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장사 어렵지 않습니다

보기보다 조회수 : 9,257
작성일 : 2012-02-02 16:20:40

제목이 너무 낚시글 같나요?

얼마전에 2만원짜리 한정식 한다고 글올렸었는데요

적게남긴다 생각하고 좋은재료 쓰고

내 식구가 먹는거다 생각하며 음식을 만들고

이분들(손님)덕분에 내가 먹고산다고 손님을 대하면

언젠가는 본 궤도에 오르게 되더군요.

5년째 하고있는데 첨엔 고생많이 했었죠.

위치도 좋은곳이 아니라서.

하지만 초심잃지않고 했더니 소문이 나고

요즘엔 즐겁게 영업장에 나가고 있습니다

그냥 일어나면 가게에 가고싶다는 생각.

글 올리고나니 건방진거 아닌가 생각돼서..

쬐끔 소심해서요.

IP : 14.45.xxx.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 4:21 PM (110.9.xxx.208)

    아이에게 문제가 있어서 지금 제가 아이 곁을 지켜줘야 하는 입장입니다만 저도 나중에 음식장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좋은재료로 맛있게 대접하는 일을 좋아해서요.
    언젠가 배우러 가고 싶네요.

  • 2. --
    '12.2.2 4:27 PM (1.245.xxx.111)

    님 음식 장사 얘기 더 듣고 싶네요..정말 모든 식당들이 님처럼 운영되면 좋은데...

  • 3. 어디세요?
    '12.2.2 4:30 PM (180.66.xxx.57)

    가보고 싶어요...~

  • 4. 핵심사항
    '12.2.2 4:31 PM (118.217.xxx.105)

    적게남긴다 생각하고 좋은재료 쓰고 - 원재료

    내 식구가 먹는거다 생각하며 음식을 만들고 - 솜씨와 정성, 청결

    이분들(손님)덕분에 내가 먹고산다고 손님을 대하면 - 서비스와 업무태도

    -------------

    가장 핵심적인 세가지를 훌륭히 하시니
    무슨 일을 해도 성공하실 거에요.

    기본에 충실한 것이 우선 성공의 기초입니다.

  • 5. 원글님
    '12.2.2 4:35 PM (59.3.xxx.130)

    님의 글 더 보고 싶어요.
    시리즈로 음식점 이야기 올려주세요.
    전에 보았던 영화 카모메식당이 불현듯 스쳐갑니다.
    어느정도 적정한 가격에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팔면
    먹는 사람도 파는사람도 만족할것 같은....
    원글님이야기 기분이 좋아집니다.*^^*

  • 6. ^^
    '12.2.2 4:39 PM (211.209.xxx.210)

    음심장사 하시는분들....이런분들 많았음 좋겠어요...
    돈벌고 상업적이기보다 내 가족 먹인다는 맘으로 하시는분들....

    손님들도 알아요....어떤맘으로 먹거리가 나오는지..

    번창하시길 빕니다

  • 7. .....
    '12.2.2 4:39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진심은 통한다고 하잖아요. 진심으로 대하면 잘 되게 되어있어요.
    멋지세요~

  • 8. 모든 사업이
    '12.2.2 4:48 PM (61.76.xxx.120)

    다 그래요.
    업종의 전문성에다 진심, 정성,이 듬뿍 들어 있으면 남들이 불경기 불경기 해도
    그 집은 살아 남습니다.
    잘 되는 집은 어디가 달라도 달라요.
    저희는 다른 업종이지만 남들 힘들었다는 imf 때도 너무 바빴고
    요즘도 같은 업종 다른회사들은 일이 없다고 해도 저희회사는 너무 바빠요.(자랑같아서 죄송)

  • 9. ^^
    '12.2.2 5:33 PM (119.197.xxx.71)

    사업 번창하시길 바래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장사하시는 거라면 자부심 가지셔도 됩니다.
    어케 앞으로 10년동안 딱 100억만 버실까요? ^^

  • 10. 성인인듯
    '12.2.3 12:12 PM (180.66.xxx.73)

    무조건 많이 남겨야, 장사 잘하는줄 아는것보다는...훨씬 고수이십니다.^^

  • 11. 국민학생
    '12.2.3 12:30 PM (218.144.xxx.104)

    번창하세요. ^^

  • 12. loveahm
    '12.2.3 12:47 PM (175.210.xxx.34)

    정말 지당하신 말씀이에요

    저희 동네에 뭐만 생겼다 하면 망해나가는 집이 있었는데, 어느날보니 삼겹살집이 생겼드라구요. 또 누구하나 망하는 구나 했는데 왠걸 몇달후에도 장사가 아주 잘되는거죠. 전 회식때 아님 식당에서 삼겹살 안먹는 사람인데 저도 가족들과 한번 가봤더니 고기값이 저렴하진 않지만 고기질이 좋고 밑반찬이 정갈하며 맛있고 주인이며 일하시는 분들 서비스가 좋더라구요.
    벌써 3년쯤 된거 같은데 아직도 장사 잘됩니다. 입소문이 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80 이선균 목소리 좋아하시는 분들? 9 반지 2012/02/02 1,993
66479 40대 보험이 하나도 없어요 11 보험?? 2012/02/02 2,513
66478 간호사분들 출근복장 규정있나요? 8 병원 2012/02/02 4,462
66477 직장상사의 이런 농담,아무것도 아닌 건가요? 6 .... 2012/02/02 1,676
66476 라면보다 조금 어려운 떡국레시피... 21 떡국만세 2012/02/02 4,075
66475 정말 이유없이 싫은 사람 있으세요? 16 2012/02/02 8,479
66474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저격 책 쥐박이와 판.. 2012/02/02 953
66473 노후비용 10억 어떻게 생각하세요? 9 .. 2012/02/02 4,187
66472 시어머님 생신때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5 고민.. 2012/02/02 1,689
66471 아파트 담보대출 어디서 받아야할까요? 11 절반이상 2012/02/02 2,301
66470 공부하기 진짜 힘드네요ㅜ 5 소시아 2012/02/02 1,512
66469 빛과 그림자 보시는 분들~ 3 발로 본 여.. 2012/02/02 1,219
66468 세살때까지 엄마가 봐야만 아이가 바르게 자라나요? 25 2012/02/02 5,456
66467 묵주기도 하려고 하는데요..가톨릭신자분들 봐주세요, 6 질문이요 2012/02/02 1,911
66466 수면다원검사.........100만원대 기계를 사라하네요. 효.. 2 나리 2012/02/02 1,615
66465 선을 보면 죄책감이 들어요... 2 에구.. 2012/02/02 1,948
66464 아침에 간단히 먹을 떡국 간단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9 떡국 2012/02/02 2,156
66463 김제동 토크콘서트 취소,울산KBS 정치적성향 공연불가 1 어이없네 2012/02/02 820
66462 태권도복 속에 아무것도 안입히시나요? 6 .. 2012/02/02 3,166
66461 장염은 언제동안 앓는지...ㅠㅠ 3 친정엄마걱정.. 2012/02/02 1,301
66460 가자미 씹으면.. 뭐지? 2012/02/02 463
66459 함평메주마을 메주로 된장 담아보신 분 계신가요? 15 된장 담기 2012/02/02 3,627
66458 하이킥 요즘 너무 좋아요.. 10 설렘 2012/02/02 2,169
66457 피아노 언제까지 2 사랑달 2012/02/02 1,131
66456 웃기는 내용의 동화책 초1정도 추천요.. 2 궁금맘 2012/02/02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