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딸아이 귀한 사주에 대해서 묻고 싶진 않았지만 요새들어 마음이 심란하고 기분이 바닥으로 치닫다보니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네요..
일차적으로는 부족한 엄마인 제가 큰잘못이지요..
원래 딸아이 낳을때 시어머니께서 날잡아 낳으라고 하신걸 저는 자연분만으로 낳고싶어서
날을 받아오셨지만 순리대로 낳고 싶어서 낳으려다가 아이도 그렇고 골반도 작아서 수술하게 되었거든요..
아이낳고 작명을 하려는데 또 시어머님께서 그 날받아오셨던 곳에다가 작명을 부탁하셨어요..
근데 그곳에서 사주에 토가 너무 많아서 안좋다는 식으로 말하셨나봐요.. 고집이 아주쎄고 융통성이 없을거라는둥
아무튼 오행이 골고루 들지않아서 부정적으로 얘기해서 신경꺼야지 하면서도 가끔씩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름은 다른곳에서 제가 지었어요..맘에드는 이름이 없어서요.. 사주가 한곳으로 치우쳐서
이름이 많이 안나온다고 하시면서요..
고집이 없는사람이 어디있겠나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고집이 있는데 하며 생각하다가도
딸램 육아로 힘들땐 정말 택일해서 낳았으면 내가 이렇게 안힘들었을까 싶을때도 있더라구용...
토가 많으면 고집이 쎄고 융통성이 없어서 대인관계가 안좋다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딸아이 사주보다 양육하는 부모의 영향도 무시못할텐데..
내가 잘해야지 하면서도 하루에 몇번을 화내고 잘못해주는 엄마이기에..
매일매일 딸아이에게 미안하면서도 요새 힘이 들다보니 모든게 다 신경이 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