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길냥이밥 어떻게 주세요?
길냥이밥주고있는데요
제가 밥주면오는냥이가 아니라
언제 먹는지 몰라서
수북히 사료 부어주고 맨날 확인하고
비어있음 다시 주는데요
눈도 오고 넘 추우니깐 넘 차갑지않을까
먹다 이빨나갈까 걱정두 되요ㅠ
전 사실 우리집길냥이 생김새도몰라요ㅎㅎ
저희동네에 길냥이들을 가끔봐서
시험삼아 사료놔뒀더니 매일 깨끗이 비어있더라구요
아..눈에찍힌 냥이발자국은 봤어요ㅋ
암튼 이추운날 동물들짠하고 걱정되요..
1. 달별
'12.2.2 1:17 AM (182.213.xxx.54)사료랑 물도 좀 챙겨주세요
아가들 깨끗한 물 먹어야 하는데..요즘 추워서 물이 죄다 얼어서 물 먹을 데가 없을 거에요
미지근한 물에 설탕 좀 타서 놔두면 잘 안 어니까 물이랑 같이 주세요
밥그릇 주변에 찍힌 발자국 너무 예쁘죠?
지 밥이 거기 있다는 건 귀신 같이 안다는 ㅋㅋㅋ2. 냥
'12.2.2 1:20 AM (58.122.xxx.58)네 물도 사료그릇옆에 나란히 두었어요
신기해요 자기밥 어딨는지알고와서
먹고 발자국남기고가고ㅎㅎ
발자국크기로 봐서 뚱띵냥같아요
실물이 넘 궁금해요 ㅋ3. 달별
'12.2.2 1:22 AM (182.213.xxx.54)저희집에 오는 고양이들은 네 마리 정돈데....죄다 거대묘들 ㅋㅋㅋㅋㅋㅋ
예뻐죽겠어요 ㅎㅎ4. 냥
'12.2.2 1:24 AM (58.122.xxx.58)거대묘 ㅋㅋㅋ전 냥이 한번도
안키워봤는데 디게 좋아해요
특히 살찐냥들이요 ㅎ
만져볼기회가 없어서ㅠ
언젠가 얼굴보겠죠 ㅋ5. 달별
'12.2.2 1:27 AM (182.213.xxx.54)원글님이랑 저랑 대화가 되어 버렸네요 ㅋ
저는 냥이 10년 정도 키웠어요
진짜 돼양이였는데...이 녀석이 여름에 갑자기 저 세상으로 가버렸네요 ㅠㅠㅠ
요즘도 그 녀석 생각하면 혼자 막 울고 통곡하고 ㅋㅋ 미친 여자가 따로 없어요 흑
그 뒤로 다른 냥이 키울 엄두는 못내고 대신 그 녀석 생각하면서 길냥이들 밥이랑 물을 챙겨주고 있어요
가끔 포식하라고 닭도 삶아서 주기도 하고 ㅎㅎㅎ
날이 추워서 길에 있는 모든 동물들이 걱정인 요즘이네요
이쁜이들 잘 챙겨주세요 ^^ 복 받으실 거에요!!6. 냥
'12.2.2 1:32 AM (58.122.xxx.58)아휴..님도 복받으실꺼에요
전 강아지한마리도 가족들구박과냉대를
받으며 키우고있어서 냥이키우는건
꿈도 못꾸고..길냥이들 돌봐줄려구요 ㅎㅎ7. 눈이오는날에..
'12.2.2 2:10 AM (218.236.xxx.65)어제는 눈이 와서 빗자루로 눈을 쓸고 사료를 주었는데(사료 주는곳이 아파트와 나무숲 사이 콘크리트 담? 구조물?위) 눈이 덜 쓸렸는지 눈이 녹으면서 사료가 불은데다 기온이 떨어지니까 불은 사료가 얼어버렸더라구요.
어제는 이 녀석들 굶었나봐요.-_-
그래서 오늘은 이틀 분량만큼 사료주고 왔어요.
밤바람이 너무 매서운데 어디서 이 추위를 견디고 있을지 너무 걱정스러워요.8. 다른얘기...
'12.2.2 4:13 AM (125.141.xxx.26)거대묘라고들 하셔서.. 몇자 끄적...
길냥이들이 대부분 거대묘지요.
잘 먹고 잘 자서 뚱뚱해 진 게 아니라
짠음식이건 모래 건 닥치는대로 줏어 먹고 물은 물대로 못 먹고 해서
건강에 이상이 있어 부어서 그렇답니다.
왜 아프리카 아이들 배만 불룩 나온 거 많이들 보셨죠. 그거랑 같은 이치라네요.
아무튼 모두들 복 듬뿍 받으시어요.
-이 추위에 길짐승들 걱정에 잠 못 이루는 1인..9. 가로수
'12.2.2 8:15 AM (221.148.xxx.250)길냥이 이야기에는 늘 괴가 쫑긋해요
어제는 눈이 와서 그런지 밥을 안먹으로 왔기에 신경이 쓰여요
서너마리가 순서대로와서 먹고 가는데...
밥통이 비어있을 때도 와서 그옆에 앉아있을때가 있으면 깜짝놀라서 한차례 더 사료를 가져다 주는데
이젠 그들의 기쁨이 아니라 저의 기쁨이 되었어요
너무 추워서 걱정이 되지만 우리동네 길냥이 들은 저희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비교적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내고 있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4791 | 고3 총회 참석해야할까요? 8 | 고민 | 2012/03/18 | 2,270 |
84790 | 혹시 고주파 피부관리 받아보신분 계시나요?? 2 | 고주파.. | 2012/03/18 | 5,018 |
84789 | 우리 애가 다른애를 다치게 했는데요 10 | Arshav.. | 2012/03/18 | 2,270 |
84788 | 수영장에 시부모님 같이 가면 민망할까요? 12 | 여행 | 2012/03/18 | 2,672 |
84787 | 중1인데 틸버리 옷 괜찮나요? 1 | 틸버리 | 2012/03/18 | 1,014 |
84786 | 요아래 초등전교회장이 수백만원씩 학교에 내나요? 5 | 헐 | 2012/03/18 | 1,662 |
84785 | 핵폭탄 서울시내에 떨어지면 7 | ,,, | 2012/03/18 | 1,696 |
84784 | 먼저 결혼하자고 한 여자분들 계세요? 2 | ... | 2012/03/18 | 1,526 |
84783 | 믹스커피 뭐드세요? 연아커피 vs 태희커피 17 | 날날냥 | 2012/03/18 | 4,345 |
84782 | 주5일 수업되고는 아이가 많이 힘든지 우네요... 51 | 초5맘 | 2012/03/18 | 11,065 |
84781 | 160에 53kg 여기서 더 빼는거 조언좀해주세요 3 | 민트 | 2012/03/18 | 2,966 |
84780 | 비타민C 메가도스가 뭐예요 | monica.. | 2012/03/18 | 1,570 |
84779 | 셜록홈즈 죽었나요? 5 | 셜록 | 2012/03/18 | 2,742 |
84778 | 왜 우리 아이는 살이 안찔까요.. 14 | 6살 | 2012/03/18 | 2,451 |
84777 | 애정남은 왜 빠졌어요? 5 | 개그콘서트 | 2012/03/18 | 3,074 |
84776 | [기자의 눈] 누구를 위한 열린 시정인가? 5 | ... | 2012/03/18 | 807 |
84775 | 아이가 동네에 나갔다가 이웃 또는 모르는 개에게 물렸을 경우 -.. 3 | 장미엄마 | 2012/03/18 | 3,341 |
84774 | 초등 저학년 직장맘분들.. 방학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5 | 초등신입생맘.. | 2012/03/18 | 2,385 |
84773 | 직장에서 미친듯이 힘들 때 어떻게 버티세요? 2 | ... | 2012/03/18 | 7,876 |
84772 | 베란다에서 이불 혹은 카펫 터는것에 대해서 13 | 오늘도 | 2012/03/18 | 3,261 |
84771 | k팝스타 3 | ... | 2012/03/18 | 1,502 |
84770 | 동치미가 너무 짠데 물 부어도 될까요? 7 | 짜요짜요 | 2012/03/18 | 6,089 |
84769 | 탈모 어떻게 대처하고 계세요? 2 | 탈모 | 2012/03/18 | 1,835 |
84768 | 도대체 왜 옷을 그렇게 입히는 걸까요? 4 | 케이팝 | 2012/03/18 | 2,606 |
84767 | 남편이 이하이 오늘거 보고 하는 말 1 | ..... | 2012/03/18 | 3,2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