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빠 땜에 속상하네요.
1. ..
'12.2.2 5:21 PM (112.151.xxx.134)정말 존경스러운 어르신이네요....
2. 효녀
'12.2.2 5:24 PM (121.128.xxx.151)착한 딸이네요. 아버지를 그리 걱정하시다니...
3. ///
'12.2.2 5:28 PM (110.13.xxx.156)일하는게 좋은 겁니다. 결혼한 딸이 생활비를 전부 책임지겠다 한다고
알았다 고맙다 하면 더 속상해요4. 저도
'12.2.2 5:31 PM (61.97.xxx.8)너무 우리에게 의지 하시면 부담 되긴 할꺼에요.
그래도 연세도 있으신데 넘 힘들게 일하시니 걱정이에요.
남편도 이제 아버님 일 그만 하시라고 하라고 그정도는 드릴수 있지 않겠냐고 하는데
아빠는 어떻게 사위 도움을 받느냐며 괜찮으시다고 아직은 괜찮다고 하시네요.
오죽하면 남동생이랑 제 남편이 눈오면 새벽에 가서 몰래 그 눈 치우고 오면 어떻겠냐고 둘이 의논하고
아님 알바라도 사서 보내 드리자고 의논하고 그럴까요.
몸도 아주 건강하시지 않으신데 많이 속상 합니다.5. 그냥
'12.2.2 5:32 PM (61.97.xxx.8)내일은 사골이라도 사서 친정에 좀 보내 드리고 아빠 도시락 반찬 하실때 쓰실 고기랑 사서 주문해서
배달 시켜 드려야 겠어요. 드시기라도 잘하셔야 힘내시죠.
새벽에 이렇게 추운데 출퇴근 하시다가 갑자기 쓰러지실까봐 너무 걱정 되네요.6. ...
'12.2.2 5:35 PM (118.222.xxx.175)정말 모범되게 사시는 아버님이시라서인지
가끔 보게 되는 82의 이기적인 자식들하곤 다르네요
고생은 하시지만
모범이 되는 부모자식간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흐뭇합니다7. ㅇㅡㅁ
'12.2.2 6:44 PM (221.143.xxx.91)마음이 아프기도하고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님 아버님 대쪽 같으시고 자존심 강하신 분이시군요.
따님 입장에서보면 얼마나 마음 쓰이고 속상하실지도 보이고, 가장으로서 보여주시는 멋있는 모습도 보이네요.
부디 하시는 동안 건강하게 일 하실 수있도록 많이 도와 주셔요.8. ..
'12.2.2 8:55 PM (175.211.xxx.113)저는 노인들 무슨 일이라도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요
저희 시부는 60세에 조기퇴직후 근 20년동안 집에서 인터넷 바둑에 중독되서
우위도식하고 사세요
워낙 불규칙한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중풍이 와서 2번이나 쓰러졌음에도
여전합니다 시어머니가 평생 하늘같이 섬겨준 결과물이네요
그런데 문제는 두 40대 아들들도 비슷한 성향으로 되어간다는 사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