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정말 힘드네요.

힘듭니다. 조회수 : 3,227
작성일 : 2012-02-02 16:48:22
이혼 결정후, 남편은 완강히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서히 정리들 해 나가면서, 얻어지는 고통들이 너무나 많군요. 우선 아이들. 이혼하지마, 엄마............... 주위사람들. 살다가 싫어진다고 이혼이냐? 말세네.. 쯔쯧 여자혼자살기에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데... 애들 결혼할때 어쩌려구? 애들 완전히 삐뚤어져 버리는것도 모르냐? 그럼에도. 남편과의 이혼 결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두렵고, 공포스러운 덩어리를 안고 앞으로 계속 살아간다는건 죽기보다 싫습니다. 애들때문에 내인생 희생하기 싫다는건 이기적인 생각인가요? 잔인한 엄마인가요? 그부분이 제일 저를 괴롭게 하네요
IP : 121.182.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 4:57 PM (216.40.xxx.56)

    아뇨 전혀 죄책감 갖지마세요.

    저 삼십대 넘었고..친정부모님은 정말 저 철들자마자 늘 부부싸움에 악다구니..구타 폭력,, 매일 울면서 엄마붙잡고 이혼하라고 빌었어요
    근데도 안하고 그렇게 싸우시다 두분 육십가까워 이혼했습니다.

    저나 오빠 결혼땜에 이혼안한다 하시더니,
    저희남매 결혼도 하기전에
    결국 이혼 하시던데요.
    그럴거면 진작 하지, 좋은 십대 이십대를 늘 가정불화속에 컸어요.

    아직 애들이 어려서 그렇지 좀만 철들면, 그만 좀 싸우고 이혼해라고 할겁니다..제가 그랬어요.

    지금은 각자 재혼해서 안싸우고 잘 사세요.

  • 2. 저..여러번
    '12.2.2 5:17 PM (117.53.xxx.56)

    님께 댓글남겼네요...님....
    그래요...저는 님보다 오래 결혼생활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말합니다....
    우선은 남편 이용하세요...좀더,,,,
    자세하는 말씀 못드리나...님..
    아이들..나중에...말틀려지니 이혼마시고...
    음..조심스런 게시판이라...신중하게하세요

  • 3. 좀더
    '12.2.2 5:24 PM (220.73.xxx.37)

    준비를 하시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그렇게 반대하고 불안해 하면,, 아이들에게도 좀 준비할 시간을 주세요...
    주변에서 보면,,이혼과정의 고통이 심하더군요...

    남편분에게,,, 한번만 더 폭력행사할시,,
    재산분할,위자료, 양육비,,이세가지는 금액과 부동산을 구체적으로 적으세요.
    친권,양육권에 관한부분의 합의서를 받아,,
    변호사 공증을 받아 놓으시고,,
    한번더 기회를 가지세요,,,

    남편분이 지금 이혼못한다고 나온다면,, 아마 써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준비없이 하는것 보다,,,,
    잘 생각해 보시고,,주변분들과 의논도 해보세요...

  • 4. 원글
    '12.2.2 8:06 PM (121.182.xxx.247)

    여러분의 댓글보며 한번더 힘 실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여러번님께 구체적으로 여쭤 보고 싶기도 하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70 정말 이유없이 싫은 사람 있으세요? 16 2012/02/02 8,481
66469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저격 책 쥐박이와 판.. 2012/02/02 956
66468 노후비용 10억 어떻게 생각하세요? 9 .. 2012/02/02 4,188
66467 시어머님 생신때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5 고민.. 2012/02/02 1,691
66466 아파트 담보대출 어디서 받아야할까요? 11 절반이상 2012/02/02 2,302
66465 공부하기 진짜 힘드네요ㅜ 5 소시아 2012/02/02 1,513
66464 빛과 그림자 보시는 분들~ 3 발로 본 여.. 2012/02/02 1,223
66463 세살때까지 엄마가 봐야만 아이가 바르게 자라나요? 25 2012/02/02 5,458
66462 묵주기도 하려고 하는데요..가톨릭신자분들 봐주세요, 6 질문이요 2012/02/02 1,912
66461 수면다원검사.........100만원대 기계를 사라하네요. 효.. 2 나리 2012/02/02 1,616
66460 선을 보면 죄책감이 들어요... 2 에구.. 2012/02/02 1,949
66459 아침에 간단히 먹을 떡국 간단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9 떡국 2012/02/02 2,157
66458 김제동 토크콘서트 취소,울산KBS 정치적성향 공연불가 1 어이없네 2012/02/02 823
66457 태권도복 속에 아무것도 안입히시나요? 6 .. 2012/02/02 3,170
66456 장염은 언제동안 앓는지...ㅠㅠ 3 친정엄마걱정.. 2012/02/02 1,303
66455 가자미 씹으면.. 뭐지? 2012/02/02 466
66454 함평메주마을 메주로 된장 담아보신 분 계신가요? 15 된장 담기 2012/02/02 3,627
66453 하이킥 요즘 너무 좋아요.. 10 설렘 2012/02/02 2,169
66452 피아노 언제까지 2 사랑달 2012/02/02 1,133
66451 웃기는 내용의 동화책 초1정도 추천요.. 2 궁금맘 2012/02/02 663
66450 집 팔아야하나요, 아님 전세로..? 6 머리 아퍼요.. 2012/02/02 2,401
66449 노트북 인터넷으로 구매해 보신 분 계시나요? 12 노트북 2012/02/02 1,958
66448 둘째를 열성적으로 권하는 친구.... 18 곰돌이 2012/02/02 2,910
66447 (급)온수가 안나와요.ㅠ 4 용감한엄마 2012/02/02 1,333
66446 다시 도곡,대치,개포의 시대가 다가올겁니다!! 13 2012/02/02 4,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