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장사 어렵지 않습니다

보기보다 조회수 : 9,261
작성일 : 2012-02-02 16:20:40

제목이 너무 낚시글 같나요?

얼마전에 2만원짜리 한정식 한다고 글올렸었는데요

적게남긴다 생각하고 좋은재료 쓰고

내 식구가 먹는거다 생각하며 음식을 만들고

이분들(손님)덕분에 내가 먹고산다고 손님을 대하면

언젠가는 본 궤도에 오르게 되더군요.

5년째 하고있는데 첨엔 고생많이 했었죠.

위치도 좋은곳이 아니라서.

하지만 초심잃지않고 했더니 소문이 나고

요즘엔 즐겁게 영업장에 나가고 있습니다

그냥 일어나면 가게에 가고싶다는 생각.

글 올리고나니 건방진거 아닌가 생각돼서..

쬐끔 소심해서요.

IP : 14.45.xxx.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 4:21 PM (110.9.xxx.208)

    아이에게 문제가 있어서 지금 제가 아이 곁을 지켜줘야 하는 입장입니다만 저도 나중에 음식장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좋은재료로 맛있게 대접하는 일을 좋아해서요.
    언젠가 배우러 가고 싶네요.

  • 2. --
    '12.2.2 4:27 PM (1.245.xxx.111)

    님 음식 장사 얘기 더 듣고 싶네요..정말 모든 식당들이 님처럼 운영되면 좋은데...

  • 3. 어디세요?
    '12.2.2 4:30 PM (180.66.xxx.57)

    가보고 싶어요...~

  • 4. 핵심사항
    '12.2.2 4:31 PM (118.217.xxx.105)

    적게남긴다 생각하고 좋은재료 쓰고 - 원재료

    내 식구가 먹는거다 생각하며 음식을 만들고 - 솜씨와 정성, 청결

    이분들(손님)덕분에 내가 먹고산다고 손님을 대하면 - 서비스와 업무태도

    -------------

    가장 핵심적인 세가지를 훌륭히 하시니
    무슨 일을 해도 성공하실 거에요.

    기본에 충실한 것이 우선 성공의 기초입니다.

  • 5. 원글님
    '12.2.2 4:35 PM (59.3.xxx.130)

    님의 글 더 보고 싶어요.
    시리즈로 음식점 이야기 올려주세요.
    전에 보았던 영화 카모메식당이 불현듯 스쳐갑니다.
    어느정도 적정한 가격에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팔면
    먹는 사람도 파는사람도 만족할것 같은....
    원글님이야기 기분이 좋아집니다.*^^*

  • 6. ^^
    '12.2.2 4:39 PM (211.209.xxx.210)

    음심장사 하시는분들....이런분들 많았음 좋겠어요...
    돈벌고 상업적이기보다 내 가족 먹인다는 맘으로 하시는분들....

    손님들도 알아요....어떤맘으로 먹거리가 나오는지..

    번창하시길 빕니다

  • 7. .....
    '12.2.2 4:39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진심은 통한다고 하잖아요. 진심으로 대하면 잘 되게 되어있어요.
    멋지세요~

  • 8. 모든 사업이
    '12.2.2 4:48 PM (61.76.xxx.120)

    다 그래요.
    업종의 전문성에다 진심, 정성,이 듬뿍 들어 있으면 남들이 불경기 불경기 해도
    그 집은 살아 남습니다.
    잘 되는 집은 어디가 달라도 달라요.
    저희는 다른 업종이지만 남들 힘들었다는 imf 때도 너무 바빴고
    요즘도 같은 업종 다른회사들은 일이 없다고 해도 저희회사는 너무 바빠요.(자랑같아서 죄송)

  • 9. ^^
    '12.2.2 5:33 PM (119.197.xxx.71)

    사업 번창하시길 바래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장사하시는 거라면 자부심 가지셔도 됩니다.
    어케 앞으로 10년동안 딱 100억만 버실까요? ^^

  • 10. 성인인듯
    '12.2.3 12:12 PM (180.66.xxx.73)

    무조건 많이 남겨야, 장사 잘하는줄 아는것보다는...훨씬 고수이십니다.^^

  • 11. 국민학생
    '12.2.3 12:30 PM (218.144.xxx.104)

    번창하세요. ^^

  • 12. loveahm
    '12.2.3 12:47 PM (175.210.xxx.34)

    정말 지당하신 말씀이에요

    저희 동네에 뭐만 생겼다 하면 망해나가는 집이 있었는데, 어느날보니 삼겹살집이 생겼드라구요. 또 누구하나 망하는 구나 했는데 왠걸 몇달후에도 장사가 아주 잘되는거죠. 전 회식때 아님 식당에서 삼겹살 안먹는 사람인데 저도 가족들과 한번 가봤더니 고기값이 저렴하진 않지만 고기질이 좋고 밑반찬이 정갈하며 맛있고 주인이며 일하시는 분들 서비스가 좋더라구요.
    벌써 3년쯤 된거 같은데 아직도 장사 잘됩니다. 입소문이 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634 갱년기증세. 이러다 땀 줄줄 날까요? ... 23:27:35 122
1678633 넷플릭스 추천해봅니다. 7 저도 23:16:53 814
1678632 탄핵) 리스본도 소매치기가 엄청 많나요? 5 ㅇㅇ 23:16:21 267
1678631 고등. 나이스 학부모서비스에 성적표가 아직도 안 올라왔어요. 3 나이스 23:14:44 275
1678630 '이것만큼은 게을리하지 않는다' 하는거 있나요? 10 23:12:41 603
1678629 우연히 알고리즘에 떠서 보게 된 영상.... ㆍㆍ 23:12:08 323
1678628 [속보] '서부지법 난동' 구속영장 5명 중 3명 기각 &quo.. 9 하.. 23:11:45 1,625
1678627 장원영 같은 연예인들 억울하게 욕먹는 케이스 말인데 ㅇㅇ 23:11:14 293
1678626 거니 남자 취향 2 ㅎㅎ 23:08:47 854
1678625 구속영장 기각은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는 거랍니다 8 폭도들 23:08:02 988
1678624 부분교정 해보신분들 계시나요? ㅇㅇ 23:07:49 106
1678623 노인 기준 연령 상향 논의 5 ..... 23:06:45 590
1678622 한국야쿠르트에서 샐러드 배송시키려는데요 2 주니 23:05:45 381
1678621 천주교 신자님들 책 추천 좀 해주세요 9 ㅇㅇ 23:05:32 158
1678620 당근에 누군가가 저를 신고했네요 ㄹㄹ 23:04:50 680
1678619 [속보] 공수처 ‘조사불응’ 윤석열 강제구인 불발…구치소서 철수.. 10 .. 23:04:33 1,365
1678618 홍상수는 외동딸 결혼식도 불참.. 5 .. 23:03:33 1,769
1678617 초5아들 루팡의 딸 말고 추천책 부탁드려요. ..... 23:03:11 82
1678616 영화 오펜하이머 보고 있어요 1 아아아 22:56:27 441
1678615 서부지법 난동' 구속영장 5명 중 3명 기각 "폭행 경.. 27 .. 22:55:19 2,267
1678614 유튜브에서 댓글 장원 1 멧돼지 22:53:56 910
1678613 비닐 문의드려요^^ 4 궁금해요 22:53:51 221
1678612 과카몰리 어쩜 이렇게 맛날까요~? ㄱㄷ 22:53:50 414
1678611 0010번 헌재 공격지시를 투명하게 명령하네 3 ㅇㅇㅇ 22:51:42 948
1678610 K 의료 무너지나요?? 3 ㄱㄴ 22:51:33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