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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세... 둘째 임신한것 같아요.

노랑 2 조회수 : 35,951
작성일 : 2012-02-02 11:28:02

이번달 생리가 없어서 이제 폐경이 되려나 하는 생각에 신경을 안썼는데

혹시나 싶어서 임신테스트기로 검사해보니 두줄이 나오네요.

올해 45세이고 초등 2학년 되는 아들 하나 있어요.

남편은 공무원이고 저도 맞벌이인데..

경제적으로는 그럭저럭 해나갈 것 같아요. 근데

나이가 많아 기형아를 낳지 않을까

아이를 잘 키울수 있을까?

아이장래를 생각하니..

정말 눈 앞이 캄캄해지네요.

혹시 저처럼 45세에 임신한 분도 계실까요?

IP : 123.248.xxx.46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리아파
    '12.2.2 11:31 AM (218.188.xxx.140)

    저 아는 분도 늦둥이 둘째 낳으셨어요 큰애가 대학교 들어갈때 -_-;;; 지금 4살 되었는데 아이 재롱에 하루가는줄 모르신다고 하시긴해요 ㅎㅎ

  • 2. ...
    '12.2.2 11:33 AM (118.222.xxx.175)

    산전검사 잘 받으시면서 낳으시면 돼요
    요즘은 늦게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은 추세고
    관리 잘하면 예전에 비해
    많이젊어서 아이 충분히 양육할수 있어요
    공무원이면 정년도 긴데 뭐가 걱정이겠어요
    경험도 많으니 아이도 잘 키워낼수 있겠지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축하드립니다
    화이팅!!!

  • 3. ...
    '12.2.2 11:34 AM (182.208.xxx.23)

    정말 축하드려요. 늦둥이 나오면 부부 사이 좋아지고 가정이 정말 화목해지더라구요. 아마 낳게 되시면 남편분이 애기 예뻐서 너무 행복하실듯...
    저희 외할머니도 40대에 막내 이모 가지셔서 임신 중에 맘고생 많으셨대요. 이 아이 시집 가는 거나 보겠냐며 눈물도 지으셨다고. 근데 지금 그 막내 이모가 얼마나 외할머니를 살뜰하게 보살펴드리는지. 의상 코디는 물론이고 손톱손질까지 다 해드려 우리 외할머니 너무너무 곱고 예쁘시고~ 진짜 엄마 형제들이 다 그래요. 막내 이모 안 낳았으면 어쩔뻔했냐구.^^
    건강한 아이 낳으시길 기도할게요.

  • 4. 음...
    '12.2.2 11:34 AM (115.161.xxx.209)

    저 초등학교다닐때(20여년전) 늦둥이 열풍이불어서 40-43세까지 친구어머니들이 많이 낳으셨어요.
    45세는 본적없지만... 다 건강하게 출산하고 아기들도 건강했던걸로 알아요.
    양수검사는 필히 하셔야할거에요. 그거 통과하면 큰 문제는 없을거에요.

  • 5. 와~
    '12.2.2 11:34 AM (121.154.xxx.97)

    원글님께서 잠잠하던 저에게 불을 지피네요 ㅎㅎ
    딸아이를 하나 키우다보니 지금까지도 뭔가 서운함이 항상 있어요.
    저도 나이가 마흔 중반이라 이제는 접고 있는데
    원글님 부럽기도 합니다.

  • 6. 엥?무신 그런댓글을....
    '12.2.2 11:37 AM (147.46.xxx.47)

    뭐 어때요.아이 낳으시고 더 젊게 사는방법밖에..^^

    축하드려요~~~~~~^-^!!!!!!40넘어 초산도 수두룩한데..
    가족분들께 축하 많이 받으세요.남들보다 좀 늦었지만,세상에 없는 예쁜 둘째 맞으시길~

  • 7. 12
    '12.2.2 11:38 AM (175.116.xxx.7)

    남편분하고 잘 상의해보세요..굉장히 소중한 선물이 왔네요

  • 8. ....
    '12.2.2 11:40 AM (121.160.xxx.196)

    할 말은 좀 있으나 댓글들 분위기때문에 그냥 접어요.
    저도 말 할 자격은 되는 사람이거든요.

  • 9. ...
    '12.2.2 11:49 AM (119.201.xxx.192)

    축하드립니다~...헐리웃 유명 여배우들은 그정도 나이에도 임신 출산 잘도 하더만요..뭘~
    뱃속아가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 10. 츄카 츄카...^^
    '12.2.2 11:51 AM (118.105.xxx.48)

    우선 축하드리고....

    귀한 선물 감사히 받으세요...^^

  • 11. 축복
    '12.2.2 11:52 AM (121.187.xxx.174) - 삭제된댓글

    입니다

    축하드려요
    좀 늦긴 하지만 순리대로...
    행복해지세요...

  • 12. 제동생
    '12.2.2 12:00 PM (116.37.xxx.10)

    마흔 넷 8월에 아이 낳아요
    큰 아이는 올해 중학생 됩니다

    완전 축복이죠..

  • 13. ..
    '12.2.2 12:03 PM (58.140.xxx.32)

    함춘 산부인과(아마 맞을거예요)
    임신 9주째 융모막검사 100만원(8년전) 들여서 했어요
    참고하세요~~

  • 14. 축하
    '12.2.2 12:04 PM (115.139.xxx.7)

    축하합니다 ^^
    나이가 있으시니..그런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산전검사 받으시고 좋은생각하시고 하시면...걱정않하셔도 될듯해요..
    두분다 직장다니시고...경제력이 문제가 않된다면....제가 감히 찬성해드리고싶어요..^^
    부럽습니다...
    저는..43세 아직도 기다리는 몸인지라~~더 그러네요 ^^
    닥치고 ! 출산 !! ( 웃어주세요 ^^)

  • 15. 축하드려요
    '12.2.2 12:06 PM (1.245.xxx.241)

    저희 엄마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나이차이 많이나게 늦둥이 낳았는데요
    저희 남매들 중에 공부도 제일 잘하고 얼굴 생긴것도 제일 잘 생겼어요.
    요샌 기형아 검사 여러번 하거든요 정확한 편이구요. 그거 잘 챙겨 하심 괜찮을거 같아요.
    아산병원 원혜성교수님 유명하시더라구요~ 서울이시면 아예 처음부터 원교수님 예약잡아서 다니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 16. ..
    '12.2.2 12:07 PM (58.140.xxx.32)

    근데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이 아니고
    교사라든지 백화점 직원이라든지
    체력과 근력, 신경이 많이 소모되는 일 하신다면
    반드시 아줌마를 쓰셔야 할거예요
    늦어서 아이 기르는 일
    맞벌이엄마로서 무척 힘듭니다.
    남편분이랑 함께 해야 하구요
    전업 주부이시고 형편 넉넉하시면 아주 축하드릴 일인데
    맞벌이시라면....
    전 건강이 와전 망가졌어요
    아이 유치원 때 갱년기 옵니다.
    관리 잘한다고 했는데도 골병 들어 감당이 안되네요

  • 17. 저라도
    '12.2.2 12:28 PM (222.109.xxx.48)

    고민될듯.
    첫째가 건강한 아이 출산이고, 둘째가 내 건강문제고 그럴것 같네요. 좋은 얘기들은 위에서 다 해 주셨으니 산전진단 잘 받으시고, 몸조리 잘 하셔야겠어요.

  • 18. 축하해요~
    '12.2.2 12:31 PM (125.177.xxx.193)

    아이 키울 경제력만 된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 19. ..
    '12.2.2 12:35 PM (58.239.xxx.82)

    노산이라면 엄마체력관리 필수예요..아빠도 잘 도와주셔야되요,,,꼭 다짐받으세요 ㅎㅎ
    그리고 아이가 어리니까 엄마도 아빠도 젊게 봐주네요,,,심하게는 10살도 내려서 본적도 있다는,,
    그러나 집에 오면 허리아프고 몸살 자주나는것이 현실입니다,,ㅎㅎ

  • 20. 1년 앞서시네요.
    '12.2.2 12:39 PM (112.169.xxx.238)

    저희 외할매 46에 난 딸... 부자로 잘 살고 있습니다!
    미리 산전체크하시고 검사 잘 받으시고 드시는거 호르몬 교란시키는
    중국산등 수입 조심하시고 잘 드심 되지요.

  • 21. 두가지
    '12.2.2 12:52 PM (202.156.xxx.14)

    이런 글에 늘 다는 말 이지만... 재력과 체력이 받쳐 주시면 낳으세요.
    제 주변에 재력은 되지만 체력이 안되서... 낳고 고생하시는분 계시거든요.
    아이를 만들어 뱃속에서 만든다는거 자체가 엄마의 몸을 많이 갉아 먹는 일이더군요.
    주변에 몇분 보니 면역체계에 이상이 많이 생겼어요. 말 그대로 몸이 약해진거라 딱히 손 쓰기도 어렵더군요.
    나와서 키우는거야.. 사실 알아서 잘 크겠죠.
    늦게 둘째 낳고 몸 아파 정말 고생하시는 분이 있어 드리는 말씀 입니다.

  • 22. 바이러스
    '12.2.2 1:02 PM (203.152.xxx.106)

    저좀나눠주시와요
    마흔셋인데 아직도 아기없어요
    남편 얼마전부터 유난히 바라네요
    포기하는 분위기더니만
    어쨌던 무지무지 축하드립니다
    부럽습니다

  • 23. 저라도
    '12.2.2 1:03 PM (203.142.xxx.231)

    고민은 될듯하네요. 다른거 다 둘째치고 엄마체력이... 근데 아무리 공무원이라도 60이 정년인데.. 아이 중학교때 아빠는 정년이겠네요..

    원글님이 무슨 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 나이에 임신.출산.육아하면서 아이 키우는게 쉬운건 아닌것 같구요.

  • 24. 경제력
    '12.2.2 1:12 PM (116.122.xxx.233)

    만 되면 병원에 가셔서 모든 검사 해보시고 틈틈히..검사란 검사 다해보시고...낳으세요..축하해요.외동보단ㄴ 훨 나을 겁니다.
    사랑스럽겠네요..제 친구..43살에 작년 낳았어요.

  • 25. 노랑 2
    '12.2.2 1:40 PM (123.248.xxx.46)

    잠시 식사하고 와보니 댓글이 많이 달려있네요.사실 체력이 안되어서 좀 걱정이기는하지만 낳는 쪽으로 남편과 상의후 결정할 생각입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신분 고맙습니다

  • 26. 저 아는언니도
    '12.2.2 1:57 PM (210.103.xxx.39)

    45세에 임신하셔서 건강한 딸(첫딸임) 낳으셨는데 그애가 벌써 초등학교 들어간데요

    ㅎㅎㅎ

  • 27. 동네언니
    '12.2.2 7:01 PM (218.154.xxx.233)

    집근처언니 46세에 첫아이 낳았어요. 지금 그 아이 올해 6세인데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네요

  • 28. 모닝콜
    '12.2.2 7:10 PM (125.184.xxx.130)

    물론 고민이 되시겠지만...평균 수명 생각하면 충분히 낳으셔도 됩니다...축하드려요..저랑 비슷한 연배신데..
    저도 능력만 되면 늦둥이 갖고 싶어요..

  • 29. 저는 45세에 세째를
    '12.2.2 7:29 PM (112.153.xxx.36)

    낳았습니다. 세째까진 원하지 않았는데 생겼어요.
    거의 1년에 몇 번 할까말까 그렇게 살아서 그런지 전혀 임신이란건 걱정거리도 안되었었죠.
    몸조리 잘 하세요.
    더구나 요즘 애 지우는거 불법이라 지명도 있는 괜찮은 병원에선 수술 해주지도 않아요. 음지로 알아봐야 하는데 비용도 그렇고 그런식으로 지우면 예전보다 몸도 그렇고 심정적으로도 더 비참하고 상처가 더 많이 생기나보더라구요.
    어지간하면 그냥 낳으세요. 축하드려요~ 이쁘게 키우시길~
    나이들어 낳으면 세상에 이렇게 이쁜게 다 있나 젊은 시절 낳았을 때보다 또 달라요.
    위에 큰 애도 너무 이뻐할겁니다.^^

    사실은 노산이라 아이가 멀쩡할까 많이 걱정했는데 낳고보니 아주 이쁘더라고요.
    첫째나 둘째보다 훨 이뻤어요. 심정적으로가 아니라 사람들이 다 그러더라구요 낳을 때마다 기술이 좋아지나? 농담반 WLS담반 그러시더리고요. 실제로 저같은 경우엔 첫째보다 둘째가, 둘째보다 세째가 생긴게 훨 나아요.

  • 30. 축하..
    '12.2.2 7:37 PM (121.165.xxx.239)

    저희엄마가 저를 늦게 가져 너무 고민을 많이 했다고해요,,
    친한할머니의 설득으로 저를 낳았는데,,,힘든일도 많았는데,,지금은 안낳으면 어쪄냐고 하셔요..
    (결코 잘하는딸 아님)
    참 고민은 많이 되실것 같은데,,, 처음엔 고생스러워도 나중엔 잘한일이라고 생각하실거예요..

  • 31. 위에위에 님께
    '12.2.2 7:39 PM (112.153.xxx.36)

    조심스럽게 드리는 말씀인데
    엄마가 젊은 시절 낳으셨어도 그럴거란 생각은 안드시나요?
    자궁이 튼튼하지 못해 문제가 되는거면 젊은 시절 낳아도 마찬가지세요.

  • 32.
    '12.2.2 8:34 PM (189.79.xxx.129)

    축하드려요..제가 그렇게 태어난 막둥이예요..
    울 엄니 팔십 넘으셨는데 아직도 건강하시고 저도 잘 살고 있답니다..ㅎㅎ
    뭐 이래뵈도 커서 놀아서 그렇지 어릴때 영재 소리도 들었었어요..
    걱정 마시기를 ㅎㅎ

  • 33. 쉰둥이
    '12.2.2 8:50 PM (166.104.xxx.31)

    옛날에도 쉰둥이라는 말이 있었어요. 나이 쉰에 낳은 아이라는 뜻이라고 하더라고요. 원글님은 아직 쉰은 한참 남으셨지만요. 초경부터 폐경까지 엄연히 가임기가 맞긴 맞죠.

  • 34. 125.182님
    '12.2.2 9:08 PM (112.153.xxx.36)

    어째 말귀를 그리 못알아듣나요?

    말투보니 최소한의 예의도 없으시네요.
    몇살인지 모르지만...
    님 글엔 오빠 얘긴 한마디도 없었고 나와 내동생을 엄마가 마흔가까이 낳았다 자궁이 약하면 그렇다식으로 쓰셔놓고 그럼 제 모친 경우는 이랬다 이래야지 제목도 대뜸 초치는 말로 시작...아휴 몸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쪽으로도 문제가 있긴한거 같네요.
    모친께서 오빠만 사랑하시는 듯.

  • 35. ㄱㄱ
    '12.2.2 9:09 PM (175.124.xxx.191)

    초 안치셔도 되는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이말 맞고요~~~~

  • 36.
    '12.2.2 10:24 PM (218.237.xxx.198)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울 엄마 47세에 저 낳으셨어요
    어릴 때는 좀 멍청했지만..
    형제자매 중 제일 좋은 대학 나왔어요 서울대 ^^

  • 37. ----------
    '12.2.2 11:39 PM (175.208.xxx.132)

    예쁘게 건강하게 출산잘하세요!!

  • 38. ㅎㅎㅎ
    '12.2.3 12:59 AM (211.172.xxx.64)

    저 45에 첫아이 낳아 지금 3살이에요 넘 이쁘고 넘 조아요

    엄마 건강하심 걱정하시지 말고 낳으세요

  • 39. 알아두셔야 할 것들.....
    '12.2.3 3:45 AM (211.234.xxx.218)

    임신중에 기형아 검사들도 물론 중요하지요.
    융모막 검사등... 갖가지 일반 산모들과 다르게
    노산이여서 차별화 되는 검사들이요.
    (제가 그랬거든요)
    근데 아기 낳고나서 또 중요한 문제가 있더군요.
    아기 어릴 땐 몰라요.
    아이 유치원 보내고 유치원 행사 때, 젊은 엄마들
    사이에 나 혼자 할머니 같은 생각에 우울한 생각도
    들고 아이가 엄마를 부끄러워 한다는 사실을.....
    또 그 뿐인가요? 초등학교 가서도 마찬가지에요.
    입학식 때, 젊은 엄마들 사이에 나 혼자 동 떨어진
    느낌에 할머니 소리도 들어봤네요.
    늦둥이 낳고 기쁜일도 많았지만 사회에 나와보니
    무조건 늦둥이 낳는다고 좋아할게 아니더군요.
    큰 아이와 터울도 많이지고 큰 아이가 또 알게 모르게
    부끄러워 하네요. 이쁘긴 한없이 이뿌지만
    어떻게 보면 큰 아이, 늦둥이 아이에게도 결코
    좋은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40. ////
    '12.2.3 5:15 AM (69.112.xxx.50)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많아진다. 맞죠.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확률적인 문제이고요.
    같은 사람이 낳아도 나이 어릴 때 낳은 아이가 나이 많을 때 낳은 아이보다 반.드.시. 건강하다는 의미는
    아니예요.
    아니라면 세상의 모든 첫째가 둘째 세째보다 무.조.건. 건강해야 하는데 실제는 안그렇죠.
    아이 지능 외모도 랜덤이듯이 건강도 랜덤이예요.

    그리고 나이도 요즘 세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예전과 다르게 여자도 30중반에 초산이 경우가 많고
    그 사람들이 둘째를 낳을 경우 30후반이나 마흔 정도가 되요.
    그러니 그 아이들과 따져보면 학부모가 되었을 때 그렇게 심하게 나이차이 나지 않아요.
    지금 성인이 되서 여기에 글 쓰고 있는 우리세대나 이미 중고등학교까지 아이키워놓으신 분들과는
    첫출산, 둘째출산의 연령과 많이 다르죠.

    정년 생각하면 정년즈음에 아이가 몇살이고... 싶지만
    또 평균연령 80만 잡고 봐도 아이가 서른이 되어 학교 졸업 다하고 자리를 잡았을 때 원글님 75세.
    나쁘지 않아요.

    경제적인건 두분께서 결정할 일이시고.
    학부모가 되었을 때 나이. 아이건강. 이런 거 생각했을 때는 크게 문제될 거 없다는 생각이예요.

  • 41. ㅇㅇ
    '12.2.3 7:07 AM (211.237.xxx.51)

    고민하는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가가죠..
    저는 40대 초반인데.. 저같으면 아마 용기조차 못낼겁니다..
    아예 시도조차 해보질 않았겠죠.. 자신이 없으니..
    하지만 원글님은 용감하게 잘 키워내실것 같네요
    하늘이 알아서 잘 점지해줫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태교 잘하시길

  • 42.
    '12.2.3 9:56 AM (110.1.xxx.185)

    41에 셋째 임신,,지금 6개월 입니다,,여러 댓글들 읽으며 저 자신에게 힘도 되고,,걱정도 되고 하네요,,
    나이들어 임신하는거 진짜 힘들고 고민되고,,저도 지금 무지 힘드네요,,입덧도 넘 심하게 해서,,입원까지 하고,,어쨋든 저도 여러가지 걱정되고 신경쓰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낳기로 결심했네요
    아이는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난다고 합니다,,이 아이 얼마나 태어나고 싶었으면 날 택했을까,,하는 생각에
    도저히 지울수 없었어요,,넘넘 힘들었지만,,날 선택해서 와 준 아이,,그래 앞으로의 생이 고되고 힘들지라도
    아이가 원해서 태어나느거니 난 그저 이 세상에 태어나게 내 몸을 빌려주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내 자신 그릇이 무지 작은데도 불구하고 이런 엄마 선택해서 태어나는 아이,,지금은 그저 무사히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바랄뿐이네요,,원글님도 걱정되시겠지만 건강한 아이 낳으시길

  • 43. 이경희
    '12.2.3 10:10 AM (175.204.xxx.218)

    저는 아버지 51세. 엄마 44세에 낳은 늦둥이 딸이예요. 귀염과 사랑은 넘치게 받았지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 빈자리가 넘 슬펐어요..엄마는 그래도 제가 낳은 둘째까지 보고 돌아가셨구요.
    제 나이 이제 마흔 둘. 어쩌다 보니 저도 큰애랑 9살 차이 늦둥이 아들을 서른여덟에 낳아 이제 다섯살
    됐네요. 부모가 건강하고 경제력도 있으시면 그리 걱정하실 일은 아니예요. 저도 서른여덟에 임신하니까
    산부인과에서 양수검사 하자고 해서 65만원 주고 했었어요. 지금 애교 넘치는 아들덕에 바쁘고 힘든
    맞벌이 생활이지만 다 잊고 살아요. 얼마나 이쁜지...저 녀석을 안 낳았으면 지금 무슨 재미로 살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님..화이팅입니다.

  • 44. sunnymami
    '12.2.3 10:14 AM (218.147.xxx.62)

    일단 축하드리고요.. 경험자 할말씀 드리려고 로긴했어요..
    님보다는 일찍이지만 저도 40초에 낳았어요.. 임신10~12주 사이에 융모막 검사 꼭 하시면 됩니다. 양수검사는 너무 늦어서 만에 하나 안좋은결과 일때 너무 힘들어요..
    늦게 낳아보니 여유롭게 키울수 있는거 같아요..저도 맞벌이라 첫애때는 발 동동거리며 이것도 시키고 저것도 시키고 했는데 둘째를 키워보니 아이마다 타고난거나 성격이 다 다름을 보고 육아를 맘 편히 할수 있고요, 님도 일단 경제적인것이 받쳐주니 별 문제 없을거 같네요..
    그리고 아이가 정말 이쁘답니다.. 첫째때 못 보던 것을 보게 되요..

  • 45. 지나
    '12.2.3 10:21 AM (211.196.xxx.198)

    부러워요....
    저는 아이가 이미 성년이지만
    그래도 이 나이라도 아이를 갖고 낳을 수 있다면 하고 바랩니다.
    이제는 좀 더 지혜롭게 마음 넉넉하게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 46. aloka
    '12.2.3 10:42 AM (122.36.xxx.230)

    기형아 검사를 많이들 언급하시는데 융모막검사나 양수검사 같은 거 태아에게도 안 좋다고 합니다. 낳으실 생각이면 아예 검사를 안 하는게 더 좋지요. 검사결과가 나쁘게 나왔을 경우 해결방법이 없으니까요.
    저는 40에 첫째 낳고 44에 둘째 낳았지만 첫째 때 혈액검사 결과 수치가 높다고 양수검사 하라고 했으나 안 했어요.

  • 47. gap
    '12.2.3 10:48 AM (1.224.xxx.109)

    저도... 41살에 둘째 임신해서 낳았어요.
    경제적인 면때문에 많이 고민하죠. 그렇지만 그에 알맞게 더욱더 다부지게 변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더 젊게 살려고 노력하려고 해요.
    무엇보다 아기가 너~~~무 예뻐서 (저는 제가 아기를 그렇게 예뻐하는지 몰랐습니다)
    덩달아 큰애도 아기처럼 예뻐보입니다.
    모든일에는 득과 실이 공존하는데, 제경우는 좋은점이 더 많아요...

  • 48. 초치는
    '12.2.3 11:18 AM (130.214.xxx.253)

    위의 초치는 분 좀 이상한 점이 있네요. 동생이 라식 안했으면 실명했을 거라는데, 라식은 실명위기의 사람이 하는 수술 절대~ 아닌데요. "단순 근시"인 사람만이 할수 있고 도리어 다른 병이 있는데 모르고 라식했다가 실명하거나 실명 시기가 앞당겨진 예는 봤어요.

  • 49. ㅁㅁ
    '12.2.3 11:25 AM (14.32.xxx.207)

    축하드려요.
    천사님이 찾아오셨네요.
    아기 낳아 키워보니 너무 소중하네요.
    제 주위에도 님 연배에 둘째 가지신 분 계셔요.
    열심히 관리하시고 준비하시더라구요.

  • 50. 위에...
    '12.2.3 11:30 AM (115.161.xxx.209)

    라식안했으면 실명했을거라닠ㅋㅋㅋ 진짜 웃기네요
    원글님 아기가져서 배아프신가. 없는 말까지 지어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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