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은 원래 직장맘을 위한 곳이잖아요..

..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12-02-01 22:46:32

보육료 지원 확대되면서 어린이집 보내고자 하는 엄마들로 넘쳐나요..

 

둘째가 8개월인데 오늘 같은 개월수 아기키우는 동네 아줌마를 만났는데.. 저한테 어린이집 보낼꺼냐고 묻더군요

 

제가 깜짝놀라서 아니 이렇게 어린데 왜 보내요? 했더니..

 

자긴 하루 1시간이라도 보낼까 한다면서.. 공짠데 뭐 어떠냐면서..

 

 

지역까페 들어갔더니 직장맘이라 일찍 애들맡기고 늦게 데리러갔는데 원장이 어린이집 바꾸라고 이야기하더래요..

 

아마 손쉬운 대기자가 넘쳐나니 직장다니는 엄마애들은 벌써 찬밥인가봐요..

 

사실 전업하면서 잠깐 맡기는 용도로 어린이집 이용한다면 어린이집에서도 땡큐잖아요..

 

애들 수족구 같은거 걸려도 전업맘은 몇일이고 끼고 있을수 있어 좋고, 아프면 일찍 데려가고

 

봄방학이니 여름방학이니 제약없으니까요..

 

 

저도 휴직중이고 복직예정인데 심히 걱정되요..

 

제돈내고 보낼때랑 전면 무상은 느낌이... 요구할 사항도 요구하지 못할것 같은 이느낌은 뭔지..

 

 

 

IP : 1.230.xxx.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면무상은
    '12.2.1 10:49 PM (115.161.xxx.209)

    원래 다 만족못시키는거죠...

  • 2. ㅁㅁㅁ
    '12.2.1 11:02 PM (218.52.xxx.33)

    나이 꽉 찬 딸을 올해 처음 유치원에 보내려는 전업주부인데,
    08년생이라 지원도 못받는 처지고, 말도 안되는 기준에 걸린다고 지원 안해준다고 하고..
    여기도 저기도 못끼는 애매한 상황이라 마음이 복잡해요.
    지원 받으니까 몇 시간 그냥 보낼거야~ 라는 말에 울컥 하게 되네요.
    어린이집으로 지원해주지 말고, 그냥 아기마다 통장으로 지원금 보내줬으면 좋겠어요.
    내 남편이 세금 낸걸로 내 딸 안키우고 다른 아기만 키우는 느낌 !!! 아주 나빠요.

  • 3. ~~~
    '12.2.1 11:10 PM (211.246.xxx.242)

    세금으로 어린이집 배불리는격이죠

  • 4. 직장맘
    '12.2.1 11:26 PM (124.197.xxx.161)

    맞벌이 가정은 세금 두배로 내고
    그나마 보내던 어린이집도 못보낸다는 느낌이 들어요
    진짜 발로 쓴 정책
    말이 안나옴

  • 5. 음.
    '12.2.1 11:29 PM (113.199.xxx.182)

    세금은 직장맘만 낸 것이 아니고 전업맘의 남편도 함께 낸 것입니다.

    어린이집이 원래, 직장맘을 위한 것인가요??

    집에서 일하는 엄마도 있고,
    육아때문에 어쩔수 없이 직장을 그만둔 엄마도 있습니다.

    너무 속상해마세요..

  • 6. 친구
    '12.2.1 11:37 PM (121.190.xxx.58)

    제 친구가 임대 아파트에 사는데 단지내에 있는 어린이집을 못보내고 출퇴근하면서 멀리 보내길래 왜 힘들게 그러냐고 했더니 단지내에 어린이집은 여럿인데 다 형편이 별로라 보육로 지원이 되니까 백일만 지나면 죄다 어린이집을 등록한다네요. 자기 편한대로 몇시간만 맞기고 하니까 어린이집 입장에서야 국가에서 꼬박꼬박 돈은 들어오고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잘 안오거나 몇시간만 있다 가니까 제 친구처럼 맞벌이 하면서 하루종일 맡기는 사람은 자리가 있어도 안받아서 어쩔수 없이 멀리 다닌디고 하더라고요
    뭐 지금도 그런일이 있는데 무상 지원이 되면 예상 가능하기는 하지요
    아이 키우는데 국가에서 지원해주는건 찬성인데 부작용도 있는거고 어린이집 배불리는꼴만 만드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 7. 글쎄,
    '12.2.2 12:05 AM (121.157.xxx.155)

    제가 사는 아파트는 1층 어린이집의 경우에 24개월 미만일때 다들 40만원이 넘어가던데요.
    정부 보조금은 그정도 안돼구요. 근데 왜 공짜라는 말이 나올까요? 최소한 1만원 이상 부담해야 하는데..
    돈을 떠나서, 돌도 안된 아기를 엄마 편하자고 전업 주부가 아이 맡기는 건 좀 이해가 안가요.
    맞벌이인 경우 어린이집에 안보내고 베이비시터를 집에 두고 쓰는 경우도 많잖아요. 입 주도우미도 많이 쓰구요. 이런 경우는 전혀 혜택이 없는데..이것도 좀 공평치 않은 것 같아요.
    베이비시터를 쓰는 경우, 소정의 증명을 통해서 엄마 통장에 직접 넣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 8. 글쎄,
    '12.2.2 12:06 AM (121.157.xxx.155)

    최소 1만원아니고, 10만원...으로 정정이요..

  • 9. ...
    '12.2.2 1:15 AM (110.70.xxx.245)

    보육지원은 커녕 무상급식에도 해당 안되고 세금만 죽어라 내면서 의료보험,국민연금,절대로 지원 안되는 학원비에 대학보내려면 허리 뽀사지는 중고딩 맘도 있어요.
    보육지원은 계층에 따라 차등 지급해야지,옆집 애
    가 셋이든 둘이든 나 힘들면 이해불가네요.
    옆집애,앞집애 보육지원비 우리가 낸 세금에서 쪼개 나가고, 한심하게 정치하는 인간들이랑 쓰래기들 경호비도 내 주머니에서 쪼개 나가죠.
    여기 글 올리신 분들께 하는 얘기는 아니구요...
    명품 옷에 유모차에 아이한테 돈 바르는 인간들 한테까지 내 목졸려 돈 나가는게 화가 나요.
    중간에 낑긴 우린 뭔지...
    언젠가 내자식들이 그 혜택 받겠지만 그건 너무 먼미래고 보육지원비 이용해서 안보내도 되는 어린이집 보내는 거 좀 그렇네요.

  • 10. 진짜 선심 정책
    '12.2.2 9:33 AM (60.251.xxx.211)

    이거 누구 입안인가요? 설마 서울 박시장님 정책은 아니라고 믿고 싶어요
    이거야 말로 뇌가 아니라 발로 만든 정책이고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건지 묻고 싶어요
    선심성 헛공약들보다 실현화 되니까 의미 있다고 우길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어린이집을 늘리고 일자리를 늘리고.. 장기적으로 조금씩이지만 힘들어도 해야 되는 걸 못할거 같으니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인기 한 탕에 내놓는 해결방안..
    너무 한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95 중학교교복 가디건 10 초보 2012/02/09 1,614
67594 저도 음악 한곡 올립니다.. .. 2012/02/09 534
67593 싹난 감자 처치하려는데요 3 한심녀 2012/02/09 8,411
67592 나꼼수는 왜 사과할 수 없었을까? 17 사실은 2012/02/09 2,981
67591 우리나라만 전세 시스템 있나 봐요? 6 dd 2012/02/09 1,597
67590 나꼼수와 강마에~ 1 성주참외 2012/02/09 589
67589 남편이 설거지 다 해줘요 2 ^-----.. 2012/02/09 1,053
67588 직장맘에겐 집 가까운 어린이집일까? 거리가 좀 멀어도 그래도 구.. 7 ego 2012/02/09 1,028
67587 삼국까페, 참 더럽게 할 일도 없습니다. 25 2012/02/09 3,536
67586 초3 아이 문법 이해시키는법 17 ..., 2012/02/09 1,690
67585 마음이 너무 아파서 미치겠어요 5 .. 2012/02/09 2,677
67584 교통사고 사망 경험자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5 잘될거야 2012/02/09 1,352
67583 우리말 디베이트 수업에 대해 아시는분 5 사교육의 진.. 2012/02/09 1,568
67582 새로생긴 지금 82쿡에서는 기능 좋네요 클로버 2012/02/09 721
67581 대학교 신입생 OT에서 생긴 일 1 지나간 이야.. 2012/02/09 1,934
67580 정치알바가 실제로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를 잡았습니다 2 ㅇㅇ 2012/02/09 1,814
67579 결혼할때 친정에서 얼마나 해주셨어요? 22 ..... 2012/02/09 5,773
67578 영드 셜록이요~ 꼭 시즌1부터 보는거에요? 11 셜록 2012/02/09 3,585
67577 [부모변화 10주 프로젝트] 변화하고 싶은 부모님들의 신청을 받.. 1 초록바람 2012/02/09 747
67576 쓸쓸한 밤에 흥얼거리는 노래 하나 -희나리 1 나거티브 2012/02/09 800
67575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점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으ㅇ오ㅓㄸ 2012/02/09 1,509
67574 부딪힐때마다 스트레스 받게하는 친구.. 5 짱나 2012/02/09 2,006
67573 삼국카페 공동성명서에 관한 45세 세아이 엄마글에 재반박 43 라나1 2012/02/09 3,103
67572 82에서 자주 볼 수밖에 없는 틀린 맞춤법 하나 7 ... 2012/02/09 1,866
67571 통장 차압당하면 모든 은행 통장이 해당되는건가요? 2 차압 2012/02/09 9,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