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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같으면 어떤아들이였음좋겠나요?

선택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12-02-02 14:31:32

둘다 가정은 비슷하구요.

 

한엄마는 아들에게 공부하란소리없이 감정교류 많이하며키웠어요.

 

공부도 못해 서울 외곽의 4년재 재수해서 갔는데

 

엄마랑 사이가 좋아 친구같구 죽고 못사네요?

 

다른엄마는 어릴때부터 스파르타식으로해서 스탠퍼드갔는데도

 

엄마알기를 괴물처럼 생각해서 감정교류 거의 못해요.(아이가엄청힘들어하는데도 아이장래를 위한다고)

 

찬바람이 쌩......

 

저희 아이는 이제중3인데  어떻게해야할지....

 

첫번째는 저희 큰언니  두번째는 저희작은언니 상황입니다.

 

자식키우는데 답은없지만  전정말  작은조카처럼  아들과 그리살기는싫어요.

 

한데 남편은 그래도 크면 둘째처형네가   맞다는데 지금도 엄마랑 교류가안되는데

 

얼마나 더크면요.  대학졸업하면 정말 더이상 감정의 교류로안될텐데...

 

제감정이 정말 남편말데로 사치스러운가요?

 

 

IP : 175.197.xxx.1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 2:33 PM (182.208.xxx.23)

    사람 욕심 끝이 없다고 우리 애 학교도 잘 들어가고 나랑 사이도 좋았으면 싶지만... 아무리 좋은 학교를 들어가더라도 엄마를 괴물처럼 생각하는 건 싫어요.

    사랑 많이 받아 행복하고 그 사랑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아이로 키우고 싶네요. ^^

  • 2. ...
    '12.2.2 2:35 PM (211.104.xxx.166)

    부모 자식간에도 합이란게 있더라구요
    뭐 성격이나 성향의 맞고 안맞고겠지요

    둘째조카네가 단순히 스파르타식의
    교육 문제는 아닐거라 봅니다..

  • 3. 초록빛바다
    '12.2.2 2:35 PM (112.170.xxx.51)

    저는 첫번째요 부모가 아이에게 남겨줄 수 있는 유산 중에서 정신적인 유산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 4. ...
    '12.2.2 2:37 PM (119.201.xxx.192)

    둘다...사실...그닥 ...모범 답안은 아니자나요.--;;;
    엄마는 그냥 따뜻하고 너그럽게 키웠는데 애가 지가 똑똑해서 명문대 들어가면 오죽 조케쌈...

  • 5. 둘째의경우는
    '12.2.2 2:38 PM (58.141.xxx.145)

    엄마랑 지금 감정교류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애가 정서가 이상하거나 평생 힘들어할 가능성 있지 않나요?
    엄마와의 관계가 비정상적인 남자는 여자들과의 사이에서 똑같이 반응해서
    좋은 여자 만나기도 힘들고요

  • 6. 아이에게 물어보셔요..
    '12.2.2 2:39 PM (180.230.xxx.93)

    어떤 형처럼 살고 싶은지..
    이왕 스탠포드도 들어가 주고 부모님과도 교류가 좋으면 금상첨화겠죠.
    님은 극과 극 사례를 들었는데
    둘다 잘하는 아들로 키우셨음해요.

  • 7. ..
    '12.2.2 2:39 PM (220.149.xxx.65)

    저는 적당히 스파르타도 하고, 정서적 교류도 하고
    그러다가 우리 아들도 적당히 서울에 있는 대학만 나와주면 감사할듯요

  • 8. 보면
    '12.2.2 2:42 PM (58.141.xxx.145)

    자녀 너무 닥달하고 스파르타 식으로 몰아세우는 엄마나 부모들이
    꼭 자식생각 때문에 그런게 아닌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그 내면 들여다보면 자기가 못한 거에 대한 대리만족이나
    스스로 공허하니까 자식을 조정하면서 기쁨을 얻는거죠

    좀 심하게 말하면 애를 게임 캐릭터 키우듯이 키우면서
    스스로 자기는 좋은 부모라고 자아도취 하는 경우....

    이런 부모 아래 큰 애들도 어느 한구석이 뒤틀려진 경우가 있죠

    이래서 정서이상은 대물림되는 거구.

  • 9. ,,
    '12.2.2 3:03 PM (121.160.xxx.196)

    둘째가 나중에 고마워 할 수도 있어요.

  • 10. 어차피
    '12.2.2 3:19 PM (222.109.xxx.48)

    아들 장가가면 다 마찬가지인데 그래도 성공한 아들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 11. 울 남편
    '12.2.2 3:22 PM (180.226.xxx.251)

    첫번째 유형..
    좋은 아빠에 자상한 아들이기도 합니다..
    물어보나 마나 첫번째 유형이 좋지 않나요?

  • 12. 일부러
    '12.2.2 3:48 PM (112.187.xxx.134)

    로긴했어요.
    저희 남편이 두번째 비슷한 유형이에요. 나이가 들어 원수사이는 아니지만 얼마전 남편이 엄청난 사고를 쳐서 상담치료를 받게 했더니...
    시어머니에 대한 감정과 영향으로 인해서 그렇다고 나왔어요.
    그말 듣고는 시어머니 그동안 안쓰럽게 생각해왔는데 이젠 아니에요.
    자식 성공보다는 나중에 커서 한여자를 정서적으로 편히 책임질 수 있는 남자로 키워주는게 더 큰 엄마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시어머니로 인해 저는 지금 불행하니까요...
    성공시키겠다고 그렇게 모질게 키워놨지만 그로인해 남편이 여자를 시어머니같은 사람으로만 생각하니
    얼마나 큰 죄입니까...
    물론 사람팔자 관속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모른다지만...
    물질과 배경보다는 조금 더 인성쪽으로 기울여서 키우는게 맞다고 봐요.
    그렇지 못해서 고생하는 여자분들 많은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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