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으로 아무리 내리려고 해도 꿈쩍을 안한다고
글 올렸더니
방법도 알려주시고
또 어떤분은 그냥 수선집 가서 교체하라고 하셔서
집에가서 다시 지퍼를 얌전히 맞대고
살살 내려보기도 하고 갖은 방법을 다 해봤는데도
안돼어서
오늘 수선집엘 가져갔어요.
수선집 아주머니 손에 맡겨진 지퍼.
아주머니가 손으로 슬슬 내리니 조금씩 내려집니다
걸리는 곳 마다 아주머니 손길이 닿으면 스르륵 내려가요
와..진짜 이래서 전문가다 싶었어요
똑같이 손으로 하는데 꿈쩍도 안하는 저랑
아줌마 손이 닿으니 슬슬 내려가는 지퍼.
아줌마 말씀이 맨처럼 지퍼 잠글때 끼우는 부분이 어긋나서
서로 안맞아 이런다고
끼울때 딱 맞춰 끼우라고.
그날 남편이 급하게 옷 입다 그런거라서 이해가 갔어요.
고장난 것도 아니어서 교체할 필요 없다고 하시고
감사하다고 인사 드리고 가져왔어요.
정말 신기하더라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