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궁금증

...........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12-02-02 16:11:47

얼마전에 티비유선에서 봤어요,,몰입하게 하는 뭔가가 있드라구요

첨부터 본게 아니라도 그런가보다 하면서 보다가

그 돈가방갖고 도망다니는 사람은 안죽을줄알았는데 죽었죠,,,거기서 충격,,,,

 

그리고 단발머리 킬러는 오직 돈을 목적으로 그 사람을 쫒은건가요?

 

청순하고 착해빠진 도망자?아내도 살려둘줄 알았는데 죽은것같던데요 킬러가 자기 신발보면서 나오는 장면에서..

 

그리고 그 이상하게 맘안편한 풍경의 모텔,,(도망자가 죽었던) 그 곳에 수사관이 다시 돌아가서 앉아있잖아요

 

그때 킬러는 이미 도망을 간 것인가요? 문열때만해도 문뒤에서 눈 번뜩이면서 서있었던것같은데요.

 

그사이 환풍기 풀어서 도망간건가요,,그렇다면 너무 빠른거 아닌지 돈가방이랑 그 문따는 장치에 총하며,,,

 

여튼 수사관이 짜증스러워하며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하다가 영화가 끝이 나잖아요?

 

저랑 남편이랑 조금 황당해서,,첨부터 보지않아서 그런지 더 이해가 안가고,,,ㅜㅜ

 

이 영화가 주려는 메세지는 뭘까요?

 

며칠째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애들이 떠들고 있는 중이라 제 글도 산만하네요 이해해주세요)

 

 

 

IP : 58.239.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마띠또
    '12.2.2 5:06 PM (175.215.xxx.73)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66751&nid=1150102&page...

    이런거라도 도움이 되실지..

    이 영화는 책이 먼저 나오고 영화화된거고요. 상징성이 너무 짙어, 저같이 돌머리인 경우는 영화만 보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 2. ...........
    '12.2.2 5:25 PM (58.239.xxx.82)

    충격이네요..그냥 액션스릴러물이라고 생각하고 봤더니 그래서 이해가 안가고 뭔가 궁금했던것이군요.
    글올리고 이곳저곳 찾아봤는데 175.215님 링크 글을 읽고 보니 그제서야 조금 감이 옵니다
    책도 읽어보고 싶어지구요,,,감사해요

  • 3. qw
    '12.2.2 5:27 PM (116.37.xxx.46)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감독이에요
    일단 킬러는 무슨 이유나 목적이 있어서 죽이는게 아니랍니다 동전던지는거 보셨지요 복불복 우연 그런거죠 인생이 그렇지요 그 킬러가 의미하는건 폭력 파괴 죽음 사신 뭐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보안관과 킬러는 한번도 만난적이 없어요 보안관은 아무것도 하는게 없죠 제 생각엔 영화의 주제는 폭력을 방관하는 낡은 세력에 대한 비판.. 아니면 변화된 시대에 적응을 못하는 기성세대에 대한 자조 이런거 같네요 이 형제들 영화가 썩 유쾌하지 않는데 곱씹을수록 그럴듯해요

  • 4. ..............
    '12.2.2 5:44 PM (58.239.xxx.82)

    그래요,,저희 남편도 영화보고 기분이 나쁘다고 하더군요,,
    저는 영화쪽으로 호기심이 많고 관심이 많아서 암호랄까 그런 요소가 숨어있는 영화들 굉장히 좋아해요
    머리가 잘 안돌아가서 한참 생각해야하는 단점이 크지만요,,ㅎㅎㅎㅎㅎ
    한 번 더 볼까해요,,,

  • 5. 또마띠또
    '12.2.2 6:06 PM (175.215.xxx.73)

    단발머리 아저씨가 막 꿈에 나와서 소름이 돋고 그랬어요.

    저 영화가 나온해에 미국서(미국인가?) 올해의 영화 10위 안에 1위를 차지했다더라고요.... 완전 충격이었다며.....전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좀 심오하고 철학적이긴 했어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라는 제목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넘 어려웠다능.....

  • 6. 앗!
    '12.2.2 7:04 PM (110.10.xxx.125)

    제가 좋아하는 코엔형제 영화네요.. 근데... 이 영화는 못봤다는.. 도움이 못 되서 죄송해요 !
    코엔형제의 다른 영화 재미있는거 많아요 ^^

  • 7. 블레이크
    '12.2.2 8:22 PM (175.197.xxx.19)

    코엔 형제의 이전 영화를 죽 봐오시면 그들의 영화관이나 세계관을 조금은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안톤 시거 같은 캐릭터는 전무후무하지만 평범한 사람의 욕망이 어떻게 괴물처럼 커지고 그 욕망에 의해
    파멸되는지를 자주 보여주거든요.
    안톤 시거는 제가 보기엔 미국이란 나라의 무자비한 신념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미국 뿐 아니고 지금 이 지구상의 모든 곳에서 벌어지는 신념을 내건 폭력에 대한 메타포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종교, 인종, 지역에 따른 신념과 그 신념에 의해 저질러지는 불가해한 폭력들...
    정말 살 떨리는 영화였어요.

  • 8.
    '12.2.4 12:20 AM (58.239.xxx.82)

    블레이크 님 의견 듣고 보니 예전 영화도 찾아보고 싶어집니다
    살떨리는 영화에 공감해요...좀 무서웠다구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74 이선균 목소리 좋아하시는 분들? 9 반지 2012/02/02 1,995
66473 40대 보험이 하나도 없어요 11 보험?? 2012/02/02 2,514
66472 간호사분들 출근복장 규정있나요? 8 병원 2012/02/02 4,468
66471 직장상사의 이런 농담,아무것도 아닌 건가요? 6 .... 2012/02/02 1,676
66470 라면보다 조금 어려운 떡국레시피... 21 떡국만세 2012/02/02 4,081
66469 정말 이유없이 싫은 사람 있으세요? 16 2012/02/02 8,481
66468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저격 책 쥐박이와 판.. 2012/02/02 956
66467 노후비용 10억 어떻게 생각하세요? 9 .. 2012/02/02 4,189
66466 시어머님 생신때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5 고민.. 2012/02/02 1,692
66465 아파트 담보대출 어디서 받아야할까요? 11 절반이상 2012/02/02 2,302
66464 공부하기 진짜 힘드네요ㅜ 5 소시아 2012/02/02 1,513
66463 빛과 그림자 보시는 분들~ 3 발로 본 여.. 2012/02/02 1,223
66462 세살때까지 엄마가 봐야만 아이가 바르게 자라나요? 25 2012/02/02 5,459
66461 묵주기도 하려고 하는데요..가톨릭신자분들 봐주세요, 6 질문이요 2012/02/02 1,912
66460 수면다원검사.........100만원대 기계를 사라하네요. 효.. 2 나리 2012/02/02 1,616
66459 선을 보면 죄책감이 들어요... 2 에구.. 2012/02/02 1,949
66458 아침에 간단히 먹을 떡국 간단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9 떡국 2012/02/02 2,158
66457 김제동 토크콘서트 취소,울산KBS 정치적성향 공연불가 1 어이없네 2012/02/02 823
66456 태권도복 속에 아무것도 안입히시나요? 6 .. 2012/02/02 3,171
66455 장염은 언제동안 앓는지...ㅠㅠ 3 친정엄마걱정.. 2012/02/02 1,303
66454 가자미 씹으면.. 뭐지? 2012/02/02 466
66453 함평메주마을 메주로 된장 담아보신 분 계신가요? 15 된장 담기 2012/02/02 3,627
66452 하이킥 요즘 너무 좋아요.. 10 설렘 2012/02/02 2,169
66451 피아노 언제까지 2 사랑달 2012/02/02 1,133
66450 웃기는 내용의 동화책 초1정도 추천요.. 2 궁금맘 2012/02/02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