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의 아파트에서는 "장애인인 동생을 보살피는 게 너무 힘들어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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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피기 힘들어' 40代, 장애인 동생과 투신자살
.....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12-02-02 15:10:25
2일 경찰에 따르면 1일 오후 7시10분께 서울 송파구 오금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일용직 근로자 A(46)씨와 그의 동생(45)이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2에 신고했다.
A씨의 아파트에서는 "장애인인 동생을 보살피는 게 너무 힘들어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A씨의 아파트에서는 "장애인인 동생을 보살피는 게 너무 힘들어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IP : 121.146.xxx.2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흐유...
'12.2.2 3:55 PM (180.67.xxx.23)말할수는 없지만 아는분이 자신의 아들이 나이들어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되어 부인과도 이혼하고 자신이 돌보시는데 항상 내가 너보다 하루 더살아야 한다..고 하다가..
아들 과 함께 자살하셨어요. 그분 ...평소에 너무 좋으신분이라..그일이 정말 충격이었거든요.
정말 맘이 아프네요.2. queen2
'12.2.2 4:35 PM (175.211.xxx.75)휴~ 나라에서 조금도 도움을 못받았었나봐요. 너무 안타깝네요
3. 그긔
'12.2.2 4:41 PM (124.49.xxx.2)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4. 이렇게
'12.2.2 5:27 PM (211.194.xxx.213)한계상황에 처한 분들이 있는데,
복지는 오늘도 정치구호일 뿐이고
과잉복지 운운하는 자들도 있고요.
정말 가슴 아픈 사건이네요.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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