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 느껴요 표정이 중요하다는걸

웃어요 조회수 : 3,684
작성일 : 2012-02-02 10:40:19

이쁘고 안이쁘고...나이들면 별 차이 못 느껴요. 다만 표정이 중요하다 느낄뿐.

저는 좀 말도 없어보이고 잘 웃지도 않고 과묵한 편인데

그게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나니까 사람들이 절 어려워해요.

생긴건 이쁘다는 소릴 가끔 듣는 정도.

친해지고 싶은데 가까이 하긴 부담스러운..?

그래도 그러려니 하면서 살아왔는데..이게 나이가 들면서 이래서는 안되겠다싶어요.

거울을 보면 그래도 잘 모르겠는데 사진을 찍어보니 느낌이 확 와요.

어쩐지 약간은........... 침울하고 음울해 보이기까지 ㅎㅎㅎ

별다른 고민이 없음에도 왠지 한아름 가득 고민이 있어보이는 얼굴? ㅎㅎ

많이 웃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서 표정을 좋게 만들어야겠단걸. 깨달았어요.

하지만..이론으로는 알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네요.

사무실에 하루종일 남직원 틈에서 일에 치여 지내다보면 웃을일도 별로없고

편한 대화 상대자도 없고 하다보니 어느새 나도몰래 얼굴이 경직되는듯..ㅎㅎ

표정이 좋은 사람이 되는길은 참 험난해요.

IP : 112.166.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저도
    '12.2.2 10:44 AM (1.251.xxx.58)

    나이들수록 웃어야겠다는 생각
    한국아줌마들 표정 정말 무섭습니다. 저도 아줌마지만...

    그리고 생활에 찌들려서 걱정거리도 많아보이고..

  • 2. 그러게요!
    '12.2.2 10:53 AM (112.169.xxx.238)

    치아 부식된 이를 레진받았어요. 샘왈 자 보세요.
    어떠세요? 예쁘게 되었죠! 하실때 정말 좋아라하고
    환하게 웃으면서 어머 정말요..라는 멘트는 머리속에서만
    답은 무표정이라 넘 죄송해서 겨우 한다는 말이..
    이제 사람되었네요! 였네요ㅡㅡ;;;
    이게 평소 습관입니다. 절대 바로 생각한대로 표정 지어지지
    않아요. 한국아줌마 표정 굳쳐지는 표정이지요.
    스스로도 아니다 싶어요. ..
    상처받지 않기 위해 간도 조금 미리 부워놓고 잔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가지처럼 누구에게도 당하지 않게
    장갑차 마냥 완전무장을 하는 한국아줌마...서글퍼지지요. ㅎ
    어쩌다 웃으면 넘 어슬프구요. 평소 자주들 웃으시길...

  • 3. 웃는 인상
    '12.2.2 10:58 AM (1.36.xxx.144)

    저는 얼굴도 동그랗고 워낙 긍정적이고 평소에 잘 웃는지라 눈가에 주름도 진한데 ㅠ.ㅜ
    40대 중반 되니 세월앞엔 장사없나봐요
    그래도 사람 만날땐 덜한데, 부엌일 하거나 말없이 생각하고 있으면,
    10살 딸이 "엄마 화났어?" 라고 종종 물어요.. 아닌데 ㅠ.ㅜ

  • 4. 억지로 웃어 그럴까나?
    '12.2.2 11:04 AM (175.113.xxx.111)

    몇년전 까지도 웃는 모습이 예쁘다는 소리 참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스스로 봐도 웃는 얼굴이 넘 못생겨 보여 오히려 잘 안 웃게 돼요.흑..

  • 5. 맞아요
    '12.2.2 12:56 PM (125.177.xxx.193)

    사람 볼때 물론 이목구비 생김새가 먼저 들어오지만
    결국은 인상이 우선되더라구요.
    아무리 잘생기고 예뻐도 인상쓰고 말투 퉁명스러우면 확 실망돼서
    그 다음부터는 잘생겨보이지 않아요.
    원글님 깨달으셨으니 잘 하실거 같네요. 입꼬리를 의식적으로 자꾸 올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35 오쿠로 가장많이 하게되는 것이 뭔가요? 14 오쿠 2012/02/04 9,510
67034 내일에버랜드가면 넘추울까요?..요즘가보신분들.. 6 봄바람 2012/02/04 1,273
67033 처치곤란 2 크라제버거 2012/02/04 1,039
67032 예비중1가방 어떤거 구입했나요? 2 가방 2012/02/04 1,364
67031 중국인 부부에게 선물로 설화수 괜찮나요? 6 선물 2012/02/04 1,994
67030 어제 아침 2줄 확인했다던 예비맘이에요 14 임신 2012/02/04 7,056
67029 초슬림형 음파전동칫솔 써 보신분 괜찮나요? 1 전동칫솔 2012/02/04 692
67028 로버트 레드포드가 제주해군기지 중단하라고 쓴 글 보셨나요~ 9 대배우 2012/02/04 1,542
67027 루이비통 가장 무난한 디자인은 뭘까요? 5 처음 2012/02/04 2,444
67026 유럽 저가항공 예약 문의 4 유럽여행준비.. 2012/02/04 1,462
67025 그냥 알고만 계세요! 21 safi 2012/02/04 9,200
67024 헤나로 머리염색을 하는데 너무 잘 빠지네요. 13 언니 2012/02/04 13,944
67023 르베이지 매장은 어디에 있나요? 7 구하는자 2012/02/04 12,676
67022 유통기한 지난 면 종류 2 궁금 2012/02/04 4,524
67021 남편과 싸웠는데 남편의 화를 표출하는 방식이 고민스러워요.. 6 ... 2012/02/04 1,996
67020 헉!! 뉴스타파.....왤케 고퀄인가요. ㅎㄷㄷㄷㄷ 10 ... 2012/02/04 2,166
67019 최근 제주도 다녀오신분... 6 여행 2012/02/04 1,682
67018 이런 사기꾼들보면 남녀데이트 더치페이가 맞는거 같기도 하네요. 겨울밤 2012/02/04 1,149
67017 예비중 교복 구입 질문요 13 초보맘 2012/02/04 1,827
67016 어제 정수기 글 올린..브리타 정수기요...굽신굽신~~ 7 정수기 2012/02/04 2,534
67015 1년 정도 유럽 여행을 하고 싶은데요,,,, 3 유럽좋아 2012/02/04 1,603
67014 새차 산지 6개월인데 12 타이어 펑크.. 2012/02/04 2,675
67013 1년간 바이올린 배우면 어느정도 연주가 가능할까요? 4 고민 2012/02/04 3,041
67012 40대에 어울리는 옷 브랜드좀 가르쳐주세요. 33 나이값 2012/02/04 18,638
67011 주식에서.. 원금의 얼마큼의이익을 보아야 파나요? 4 궁금 2012/02/04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