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작년 10월에 암수술을 하였고 지금 보름에 한번씩 항암주사를 맞으며 투병중이세요.
원래 디스크같은것도 있고 몸이 여러군데 불편하셔서 걸음도 제대로 못걸으셨기에 하루하루가 살얼음같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마 팔순까지는 계시지못하실것같아요. ㅠ.ㅠ
이번달에 생신이 있으신데 칠순이십니다.
외국에 있는 동생도 이때맞춰나오기에 2박3일정도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지금 계획을 세워 예약을 해야하는데 도움의 글을 부탁드립니다.
1, 첨엔 엄마가 좋아하는 온천을 가자고했는데 (멀리는 못가고 지금 살고있는 서울과 가까운 대전이나 충청도근처에)
엄마는 머리도 빠져서 흉한데.. 온천가면 사람들이 꺼려하고 싫어하지나 않을까 걱정하시네요.
2. 서울 호텔을 2박정도 예약해서 사우나에서 목욕도 하고 편하게 모시면서 오랫만에 부모 형제들이 모여서 회포를 풀고싶은데 그러자면 호텔숙박비에 5끼정도의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전가족이 모여 호텔부페에서 칠순기념 저녁식사 한번하고..자는건 엄마와 우리 자매들이고 나머지는 그냥 식사입니다. )
여행만 가는거면 비용이 부담되어도괜찮은데 ..사정에 있어서 따로 돈도 마련해드려야할입장이라서요.
3. 그냥 우리식구들끼리 기념하려는데 혹시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분들을 모시는게 관례인지요?
4. 잘 몰라서 그러니 조언이나 다른 좋은 아이디어있으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