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는~ 죽어도 더 때려야 해요....^^;;

@@ 조회수 : 2,670
작성일 : 2012-02-01 16:19:30
며칠전 올해로 8살된 우리 아들이
너무 버릇없이 굴어서 아빠가 우리아들 엉덩이를
몇대를 때려줬어요
처음 그렇게 매를 들었는데 남편은 나름대로
너무 가슴이 아팠었나봐요
그래서 아들한테
" ㅇㅇ아~ 아빠가 ㅇㅇ을 너무 너무 사랑해서
바르게 자라라고 때려줬던거야....많이 아팠지?
아빠가 우리 아들을 사랑하는 만큼 때린거야
알겠지?"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꼬옥 안아줬었지요

그리고 나서 며칠이 지난 어제 저녁...
남편이 아들한테 아빠 얼만큼 사랑해? 하고 물으니
우리 아들이 대답한것이 바로......^^;;

"아빠는~ 제가 때려서 죽어도 저는 더 때려야해요 그만큼 사랑해요~"

이렇게 말하는거 있죠....ㅠㅠ
이 무서운 말을 아주 해맑에 생글 생글 웃으면서요 ㅠㅠ
IP : 222.114.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빠가
    '12.2.1 4:21 PM (14.47.xxx.151)

    아빠가 말을 잘못했네요.
    너가 미워서 때린게 아니라 너가 잘못을 해서 때렸다고 해야죠..

    너를 사랑해서 때렸다니........어쩔수 없는 대답이네요

  • 2. 나무
    '12.2.1 4:24 PM (220.85.xxx.38)

    아이가 잘못했을때 때려야하는지 아닌지
    정말 모르겠어요 이 문제도 아이마다 다른 건가요?

  • 3. ...
    '12.2.1 4:28 PM (182.208.xxx.23)

    세상에 아이들을 왜 백지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바로잡아 주세요. ㅠㅠ

  • 4. 안그래도....
    '12.2.1 4:32 PM (222.114.xxx.7)

    어제 그말 듣자 마자 제가 이야기해 줬어요
    엄마 아빠는 너를 정말 사랑하는데 그렇게
    엄마 아빠를 실망시키는 행동을 했을때는
    그만큼 실망도 엄청 큰거라고....
    몇번을 주의를 주고 이야기를 했는데도
    듣지를 않았으니 때려서라도 고치도록 때려 준거라고....
    그런데....잘 이해를 했을려나 모르겠어요
    제가 이야기 할때는 아~ 사랑하는 사람은 때리는게 아닌데
    제가 말을 안들어서 때린거라구요? 라고 대답은 했는데 말이죠...^^

  • 5. 헐~
    '12.2.1 4:41 PM (211.35.xxx.146)

    대답이 무섭네요. 제딸도 8살이라 저도 깜짝 놀랄때가 있는데.
    벌써 뼈를 담아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 6. ..
    '12.2.1 5:01 PM (125.152.xxx.32)

    무섭긴 하네요..ㅎ

  • 7. ..
    '12.2.1 6:13 PM (222.121.xxx.183)

    정말 무섭네요..
    그리고 다시는 아이 때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8. ;;
    '12.2.1 6:25 PM (125.141.xxx.26)

    아이 대답이 무섭다기보다는
    님 남편분 말이 너무너무 무섭네요. 호러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댓글 내용이
    사랑하는 사람은 때리는게 아니다, 아이가 말을 안들어서 때렸다. 고로 아이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해석이 되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90 여자아이들 보통 인형 몇살까지 좋아하나요? 1 .. 2012/02/02 1,352
66189 요즘 대구 날씨 어때요 2 ... 2012/02/02 887
66188 건망증 이야기보니 생각난 울엄니이야기.더하기 할아버지이야기. 8 건망증도 유.. 2012/02/02 2,087
66187 얼굴에 낭종?이 생겼는데.. 1 10살 아들.. 2012/02/02 1,229
66186 과거 군사정권 시절 육사가 정말 서울대급이었나요? 13 ,,, 2012/02/02 8,879
66185 둘째 낳았다고 문자왔는데.. 5 .. 2012/02/02 1,649
66184 나이 40에 개명하려구요.. 이름추천해주세요. 17 개명. 2012/02/02 3,070
66183 울강아지 보내고 이제 반년이네요... 11 울강아지 2012/02/02 2,165
66182 31개월 남아 의사소통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9 에버그린 2012/02/02 1,613
66181 베트남, 캄보디아여행에서 사오면 좋을것 부탁드려요. 8 왕자부인 2012/02/02 3,567
66180 기름 보일러도 터질까요? 4 미치겠어요... 2012/02/02 1,559
66179 1회용 원두커피나 인스턴트 커피 추천해 주세요~~ 3 커피 2012/02/02 1,258
66178 혹시 궁합은 띠로 보는거 맞나요? 7 사주 궁금해.. 2012/02/02 2,206
66177 근로시간특례 제외 - 영세 자영업자들은 어쩌라구 ㅁㅁ 2012/02/02 884
66176 지방 국립대 교수 어때요? 16 주말부부 2012/02/02 5,812
66175 교사임용시험 붙고 발령앞두고 있는데, 이혼했거든요(조언 부탁드려.. 23 고민 2012/02/02 6,725
66174 7살 냥이가 갑자기 침대에서 자려고 해요 9 고양이 2012/02/02 2,136
66173 요새 길냥이밥 어떻게 주세요? 9 2012/02/02 1,055
66172 지방에서 서강대를 잘 모른다는 글에 옛날 일이 생각나서요. 15 옛생각 2012/02/02 3,414
66171 1~2학년들은 보통 몇시에 집에 오나요? 2 .... 2012/02/02 823
66170 직장맘이라 내일 학교 휴일일까봐 걱정이 되네요 날씨야 풀려.. 2012/02/02 909
66169 대화많이하고 다정다감하게 애들키워도 사춘기 심하게.하나요? 2 ........ 2012/02/02 1,642
66168 손예진이 연우 역이었다면? 18 그러면 2012/02/02 4,122
66167 영양제 먹고 아이들 성격좋아졌다는 글... 어디에? 3 동글납작 2012/02/02 1,560
66166 아침에 출출할때 떡 먹고 출근하고픈데요..어디서 2 저리 2012/02/02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