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문짝하자보수하러 사람들이 왔어요
6살4살 아들들 얌전히 구경했어요..
문짝수리다보니 나무가루 톱밥같은 먼지가 사방에 날렸어요..
구경할때부터 먼지청소해야하니 아저씨들 가시고 난 다음에 거실 저쪽에서 있어라..
여러차례 말해줬지요..
오랜시간 수리하고 돌아간 후에
둘째는 갑자기 졸려하면서 징징거리면서 잠투정이 시작하려는지..
먼지청소하고 있는 저한테 막 옵니다..
그래서 오지말라고 놀래서 소리를 질렀더니..
둘째는 안 오고 있는데..
첫째가 달려오고.. 첫째도 오지말라고 경고하느라 소리를 질렀는데도
막 밟고서는 잔뜩 발에 묻히고.. 그때도 그냥 제자리에 서 있으라고 소리를 질렀는데도
거실 러그로 웃으면서 냅다 뛰어갑니다!!!!!!!!
제가 정말 그 순간에 꼭지가 돌아서..
울고 징징거리기 시작하는 둘째를 놓고..
첫째 잡으로 뛰어가서.. 막 미친듯이 소리질러가면서 표덕스럽게 눈알 부라리면서 혼을 냈어요
이런 일이 벌어져서.. 너무 괴롭네요..
아이한테 이렇게 화낸거 처음이라 저도 마음이 힘드네요..
아이는 어려서 지 잘못 모르고.. 얼마나 놀랬을까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화가 나고 속도 상해요ㅠ
이런 상황에서 현명한 엄마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정말 자괴감이 밀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