM (210.94.xxx.89)

    왜 이런 상황에서 시월드..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인품이 짧은 사람.. 인거 아닌가요?

    뭐 그런 분이 사위네 초상에는 달려가셨다면 그런 말 해도 되겠지만..

    며느리도 자식인데.. 하시는 분들은
    그동안 효도는 셀프~,
    며느리는 손님.. 하셨던 분들하고는 다른 분들이시겠죠?

  • 9. 원글
    '12.2.2 6:08 PM (211.221.xxx.59)

    윗님~ 저보다 더 속상하셨겠어요... 정말 너무들 하신다ㅠㅠ

  • 10. 웃음만..
    '12.2.2 6:39 PM (121.143.xxx.126)

    그래도 한다리 건너 사돈이잖아요. 저는 창피해서 누구에게 말도 못하겠어요. 시어머니 장례식장에 시아버지가 안오셨어요. 두분이 같이 40년 넘게 사셨는데, 어머님 암으로 인해 병원에서 투병하시는 동안 딱 한번 와보고 끝.. 아버님이 다리 골절상을 당해 거동이 불편하다고 하지만, 거동이 불편하지 않았어도 왔을까 싶을정도로 사람이 참 싫게 행동을 합니다. 임종당일날 자식들 다모여있었는데도 혼자 집에있었던것 까지 이해해요. 평소 하는 행동을 봐서는요. 돌아가시고 전화하니 그래 알았다. 나는 다리 아파 못간다 그리고 뚝~~어디 옆집사람 안면없던 사람 대하듯 하는 시부의 행동에 정말 저런사람이 사람인가 싶었어요.

    그행동을 고대로 둘째 아들이 따라하더라구요. 볼일 있어서 발인식 입관하고는 본인은 좀 일찍 집에 간다구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본인 낳아주고 길러준 엄마한테 마지막을 저런식으로 하더라구요.
    장례후에 시아버님 다리가 악화되서 수술하셨는데, 병실에 안찾아온다고 서운하다고ㅠㅠ 시골에 계시는 본인 형제들 다 불러모으고 그중 한 고모님 저에게 혼자되신 아버님 극진하게 모시라고 한바탕 하십니다.
    솔직히 저 못된 며느리지만, 시부얼굴 아직도 똑바로 쳐다 못보겠어요.
    부인에게 저딴식으로 행동해놓고는 본인은 무조건 떠받드러 받으려고만 합니다.

    너무너무 싫고 정떨어지는 저 정상 맞지요?

  • 11.
    '12.2.2 8:51 PM (175.211.xxx.113)

    윗님 시부 인간 맞습니까?
    아무리 개차반 같은 인간이라도 자기 아내 장례식장에는 와서
    자리지키지 않을까요? 님 절대 시부에게 잘홰드리지 마시고
    자녀들 돈 모아서 도우미나 보내 드리세요 진짜 천벌 받을 인간이네요

  • 12. ,,,
    '12.2.2 10:27 PM (59.26.xxx.107)

    저 결혼당시 부모님 돌아가시고 안계셔서 상견례도 언니 오빠들과 했어요
    작년에 저희 큰오빠 두달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어요
    근데 시아버님만 오셨더라구요
    장례 치르고 서너달뒤 시댁에 김장 하러 갔는데
    시어머니ㅣ,,장례는 잘 치렀냐는 인사말도 안하시더군요
    시댁 조카가 저한테 묻자 옆에서 가만 계시다가
    그때 오빠가 암이었는데,,어차피 죽을거 뱡원서 돈만 쓰고 죽었다고 ㅉㅉ 하시더라구요
    무슨 말씀 하시는거냐고..그럼 죽을병엔 병원도 가지말고 집에서 죽어야 하냐고 저도 눈 똑바로 뜨고
    말씀 드렸더니 암말도 못하시더라는,,,,

  • 13. 윗님
    '12.2.2 10:53 PM (222.98.xxx.193)

    유구무언입니다.....
    못배운게(학업이 아니라 가정교육이겠죠) 자랑이 아닐진데 정말 너무 무식하고 교양없네요. 님의 시모요
    전 아무상관없는 남이지만 휴...한숨나옵니다. 정말 제 시어머니가 그러신다면 전 연끊습니다. 사람이 아닌데 무슨 ...

  • 14.
    '12.2.2 11:14 PM (183.98.xxx.65)

    놀라울 따름이네요.

    님, 시댁식구들 정상이 아니란 말밖에...

    아무리 아들 병수발한다쳐도 잠깐 한나절 못왔다가나요
    시누란 인간도 목발짚고 와야하는거고 백번양보해 못온다쳐도 고모부도안왔다니....
    사람도 아니네요. 님 시조가 개념없네요. 자식한테 그런것도 안가르치고....

    님의 참 착한분이네요. 저같았음 바로 절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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