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어머니상에 안오신 시어머니...

서운... 조회수 : 16,568
작성일 : 2012-02-02 16:40:04

제목그대로 입니다...

친정어머니 돌아가셨는데...시어머니가 안오셨어요ㅠㅠ

부의금도 안하시고요...

시아버님은 안계시구요...

같이 사는 장남이 왔으니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시는건지ㅠ

형제들도 부부가 오지않고...한명씩만오고...

아주버님은 안오고 동서만오고, 시누이도 혼자오고요...

당시는 경황이 없고 너무 슬퍼서...

깊이 생각안했는데....

갈수록 서운한 맘 드네요...

이게 말이 되나요?

어디다 챙피해서 말도 못하겠다는...

그래도 도리 운운 하시며 가르치려 드는 분이시랍니다.

섭섭함이 평생...그이상 갈듯해요ㅠㅠ

IP : 124.50.xxx.147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 4:42 PM (72.213.xxx.138)

    젊은 사람들은 바쁘다 보니, 이해를 할 수 있고요. 더구나 아이들이 있으면 같이 못오죠.
    시모는 없는 셈 치고 대강 하세요. 그런 여자라는 거 아셨으니

  • 2. 못돌이맘
    '12.2.2 4:44 PM (110.5.xxx.226)

    어른들중에선 장남과 같이 살고 있는경우 경조사 부조금을 같이 묻어간다고 여기시는분들이 좀 있어요.

  • 3. 아줌마
    '12.2.2 4:46 PM (119.67.xxx.4)

    장남이 대표로 가는 집 꽤 있어요.

  • 4. ..
    '12.2.2 4:48 PM (121.162.xxx.172)

    장남만 가는 집 많습니다. 서운해 할 필요 없으세요. ㅠㅠ

  • 5. 섭섭해하지 마셔요
    '12.2.2 4:49 PM (14.53.xxx.193)

    아예 참석을 안 하신 것도 아니고
    각 가정에서 대표로 한 분이 참석하셨다면 된 것 아닌가요?

    그리고 장남이 모시고 사는 경우
    장남만 부조금을 내도 경우에 어긋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6. 저정도면
    '12.2.2 4:51 PM (211.55.xxx.61)

    어디 가서 말 못할 정도는 아닌데요.

    형제분들이 형편대로 한집에 한명씩은 참석 하셨잖아요.

  • 7. 참내
    '12.2.2 4:53 PM (1.245.xxx.102)

    장남이 대표로 간다는거 괜찮다는분들은 나중에 시어머니 되시면 그리 하실건가요?
    안사돈이 돌아가셨는데 장남과 조문 오는게 그리 어려운 일인가요?
    좋은일은 그렇다 쳐도 며느리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슬픈일인데....명색이 시어머니란 사람이...
    원글님 속상한 맘 이해하고도 남네요.
    저같은면 나중에 만나면 조용히 물어보겠습니다.시모에게...
    그런것도 안하고 혼자 삭히기엔 너무 섭섭하고 힘들 것 같네요.

  • 8. ..
    '12.2.2 4:54 PM (116.127.xxx.156)

    dd님 때문에 로긴했네요.
    부모님이 돌아가신 일인데요.
    물론 장남과 살더라도 예의는 지켜주셔야 하는 일이지요.
    서운할 만 해요.
    저도 부모님 다 돌아가신 후 정신을 차려보니 어려서 철 없어 잘 모르다가
    이제는 결혼식엔 못가더라도 누가 돌아가시면 꼭 참석하게 되더라구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아요. 이왕이면 오셔서 위로해주시면 더
    힘이 되더라구요. 아무리 정신 없어도 누가 왔었는지 다 기억에 남구요.
    우루루 갈 필요는 없는게 아니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좀 북적북적해야 좋더라구요.
    특히 상가집은 손님이 없으면 너무 썰렁하죠.
    또 대표한둘 이란것도 정 편찮으시거나 일이 있으시면 어쩔 수 없지만
    며느리 부모님상인데 오셔서 위로해주셔야죠.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힘내시구요. 토닥토닥~~

    다른 얘기로 저희 시부모님은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오셨었는데 며칠 후
    명절날 아침에 이제 부모님 돌아가셨으니 친정가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저 아버지 돌아가신 후 어머님께 전화로 오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드리며 저 앞으로 더욱 잘 하겠다고
    하며 어머님이랑 한참을 통화하며 울었었는데 저리 나오시니 정 떨어지더라구요.

    살아보니 나를 챙겨줄 사람은 남편도 아니고 아무도 없어요.
    힘내시고 본인도 잘 챙기시며 부디 마음 잘 추스리세요.

  • 9. 참내
    '12.2.2 4:55 PM (1.245.xxx.102)

    부조금을 내고 안내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려울때 위로해주고 힘이 되주고자 하는 태도가 중요한건데요...

  • 10. 며느리의 어머님이
    '12.2.2 4:57 PM (203.236.xxx.21)

    돌아가신건데요.
    그러면 와보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 11. ^^;
    '12.2.2 4:57 PM (14.53.xxx.193)

    물론 가면 더 좋겠지요.
    하지만 못 가셔도 그리 섭섭할 일은 아니라는 거예요.

    저는 전혀 안 섭섭할 것 같은데...

  • 12. 댓글이 놀랍네요
    '12.2.2 4:58 PM (112.168.xxx.63)

    제가 올케언니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때 글 올린 적이 있는데
    당연히 갈 생각으로..

    평일이었고 저희 부부 다 직장인에
    장례식장은 편도 5시간 거리의 지방이었어요.

    묻고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가야 하는 거라고 당연하게 댓글 달렸는데요?

    저흰 저희 부모님이며 다른 형제들 내외 모두 다 장례식장 다녀왔어요.
    정말 멀기도 엄청 멀고 빗길에 평일에 직장인에 ...그래도 당연하다 생각하고 다녀왔는데


    지금 댓글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원글님의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시어머니는 안오고 같이 사는 장남만 오고.
    같이 사는 장남이랑 다 같이 오는게 맞죠.

    다른 시동생 내외도 같이 왔어야죠.


    댓글 반응이 어쩜 이리 다른가요.ㅎㅎ

  • 13. ...
    '12.2.2 4:58 PM (152.149.xxx.115)

    장남만 가는 집 많습니다. 서운해 할 필요 없으세요. ㅠㅠ 각 지방과 지역에 따라 조금 다른 풍습도 있구요,

    평소에 자주 왕래가 있었다면 모를까? 장남이 집안 대표로 가시었으면 섭섭하더라도 그러려니 하세요.

    노인들 건강문제로 잘 다니지도 못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요새같이 바쁜시대에 집안에 대표로 가시었다면 꼭

    부부동반으로 못가는 경우도 있어요..

  • 14. ..........
    '12.2.2 5:01 PM (72.213.xxx.138)

    그냥 앞으로 시모 아플때 남편만 보내세요. 바쁜데 챙길필요 없죠 뭐.

  • 15. ...
    '12.2.2 5:02 PM (122.36.xxx.11)

    부모 상 입니다.
    평생 한번 밖에 없는 큰일.
    며느리 부모상에 직접 오지 않았다면
    저라도 섭섭하겠네요

    며느리 하대하던 풍습이 남아서인가요?
    아님 사돈 사이는 불가근불가원이라서 인가요?

  • 16. 윗님
    '12.2.2 5:02 PM (14.53.xxx.193)

    시어머님 아플 때 남편만 보내는 것과는 경우가 다르지요.^^;

  • 17. 맞아요.
    '12.2.2 5:02 PM (116.127.xxx.156)

    원글님 시어머님도 돌아가시면 친정아버지께 오시지 말라고하세요.
    바쁜데 뭘 챙기나요.
    대표로 인사만 하면 되는거죠.

    댓글들 참 웃기네요.

    다들 부모님 계신가봐요?

    나중에 경험해보세요.

  • 18. ..........
    '12.2.2 5:03 PM (58.239.xxx.82)

    평소에 경우 따지다가 본인은 그렇게 처신하지 못하니 원글님 보기엔 속상하신 거죠,,
    저는 이해되는데요..

  • 19.
    '12.2.2 5:03 PM (110.70.xxx.141)

    원글님 심정 이해되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 잃은 며느리 위로해주러 오는게 사람의 도리 아닌가요?
    게다가 평소에 도리 운운하시는 분이라면 더더욱요.
    며느리면 자식이랑 촌수가 같은 식구인데
    자기아들갔으니 됐다고 생각하는거 매우 희한해요...

  • 20. ㅍㄹㄹ
    '12.2.2 5:04 PM (211.40.xxx.139)

    무지 섭섭한거 맞죠..친정어머닌데요.
    저같으면 섭섭해서 보기 싫을것같네요

  • 21. 시어머님이
    '12.2.2 5:04 PM (112.169.xxx.18)

    연세가 있으시면 장례식장에 안가시던데요?
    사돈님 (형님 친정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시어머니는 안가셨어요.
    참고로 시동생인 저의 남편과 저 같이 가서 문상하고 왔었고, 시누들은 다녀갔는지 가물가물하네요.
    연세가 많으신 경우 장례식장은 좀 그런가보더라구요.

    시어머니는 친한 친구분이 돌아가셔도 장례식 안간다고 하셨어요.
    당신도 곧 따라가야 할 길이라 다녀오면 기분이 우울하다고 하시면서....
    늙은이가 뭐 좋은일이라고 가냐고 하시던데....

  • 22. oo
    '12.2.2 5:05 PM (72.213.xxx.138)

    경우 따지는 시모들 기본 좀 지키고 삽시다. ㅉ

  • 23. 무식한집안 많네요.
    '12.2.2 5:09 PM (116.36.xxx.28)

    각 가정의 대표만 간다니...ㅋㅋㅋ


    제가 원글님이면 앞으로 시모 인간취급 안합니다.

    최대한 예의를 차리고 조의해도 모자랄 상황에도 안오는 사람한테 굳이 예의 차릴필요있나요?

  • 24. 맞아요
    '12.2.2 5:11 PM (116.127.xxx.156)

    무식한집안 많네요.님 동감합니다.

    그렇지요. 예의 차릴필요없지요.

    딱 받은 만큼한 하면 되는거지요.

  • 25.
    '12.2.2 5:13 PM (124.50.xxx.147)

    댓글보다,,,괜히 주책없이 눈물이 나네요...
    3년전 시아버지 초상때 부모님포함 제친정식구들 다 조문왔었어요...

    엄마초상때...언니네 시댁에서는 시작은아버지까지 오셨어요..
    언니오빠 보기가 좀 챙피 했어요ㅠ

    그냥..이후로는 정이 안가요ㅠ

  • 26. ㅇㅇ
    '12.2.2 5:16 PM (115.161.xxx.209)

    원글님네 친정, 언니분네 시댁이 정상입니다...

    친정부모님 초상때 안오는 시어머니... 시댁.

    상무식한 집안이네요.


    저같음 인연 끊을거같아요... 딴건몰라도 저런건 용서가 안되요

  • 27. ㅡ.ㅡ;;
    '12.2.2 5:18 PM (222.106.xxx.120)

    전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시부모님에 시이모님 시고모님까지 오셨어요..집집마다 풍습이 다르니까요...

  • 28. ..
    '12.2.2 5:18 PM (110.9.xxx.208)

    저도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어머님 전화하셔서 내가 가면 니가 나 모시느라 힘들테니 (거기서도 모심받고 싶으셨음) 내가 돈을 보내마. 그리고 대표로 @@(우리 남편이름) 가 있으니 괜찮겠지.
    내 남편이.. 장인을 잃은 제 남편이 시댁의 대표라 생각하신 우리 어머님 이십니다.
    그냥저냥 살긴 하지만
    불현듯 제 아버지 회갑때 그냥 가족이 여행가기로 했는데 큰시숙이 혹시 우리차를 빌려쓰게 될지 모르니까
    가족여행 가지 말라셨던것도 생각이 나고 참 아픈 기억이 많네요.
    어머님 말씀으론 제 아버지보다 큰시숙이 윗어른이라 하셨어요.

  • 29. 원글님 표현이 딱맞음..
    '12.2.2 5:18 PM (210.94.xxx.89)

    섭섭.. 한거,
    잘못하거나 욕먹을.. 건 겨우 면했는지 모르겠으나,
    가족으로, 어른으로 품이 딱 그만하다 싶은.. 섭섭함 드실 만 하겠네요.

  • 30. .....
    '12.2.2 5:18 PM (112.168.xxx.112)

    너무하네요.

    저라도 평생 생각날 것 같아요.
    너무 섭섭하시겠어요...

    받은만큼만 하세요.

  • 31. ..
    '12.2.2 5:20 PM (175.120.xxx.187)

    저도 섭섭할 것 같군요.
    원글님도 이제 딱 그정도의 도리만 하면서 사세요.

  • 32. 은현이
    '12.2.2 5:20 PM (124.54.xxx.12)

    댓글들 참 냉정 하네요.
    친정 엄마 돌아 가셨을때 부모님은 안오셨지만 저희 고모둘 내외,형님 내외분 오셔서
    너무 감사했던 마음이었어요.
    형님과 시누는 차로 5시간거리 한 시누는 4시간쯤 걸리신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 안오셔도 하나도 서운 하지 않았지만 오빠들이 ㅇㅇ이 시댁에서
    대접 받고 산것 같아 안심이라고 해서 웃었네요.
    이번에 올케 사둔어른 돌아 가실때 6시간 정도 걸리는곳도 갔다 왔구요.
    좋은일에는 일ㅇ 생기거나 너무 멀면 부조금만 챙기고 집안에서 대표로 갔다 올수 있지만
    안좋은일에는 반드시 가봐야 한다는 지론이 생겼어요.
    저희 형제들 한집 빼곤 올케네 다 갔었구요.
    며칠뒤 올케 고맙다고 전화 왔더군요.
    저희들 엄마 아버지 제사 외에는 만나는 일도 없고 일년에 전화 한번 안할때도 있지만
    이런 일을 격을때는 자기 일처럼 도와 주고 챙겨주는 것이 참 좋습니다.

  • 33. 토닥토닥
    '12.2.2 5:21 PM (116.127.xxx.156)

    그러셨군요.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저희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생각나서 눈물나네요.

    챙피하다는 심정 저는 이해가요.
    상가집에서는 또 어느정도의 손님이 오시는지에 따라
    그 자식이 체면이 살더라구요

    원글님은 시어머님께서 존중하는 마음의 자리가 지금 딱 그만큼입니다.
    부의금도 안하셨다니 정말 무식한 시어머니 맞네요.

    앞으로 딱 그 만큼만하세요.

    남편분도 좀 속상하시겠어요.

    그리고 그런 경험이 있었다면 당연히 시어머님께서 오셔야하는게
    사람 도리지요.

  • 34. 된다!!
    '12.2.2 5:22 PM (58.226.xxx.79)

    각 집안의 대표가 갈수도 있고 두명이 갈수도 있지 무식하다고 하는 댓글은 더 무식하네요..

    저희집6시간 거리라 형부들만 가셨어요....
    그게 그리 무식한가요...

    거리가 멀거나 너무 연로하시거나 아이가 있거나 하면 각 집에 한명씩 참석할수도 있는거죠...

    물론 원글님 시어머니가 이상한 분이시라 어머니 상에 안갔으면 그건 이야기 또 달라지지만
    각집안의 사정 무시하고 무식한 집안 타령하는 사람이 더 무식하네요
    본인은 앞뒤사정 고려 안하고 무식한 발언하면서 남한테 무식어쩌고 저쩌고..

  • 35. .....
    '12.2.2 5:24 PM (180.211.xxx.155)

    대표만 가면 되다니 이건 어디 법도랍니까
    몸이 운신하기힘들정도로 아픈게 아니라면 시모가 당연히 가봐야 되고 형제들도 다 가봐야지요
    애들땜에 못간다는것도 핑계구요
    저도 시누 시아버지 상있을때 형제들 다 부부동반으로 다 갔어요
    결혼식도 사돈이가는건데 상당한건데 당연히 가야죠
    저같아도 너무너무 서운할것 같아요

  • 36. 참나~
    '12.2.2 5:26 PM (112.168.xxx.63)

    진짜 무식한 집안이 많은건지 개념이 없는건지

    며느리 친정부모님 상에 장남만 보낸 시부모나 혼자오는 시동생이나
    그게 기본은 한거라니.
    게다가 집집마다 풍습이 다르다는 뭐 말도 안돼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이게 풍습을 따지고 논할 성질의 것이 아닌 걸로 아는데 말이죠.


    피치못할 사정이 있다면 이해할 수 있겠으나
    그게 아닌데 저런거 기본이 없는 거죠

  • 37. 바람바람바람
    '12.2.2 5:27 PM (211.48.xxx.29)

    이해안가는 댓글들이 참 많네요. 제 부모님은 결혼식엔 못가도 장례식은 되도록이면 꼭 참석하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다 못해 가벼운 친분만 있는 사람이래도 장례식엔 꼭 참석합니다. 결혼식엔 못 가봐두요.
    중요한 일 있으면 결혼식엔 축의금만 보내지만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지인 가족 장례식은 꼭 찾아갑니다.

    하물며 가족인데...며느리랍시고 지들 필요할때만 가족이랍니까. 며느리 부모상에 불참하다니요.
    사돈지간에 그거 예의아닙니다. 이해해드릴 수 있는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 어른들 모두 사돈끼리 집안에 상 당했을때 부모님들께서 오가시던데...그게 도리라고 하시면서요.

    결혼식에 장남을 보내신거면 몰라도 사돈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은건 진짜 욕먹어 마땅합니다.
    연세가 너무 많으시거나 건강이 안좋아 투병중이라면 모를까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님 서운한거 백프로 이해합니다. 저라면 진짜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져서 모른척 하고 살고 싶겠네요.
    제 부모 참석하지 않은것에 대해 남편은 아무말도 안하던가요?

  • 38. ~~
    '12.2.2 5:28 PM (72.213.xxx.138)

    원글님 시어머니 연세가 궁금할 따름. 팔순을 지내셨다면 이해가 갈 지도 모르겠어요. 거동이 불편하실 정도시거나.

  • 39.
    '12.2.2 5:29 PM (124.50.xxx.147)

    멀지는 않았어요..(승용차로 1시간 이내)
    나중에 부의금정리하다가 봉투도 없는걸 알고는 신랑이 완전 당황하더라는...
    제가 생각해도ㅜㅜ

    요즘 컨디션이 안좋은지...
    왜케 시댁에 서운했던 일들만 떠오를까요?ㅠ
    다 잊어야 겠죠?

  • 40. ...
    '12.2.2 5:29 PM (118.220.xxx.183)

    당연히 와야죠
    안오면서 도리 운운하는거 자체가 웃긴거지..
    그런게 쿨이라면 쿨하지 않은게 나을정도로
    댓글 다신분들 쿨하시네요
    몇년 우울하다가 울컥해서 뒤집어 놓을 것 같아요 저는..

  • 41. 저는
    '12.2.2 5:35 PM (168.131.xxx.200)

    친정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시부모님도 형제들도 아무도 안왔어요.
    부의도 남편이 시부모님이름으로 했던거 같아요.
    그냥 그러려니 했네요. 멀기도하고 바쁘다고도 하시니까요.
    생각도 안해봤고 안할려고 하는데 어제 오늘 이런글들이 올라오니 저도 서운해질라고하네요.

  • 42. 참내
    '12.2.2 5:36 PM (115.161.xxx.209)

    사돈댁이 국내에서 돌아가셨으면 그거리가 10시간이라도 가는게 사람도리이고

    제대로된 집안입니다.

    (지금 원글님 상황에서 말씀드리는데 무슨 각자사정....이런얘기를 하시는지요.
    며느리 친부모가 돌아가셨는데 안가는 시어머니가 정상이라는 겁니까?)


    누가 누구보고 무식하다고 하는건지...어이가없네요 ㅋ


    그리고 대표만 보낸다는 풍습....

    그건 어느동네 풍습인가요? 진짜 궁금하네요.

  • 43. 대표만보낸다는....
    '12.2.2 5:38 PM (116.127.xxx.156)

    분들은 조심스럽게 그런 경험이 없으실 것 같아요.
    저도 경험 없을 땐 그랬었어요.
    하지만 부모님 돌아가시니 정말 챙겨야할 건 상가집이더라구요.
    결혼식이야 뭐 축하해주는자리니...
    저도 동네 친구엄마의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꼭 갑니다.
    하물며 차로 1시간거리면 말이 안되지요.
    좀 이상한건 남편분이 그런 코치를 안하셨는지도 의문이네요.
    아무리 정신없어도 본인들 부모님 오시는건 서로 챙기던데...
    부의금도 없었다니 남편분 정말 황당하셨겠어요.

  • 44. ...
    '12.2.2 5:42 PM (220.72.xxx.167)

    진짜 못가실 이유가 있었다면 전화통화라도 하셨어야 예의지요.
    사돈이 돌아가셨는데, 며늘아, 얼마나 상심했냐, 내가 가야 도리지만, 이만저만해서 못가고 큰아이가 인사 가니, 이해해라, 정도의 통화라도 있었어야죠. 일언반구 말한마디 없이 아무 예의도 차리지 않고 대표로 큰아들이 갔다고 입닥고 계시는 분이 정상이라고 보긴 힘들죠.
    아마 전화통화라도 하셨으면 원글님이 이렇게 서운해하지 않으셨겠죠.

  • 45. ....
    '12.2.2 5:43 PM (222.109.xxx.209)

    저희시어머님 돌아가셨을때 제 친정어머니 안오셨는데요.
    대신에 저희 형제들 부부 모두 참석 사촌형제까지 부부로 다 참석해줬어요.
    시댁식구 누구하나 친정어머니 안오셨다고 테클거는분 안계셨어요.(저희엄마 연세가 있어서인지 장례식장 거의 안가시더라고요.)
    나중에 저희 친정어머니 돌아가실때도 전 저희 시아버님 모시고 가지 않을거예요.(연로하심) 대신 저희 시댁 형제들이 알아서 문상할거구요.
    나이 드시면 대부분 큰아들이 거의 60 넘어가니 부모대신 일처리 많이들 하시잖아요.
    저희부부도 시댁 어른들 대신해서 거의 저희가 대표로 갑니다만...그게 그리 무식한지??

  • 46. 기본이 안됐네요, 인간들이
    '12.2.2 5:45 PM (116.36.xxx.29)

    어떻게 사돈지간에 직접 상을 당했는데 안가도 되고, 대표로 가도 되고..
    충분히 섭섭하시겠어요.
    그런대접 받아도 나중에 할말 못할듯 합니다.
    이건 시댁 친정을 떠나서 사람 도리가아니지요

  • 47. ....님 같은 경우는
    '12.2.2 5:49 PM (112.168.xxx.63)

    부모님이 워낙 연로하시니 그런 경우고요.

    그게 아닌 경우에 대한 거죠.^^

  • 48. 지브란
    '12.2.2 5:53 PM (110.10.xxx.11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도 당연히 참석하셔야하고 형제들도 부부간 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댁분들 너무하시네요...

  • 49. dd
    '12.2.2 5:55 PM (58.141.xxx.143)

    댓글들 놀랍네요....사돈지간에 대표참석이라뇨 그냥 아는 지인도 아니고...세상에나
    인간이라면 당연히 장례식에 가봐야되는거 아닌가요? 죽을병걸려서 오늘내일 하는거 아니고서야...세상에나 비상식적인 사람 많네요

  • 50. 웃기네
    '12.2.2 5:57 PM (1.245.xxx.102)

    세상에 별 괴상한 지방 풍습도 많네.
    풍습이 아니라 그냥 게을러 터진거죠!!!!!

  • 51. 까페디망야
    '12.2.2 6:00 PM (123.213.xxx.74)

    사돈지간이면 어려운 사이인데 당연히 와보셔야하지 않나요?
    와서 며느리도 위로해주고 버팀목도 되어주고 사돈간에 위로인사도 하고 그래야지요...
    대표로 가면 되는 관계는 아니어요.. 저희집에서는...

  • 52. 에구
    '12.2.2 6:07 PM (125.186.xxx.148)

    사돈이 병환중도 아닌바에야 당연히 가봐야지 어떻게 대표로 가니 안간단 생각을 하는지..
    정말 ㅉㅉ네요....인성이 별로인 시모인듯해요.아님 며느리를 뭘로 봤거나...암만 그래도 아들 체면이 있지...

  • 53. 저흰
    '12.2.2 6:11 PM (113.216.xxx.16)

    가능하면 부부동반으로 움직이고 (지방이라도)여건이 안되면 혼자간 경우도 있는것 같나요.
    저희가 어머니 모시는데 사돈댁 상나면 어머니이름으론 하지않고 장남인 남편이 좀더 부의금해요. 몸이 불편해 움직이지 않으시고요...

  • 54. 해맑은웃음70
    '12.2.2 6:27 PM (121.144.xxx.121)

    저희 시아버님과 어머니도 사돈(시누이 시어머니) 돌아가셨을때 안오셨어요. 그리고 시누이 시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는 시아버님만 오시고 어머니는 안오시던데요..
    밀양에 사시는데 부산이라서 멀어서 안오시는건지 아님 대표로 아들과 며느리들이 가니까 그러시는건지 별로 깊게 생각 못해봤는데 잘하면 저희 엄마 아버지 돌아가실때도 안오실 수도 있겟다는 생각이 드네요 -_-;;

  • 55.
    '12.2.2 6:28 PM (110.10.xxx.141)

    장남이 대신하는 경우는
    이처럼 바로 사돈인 경우가 아니고 한다리 건너인 경우죠.
    바로 안사돈이고 며느리의 친정엄마상인데,
    형제부부중 한명만 온건 그렇다쳐도
    시부모중 한분밖에 안계신
    시어머니가 안오신다는건 경우가 아니네요.
    더군다나 부득이 사정상 못오는경우라면
    전화하고 부의금이라도 보내고
    장례후라도 위로와 사과의 말을 건네는게
    옳은 예법인데
    참, 경우없고 어른대접못받을 어른이네요.

  • 56. ...........
    '12.2.2 6:44 PM (182.212.xxx.198)

    글쎄요....어머님이 바깥사돈과 내외 하시느라 그리 하셨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는 가는게 예의고 도리지만.....저도 왠만하면 몇 시간 걸려도 꼭 가자는 주의인데요,
    안그래도 시댁이 어려운데 마음에 원망 쌓아두면 앞으로 남편과의 관계도 힘들어지지 않을까요....마음 다잡으시고 시모도 3년전 시부 돌아가셨을때 참 힘드셨겠구나 생각하시고 좋게 생각하셔야 될 것 같아요.안 그러면 마음이 지옥일텐데...

    저도 지키지 못하는 바를 원글님께 권합니다.

  • 57. 아니
    '12.2.2 6:47 PM (14.65.xxx.182)

    지금 사촌 육촌 얘기하나요?
    대표라니요?
    본인이 얼마나 무개념인지도 모르고 댓글다는 사람들 정말 어이상실입니다

  • 58. ......
    '12.2.2 6:58 PM (114.206.xxx.94)

    얼마나 섭섭하셨을까요.
    시어머님도 오셨어야 하고 형제들도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거 아니면
    부부가 다 오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결혼식 같은 좋은 일이면 몰라도
    애사에는 다녀야지요.

  • 59. 어머나
    '12.2.2 7:04 PM (115.143.xxx.59)

    댓글들이 뭐 저래요?
    첨부터..
    당연히 저라도 서운하죠..
    사람 돌아가신 일에..대표가 어딨어요?
    그런 슬픈일에..참,나..시어머니아주..쫌..완전..그러네요.

  • 60. 저희
    '12.2.2 7:21 PM (125.191.xxx.34)

    외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친가쪽에서 아무도 안 왔어요
    정말 아무도.....
    오래 아프다 돌아가셔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게다가 아빠가 저희도 못 오게 하셔서....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섭섭하셨을지.....

    그러고도 고모들 대우 받으려고 해요
    자기들 체면때문에 자기 시동생 결혼도 다 챙기라고 하구요
    동생들 생각해서 부인 마음은 어떻든 꼬박꼬박 챙기는 아빠 보면 정말 화납니다

  • 61.
    '12.2.2 7:42 PM (211.41.xxx.106)

    며느리 부모상도 안 간다면 도대체 어느 장례식을 가나요? 평생 장례식 절대 안 가는 게 철칙인 사람이거나 운신 못하게 아픈 거 아닌 다음에야.
    그리고 장남이 대표로 가면 된다는 것도 일반적 친지 얘기지, 사돈상에는 그건 아닌 듯하네요. 게다가 부조도 안 하고요? 남편에게 많이 섭하다 하세요.

  • 62. ..
    '12.2.2 8:18 PM (115.136.xxx.195)

    작년에 저희 친정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사돈집에서 형제들이 오고 다른 사돈어른 두분은 안오셨어요.
    멀리사시고, 원낙 연로하셔서 그래서 이해했는데요.

    저는 시댁에 시부모님 안계시거든요.
    그런데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남편이 연락했는데 알았다 그리고 끊더래요. 그리고 나중 변명이
    연락이 안되서.. 돌아셨다고 전화하면, 그때 어디냐고 물어보는게
    정상아닌가요. 부조금도 당연히 안했죠.
    문제는 평소에 안보고 그런사이도 아니고, 제가 투병중인 상태였고,
    시댁에 일있으면 저희가 돈대는 형편이었어요.
    시누이도 나중에라도 전화한마디없고, 시아주버니들도 나중에
    전화하면서도 말한마디 없더군요. 그나마 없던정이 더 떨어져서
    지금 마음으로는 평생 보고싶은 마음이 없답니다.
    남편도 저를 이해해요. 이번 명절에 전화만 하더군요.
    남편에게 이야기 했어요. 시댁식구들 아직까지 보고픈마음없다고..

    가까이 계심 사돈인데 왔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며느리 부모인데.. 그게 가슴에 참 많이 맺히는것인데
    오만가지 정이 다 떨어졌겠네요.

  • 63. --`
    '12.2.2 8:25 PM (118.220.xxx.183)

    남편도 당황했다고 하는데
    그럼 뭐
    말로 안해도 당연하거 아닌가요?
    우리집 7남매인데
    올케 아버님 돌아가셨을때
    전부다 아이들 데리고 갔다왔어요
    당연한 거라 생각했고요 저는 그때 얘들이 어렸네요 미취학..
    승용차로 네시간 거리였습니다

  • 64. 나중에
    '12.2.2 8:53 PM (124.53.xxx.208)

    동서네 부모님 상 당하시면 꼭 남편만 보내시구요..
    시누이 남편 상 당해도 똑같이 해주세요..
    경사도 아니고 조사인데 힘든일일때 더 챙겨주는게 가족입니다..

  • 65. 연두
    '12.2.2 8:53 PM (125.177.xxx.35)

    일부 댓글들 조금 이상하네요.
    무슨 사돈 결혼식 참석도 아니고 장례식인데 어떻게 한 집안에서 대표로 갈 수가 있는 거에요?
    대표로 갈 수 있는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는데 하물며 며느리의 친정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사돈된 입장에서
    안 올 수가 있는 거죠?
    그렇게 도리 따지신다는 양반이 정작 안사돈의 장례는 챙기지도 않고 대접 받기만 바라고 제가 원글님이어도 속 무지 상하겠네요.
    이젠 마음으로 시어머니 밀어내세요...그리고 마음 추스리시구 좋은 생각만 하시고 그러셨음 좋겠네요

  • 66. 중대한 문제
    '12.2.2 8:54 PM (112.165.xxx.203)

    맞아요.
    사돈 어르신이 돌아 가셨는데 당연,당연히 가셔야죠.
    병상에 누워 계셨으면 모를까....

  • 67. 당연히
    '12.2.2 9:42 PM (112.151.xxx.70)

    다 가아죠!
    작년 추석때 제 친할머니, 그러니까 저희 시부모님으로 치자면 사돈의 어머님이죠, 돌아가셨을때
    시부모님과 아주버님, 형님 모두 다 오셨었어요. 저는 그걸 당연하게 생각했는데요? 시댁도, 친정두요.
    하물며, 사돈의 부모가 아니라 사돈 중 한 분이 돌아가셨으면 더더욱 찾아뵙는게 예의아닌가요?
    며느리의 친정 부모님인데요???
    참, 저같은면 담담하게 하지만 똑부러지게 시댁 식구들 앞에서 제 기분 얘기하겠네요. 자기 감정 표현하면서
    사는거 아주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정 떨어지는 내 맘이야 어쩌겠어요. 나중에 감동받을 일 생겨서 서운했던 마음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할 수 없죠.

  • 68. 충격이네요.
    '12.2.2 11:32 PM (183.98.xxx.65)

    누워서도 아이패드하다가 하도 쇼킹한 일이라 벌떡 일어나앉아 댓글 답니다.

    다 죽어가는 중환자 아닌다음에야 당연히 와야하는겁니다.
    장남이 대표로 갔다고 안가다니요.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부조금이야 한사람몫으로 친다해도 문상은 와야지요.
    게다가 삼년전 원글님친정부모님이 선례까지 보여주셨고요.

    님시모,인간도 아닙니다. 제 가슴이 다 떨려요.

    인연끓으세요.

  • 69. 충격이네요.
    '12.2.2 11:38 PM (183.98.xxx.65)

    첫 몇개 댓글읽다가 제 눈을 의심했는데요,(장남이 대표니 안가도 섭섭해말라는 댓글)

    쭉 밑에까지 댓글읽으니 다들 같은 생각이시네요.

    사돈장례식도 안오는 사람은 어떻게 생겼을까.
    생각할수록 어이없는 일입니다.

  • 70.
    '12.2.3 2:16 AM (115.140.xxx.203)

    어른들 연세 많으시면 장례식 직접 안가시고
    아들을 대표로 보내는집 많아요. 그걸 이상하게 여기지도
    않고요. 본인들 경우와 다르다고 그렇게 이상하게 몰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71. --
    '12.2.3 5:56 AM (173.163.xxx.101)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 읽고 정말 서운하시겠다 생각하고 댓글읽다가 '내가 뭘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 했어요.
    엄마가 돌아가시는건 평생에 겪는 일중에 거의 가장 큰 아픔이고 슬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
    정말 몸이 아프시거나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시어머니도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혼할 때는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하겠다고 하고 결혼시켜놓고선.. 이렇게 큰 슬픔을 맞이했을 때 곁에 와보지도 않는다는게...

  • 72. 세상에
    '12.2.3 7:04 AM (80.203.xxx.183)

    섭섭해 할필요 없다는 글들은 다 원글님 시어머니 같은 분들일듯.

    다른글에서는 어떤 댓글은 효도는 셀프며 며느리는 손님이니 하다가 이럴때 시부모도 가족이라 한다는 둥 하며 궁시렁대던데 정말 어이없어요.
    효도는 셀프며 며느리는 손님과는 별개로, 사돈 장례식에 가지않는게 경우에 어긋나지 않다는건지,,
    아무리 멀어도, 장남이 부조금을 하는것과는 별개로 장례식에 발걸음해 조의를 표하는게 그리 어려운건지..
    몇몇 댓글들 정말 씁쓸하네요.

  • 73. 참나...
    '12.2.3 9:41 AM (124.49.xxx.7)

    82님들은 어떨 땐 참 경우바르고 객관적이신 거 같은데

    어떨 땐 끝도 없이 너그러우신(?) 면이 있으시네요.

    안사돈이 돌아가셨는데 안 오는게 그럴 수 있는 일이고 섭섭할 필요 없는 일인가요?

    시어머니뿐 아니라 남편 형제들도 부부가 다 참석해야 하는 게 기본이고 상식이에요.

  • 74. 왜 안 서운해요?
    '12.2.3 9:50 AM (210.115.xxx.46)

    부모가 자식 잃고, 자식이 부모 잃는 것 만큼 큰일이 어디 있다고, 당연히 오셔서 애도를 표하고 위로해 줘야죠.

    저희는 시댁 사촌들이 모두 모여 제사를 지내는지라 20년 넘게 사촌동서들이 모여 늘 제사음식을 준비했어요.
    남자들은 밤 한톨 안 깍는 집안이예요.

    몇년 전 저희 부모님이 1년 간에 모두 돌아가셨는데 시사촌형님, 시사촌동생 한번도 아무도 안왔어요.
    제 시숙께서 폐 끼치는 거라 연락을 안 했대요.

    너무 섭섭하드라구요.
    일년에도 몇번씩 같이 모여 앉아 제사상을 차리는데, 남이래도 그쯤 만나면 조문을 가는데.
    세상에 한번도 본 적 없는 자기들 돌아가신 조상을 평생 애도해드렸는데, 며느리 부모상이 폐라니.

    몇 년이 지나도 섭섭함이 가시지 않아요.
    때론 이게 지역간 차이라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까 생각도 해봐요.
    저는 경기도고 남편은 경상도이거든요.

  • 75.
    '12.2.3 9:53 AM (147.46.xxx.47)

    다른 형제분들 내외 함께 안오신건, 굳이 흠 잡을게 못되구요

    어머님 연세가 많이 지긋하지않은이상 형제분들이 어머님 모시고 오셨어야 맞아요.

    아님 자식들 통해 부조금이라도 전달했던가....

  • 76. 헐헐
    '12.2.3 10:14 AM (115.161.xxx.209)

    기본중의 기본도 안되있는 집이 많네요.
    대표만 보낸다니. 무슨 올림픽나가나요?
    우리집은 보고배운거 없는 집안이다 여기서 광고하는 분들 많네요.
    부끄러운줄알아야지...ㅉㅉㅉ

  • 77. 팔순 친정아버지
    '12.2.3 10:36 AM (112.165.xxx.240)

    시아버님 돌아가신 날 오셨습니다. 사돈으로서 도리라고. 평소에도 자주 뵙지 못했는데 가시는 날 마지막 인사라도 하신다고.. 오빠가 모시고 왔었습니다.

  • 78. ...
    '12.2.3 10:51 AM (211.109.xxx.184)

    저도 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시부모님들 작은엄마상에도 오셨어요...서울 동대문에서 인천까지..
    가족이라면 참석 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대표라니;;; 가족을 잃은 글쓴이님 상처 안 받으시길..

  • 79. 나이 많다고
    '12.2.3 10:57 AM (116.36.xxx.29)

    안가는 사람들이요...상당히 이기적인 노인들예요
    노인들도 밖에 맛있는거 먹으러 갈때는 가지요?
    그러면서 본인도 곧 갈 터인데, 인사를 안가다니, 나이 많다고 사돈 장례에 안가는 사람들
    경우 없고, 예절은 커녕 기본도 안되는 천한 인간들이예요
    윗댓글들중에 자기 친정부모가 그랬으니 그럴수 있다, 이렇게 단 사람들 친정부모 완전 기본 안된사람들이라는것만 아세요 병석에 누워서 사지분간 못한다면 모를까 마지막 가는 인사도 못할 사람이면
    사람도 아니지요. 똑같이 죽은 사람이지요.
    듣다듣다 별 대표 다보내요.
    그정도 이해 하라...어찌 사돈 돌아가셨는데 안가보고 이해 하라니.

  • 80.
    '12.2.3 11:04 AM (175.209.xxx.180)

    제가 알기로 연세 있으신 분은 사돈 상에 안 가는 것이 관례에요. 집안 대표로 아들이나 딸이 가던데요. 그런데 부의금 안 보내셨다는건 좀 섭섭하실 듯.

  • 81. 도대체 어느동네 관례냐고요..
    '12.2.3 11:07 AM (115.161.xxx.209)

    진짜 궁금해서요.
    앞으로 그 지역사람들과는 거리를 두고싶음...;;

  • 82. 댓글이 놀랍네..
    '12.2.3 11:13 AM (122.37.xxx.56)

    초반에 달린 댓글들 참 놀랍네요..
    며느리의 부모님 상인데 어찌 대표만을 운운하시는지...
    만약 큰아들만 보내는 상황이 되었더라도 상중인 며느리라도 전화해서 어떤 연유로 못가는지..
    아니면 큰아들에게라도 왜 못오시는지를 원글님께 알렸어야 마땅해요.

    저희 시댁에 좀 사연이 있어서 제 외조부모님 상에 전 출산한지 얼마 안되서 제 남편만 가볼때도 남편이 시부모님 봉투 대신 만들어 갔어요.. 오시라고 부를 상황이 못되서 전화로 알려만 드리고 봉투 두개(저희 것까지) 만들어갔어요.
    하다못해 제 외숙모님 아버님 상에도 제 남편은 가까이 살면서 안가보는건 도리가 아니라며 저희 친정부모님따라 다녀왔어요. 물론 저랑도 친하게 지내는 외숙모이기도 해서 그랬지만 가족 대표만 가도 된다는 댓글..
    원글님께 서운해하지 말라는 댓글은 좀 놀랍네요....

  • 83.
    '12.2.3 11:14 AM (175.209.xxx.180)

    원래 윗분 팔순 넘은 분들은 자식 장례에도 안 갑니다. 상 치르는 쪽에서도 오시지 말라고 부탁하고요. 왔다갔다가 어떻게 되시기라도 하면 괜히 원망받을 거 뻔한데요. 그런 의미에서 나이 드신 분들은 장례에 안 가는 거죠. 하지만 원글님 시어머니는 제가 연세를 모르니... 돈 안 보낸 건 무식한 거 맞아요.

  • 84. 올빼미
    '12.2.3 11:20 AM (121.166.xxx.78)

    욕심 이 많으시네요 체면은 다 되었건만...

  • 85. 그게
    '12.2.3 12:04 PM (114.207.xxx.163)

    평소점수라는게 있잖아요, 시어머님 품성이 님에게 좋게 인식 안 되어서 더 기분 나쁘게 느끼는 걸 거예요.
    허나, 당장 남편과 이혼할 거 아니면 서운한 맘 품으며 계속 얼굴 보기 힘드니
    여기분들이 님 타이르는 거죠.

  • 86. 이상타.
    '12.2.3 1:03 P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 팔순 넘으셨는데요..

    얼마 전 저희 형님들(시누,동서) 어머님 돌아가셨을때 안가시고 저희형제부부들만 갔는데 아무도 섭섭해 하시는거 같지 않던데요.

    저흰 편도 5시간 거리를 평일에 직장끝나고 밤새 달려갔다 새벽에 왔는데....


    몇년 전에 저희 친정아버님 돌아가셨을때는 오셨는지 안오셨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같은 서울이었으니 오셨던거 같기도 하고...암튼 안오셨더라도 집에서 제 애 봐주고 계셨을거니까 하나도 안 서운 했을거고요.

    형편따라 상황따라 다른거지 너무 과격한 댓글은 안달렸으면 좋겠어요.
    자기들만 자기 할 도리 하면 되는거지요.

  • 87. ...
    '12.2.3 1:06 PM (1.251.xxx.201)

    원글님 당연히 섭섭하실만한데요

    각집 대표참석이라니...
    ㅎㅎ 무슨 회의참석하러 갑니까?
    아님 각집 대표모아 족구시합해요?


    하다못해 원글님 부모가 아닌 조부모상이라거나
    아랫사람인 원글님 형제가 잘못됐다거나 그런거라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사돈이 돌아가셨는데 시부모도 안와, 형제들도 한집에 한명씩만~~
    이건 누가봐도 대접이 소홀한거 맞아요

    이미 지나간일 돌이켜봐야 소용없고
    저같음. 앞으로 딱 기본도리(명절,생신) 만 하고 그냥 썡~~마음닫고 살거에요
    글구 나중에 시모 돌아가시면 울부모님도 가시지 말고,
    형제들도 대표한명씩만!!! 딱 똑같이 해주면 되죠 뭐

  • 88. 토닥토닥
    '12.2.3 1:15 PM (118.219.xxx.28)

    서운할만 한 일인데요.

    부조를 안한건 둘째치고 와봐야 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시모가 몸이 안좋으셔서 누워 계시는거 아니면..
    당연히 와봐야죠
    저같아도 맘 정리가 될것 같은 상황이네요.
    저희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할머니가 먼길인데도 꼭 가야 하는거라고 다녀오시던데요..

  • 89.
    '12.2.3 1:20 PM (119.208.xxx.40)

    며느리는 시댁쪽 경조사 다 챙기니 며느리 친정어머님상에 다 오셔야 된다고 생각해요ᆞ
    시어머님 시누이부부 시동생부부 모두요ᆞ

  • 90. ...
    '12.2.3 1:31 PM (183.98.xxx.175)

    당연히 평생에 서운하실일이라고 생각되요
    저같음 조용히 어머님께 솔직한 심정말씀드리고 얘기 해볼것 같아요
    저도 작년 3월 친정엄마 보내드렸거든요..힘내세요.

  • 91. 저두 그래요
    '12.2.3 1:38 PM (116.121.xxx.231)

    친정아버지 간암으로 병원입원해계실때 시아버지 오셔서 돈봉투 주시더군요...얼마안남은 시간임을 아셨기에 가시면서 장례때는 일이 있어 못올꺼같다고 하시더군요....정말 아무도 안왔어요...같이사는 시아주버님도요...나중에 신랑이 아버님한테 무슨일 있냐고 물었더니 아무 일도 없대요...그냥 집에 계시더군요...정말 지금도 이가 갈립니다...나를 무시하시는 태도가....그러면서 윗동서 친정아버지한테는 잘 하시더군요...

  • 92. 내일
    '12.2.3 2:44 PM (121.144.xxx.235)

    초반 댓글보니 어이없네요
    부조가 중요한가요?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당한 가족을 위로하는게 조문아닌가요?
    똑같이 돌려드리라하고 싶으나 똑같은 사람 되시지말란 말씀도 드리고 싶네요
    원글님..위로드립니다..

  • 93. 오잉
    '12.2.3 4:20 PM (175.199.xxx.185)

    ksholic3@naver.com
    미리 감사드립니다~^^

  • 94. 겉으론
    '12.2.3 4:25 PM (115.161.xxx.209)

    이상하게 생각안하는것처럼 보이겠죠...

    근데 뒤에선 엄청 욕먹을겁니다. 경우없다고...

  • 95. ..
    '12.2.3 8:33 PM (116.127.xxx.156)

    맞아요.
    겉으론 아무말 안해도
    경우없다고 욕하지요.

    솔직히 자식들 동반해서 오셔서 정중히 예의갖추시는분들보면
    달리보이는게 사실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16 이사예정지에 송전탑이 근처에 있는데 4 송전탑 2012/03/12 2,653
80615 내 차례는 언제올까.. 2 낼모레 50.. 2012/03/12 702
80614 아픈 사람인데요. 샴푸 좀 추천해 주세요. 4 비니 2012/03/12 718
80613 방송3사 파업 콘서트 포스트 짠~ 5 eee 2012/03/12 715
80612 82바이러스? 때문인지 컴이 이상한데요, 다들 괜찮으신가요? 1 속터져 2012/03/12 544
80611 심심해서 책 몇 권 사본 후기예용 7 anaud 2012/03/12 1,987
80610 카드 단말기 구입 어디서..? 1 ... 2012/03/12 433
80609 초등애들 일기 검사 하나요 6 요즘 2012/03/12 880
80608 강아지 예방접종 3 강쥐사랑 2012/03/12 690
80607 중학생 딸애 친구 문제 걱정되네요 4 .... 2012/03/12 1,932
80606 여자 상사분들.. 1 ... 2012/03/12 929
80605 혹시 궁합보는 사이트 추천좀 해주세요 2 2012/03/12 1,193
80604 투표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 2012/03/12 312
80603 홈*러스 푸드홀 너무해요~ 6 너무해 2012/03/12 1,620
80602 문성근 후원 2 ........ 2012/03/12 639
80601 7cm 라텍스 매트리스 괜찮나요?-조언절실!! 18 한번더 2012/03/12 6,274
80600 아이를 살려낸 어머니... 아침부터ㅠㅠ 유키지 2012/03/12 1,339
80599 시골에서 일할 때 2 --- 2012/03/12 1,406
80598 중1 딸아이 3 안경 2012/03/12 761
80597 빌리프 화장품 괜찮나요?? 3 .. 2012/03/12 3,907
80596 7살,11살 치열교정 가능할까요? 1 치열교정 2012/03/12 1,049
80595 비오는 제주도에서 뭘 해야할까요? 9 제주도 2012/03/12 2,138
80594 대구 가톨릭대(예전 효성여대) 캠퍼스가 예쁘던데요. 3 ... 2012/03/12 3,161
80593 냉장고 세탁기처리문제로 문의 드려요. 1 .... 2012/03/12 579
80592 25분뒤 점심약속인데 그새 옥수수 한개를..ㅠㅠ 2 고새를 못참.. 2012/03/12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