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만원이 넘는 돈을 나흘만에 내라니!!

[그냥]

첫애 고등학교 입학하는데 월요일에
예비소집에 갔다오더니 내라면서 주는데
기가 차네요 물론 어느정도 들어갈거란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급하게 내는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카드도 안돼나봐요 가상계좌인거보니...
2월은 이것저것 돈들어갈 일이 많아 힘든달이 되겠어요ㅠㅠ

[..]

학교행정이 좀 그렇더라구요, 미리미리 준비해야 당황하지 않아요.
우리 딸애도 어제 기숙사 발표났는데
120만원 가까이 되는데 오늘부터 모레까지 내라고 하네요.

많이 힘드시면 학교에 전화 한번 해보세요.
고등학교라서 사정해 보면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그냥]

못내서 그런게 아니라 이런 경우는 첨이라
황당해서요 정말 어렵게 사시는분들은 어케
할까 싶어요

[...]

정~말 돈 없음 현금서비스라도 해서 내야지 어쩌겠어요--

[맞아요]

저도 작년에 받아보곤 그런 느낌 들었어요.
진짜 없이 사는 사람들은 황당하겠구나 싶더라구요.
혹시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도 그런 분 계실 수 있잖아요.
학교 문의하면 방법이 있는 모양이예요.
장학금 신청하면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다고 하더라구요.

[신기하죠]

저는 제목만 보고 바로 고등학교 등록금 얘기인줄 알았어요.
바로 작년 일이라..ㅎㅎ

[저도]

없이사는 사람이라 이해되네요.
나는 그렇다쳐도 정말 이 나라에 교육비로 뚝딱 60이든 100이든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쩌라고;;

[두리뭉실새댁]

한학기에육십만원인가요?진짜카드도안되나요?

[지금부터]

그러시면 고3이나 대학때는 어쩌시려구요
한번에 몇백입니다요 ㅠㅠ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이시면 박시장에게 이런것 좀 건의했으면 좋겠어요

아니, 권교육감에게 '학생인권조례'가 아니라 '학부모 인권조례'로
이런 돈내는 일이나 제대로 시민 편의와 사정 봐가며 해달라고 하고 싶어요
쓸데없는 다른 일만 벌이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