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는~ 죽어도 더 때려야 해요....^^;;

@@ 조회수 : 2,858
작성일 : 2012-02-01 16:19:30
며칠전 올해로 8살된 우리 아들이
너무 버릇없이 굴어서 아빠가 우리아들 엉덩이를
몇대를 때려줬어요
처음 그렇게 매를 들었는데 남편은 나름대로
너무 가슴이 아팠었나봐요
그래서 아들한테
" ㅇㅇ아~ 아빠가 ㅇㅇ을 너무 너무 사랑해서
바르게 자라라고 때려줬던거야....많이 아팠지?
아빠가 우리 아들을 사랑하는 만큼 때린거야
알겠지?"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꼬옥 안아줬었지요

그리고 나서 며칠이 지난 어제 저녁...
남편이 아들한테 아빠 얼만큼 사랑해? 하고 물으니
우리 아들이 대답한것이 바로......^^;;

"아빠는~ 제가 때려서 죽어도 저는 더 때려야해요 그만큼 사랑해요~"

이렇게 말하는거 있죠....ㅠㅠ
이 무서운 말을 아주 해맑에 생글 생글 웃으면서요 ㅠㅠ
IP : 222.114.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빠가
    '12.2.1 4:21 PM (14.47.xxx.151)

    아빠가 말을 잘못했네요.
    너가 미워서 때린게 아니라 너가 잘못을 해서 때렸다고 해야죠..

    너를 사랑해서 때렸다니........어쩔수 없는 대답이네요

  • 2. 나무
    '12.2.1 4:24 PM (220.85.xxx.38)

    아이가 잘못했을때 때려야하는지 아닌지
    정말 모르겠어요 이 문제도 아이마다 다른 건가요?

  • 3. ...
    '12.2.1 4:28 PM (182.208.xxx.23)

    세상에 아이들을 왜 백지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바로잡아 주세요. ㅠㅠ

  • 4. 안그래도....
    '12.2.1 4:32 PM (222.114.xxx.7)

    어제 그말 듣자 마자 제가 이야기해 줬어요
    엄마 아빠는 너를 정말 사랑하는데 그렇게
    엄마 아빠를 실망시키는 행동을 했을때는
    그만큼 실망도 엄청 큰거라고....
    몇번을 주의를 주고 이야기를 했는데도
    듣지를 않았으니 때려서라도 고치도록 때려 준거라고....
    그런데....잘 이해를 했을려나 모르겠어요
    제가 이야기 할때는 아~ 사랑하는 사람은 때리는게 아닌데
    제가 말을 안들어서 때린거라구요? 라고 대답은 했는데 말이죠...^^

  • 5. 헐~
    '12.2.1 4:41 PM (211.35.xxx.146)

    대답이 무섭네요. 제딸도 8살이라 저도 깜짝 놀랄때가 있는데.
    벌써 뼈를 담아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 6. ..
    '12.2.1 5:01 PM (125.152.xxx.32)

    무섭긴 하네요..ㅎ

  • 7. ..
    '12.2.1 6:13 PM (222.121.xxx.183)

    정말 무섭네요..
    그리고 다시는 아이 때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8. ;;
    '12.2.1 6:25 PM (125.141.xxx.26)

    아이 대답이 무섭다기보다는
    님 남편분 말이 너무너무 무섭네요. 호러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댓글 내용이
    사랑하는 사람은 때리는게 아니다, 아이가 말을 안들어서 때렸다. 고로 아이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해석이 되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276 경기도나 근교 선착순 캠핑장 추천좀..^^ 6 .. 2012/05/23 3,884
112275 지나치게 애교많은 고양이 20 2012/05/23 5,526
112274 곤드레나물이 4키로 2만원이면 6 annnnn.. 2012/05/23 1,721
112273 82쿡 에서 음식정보만 있는줄 알았는데 1 희망찬 2012/05/23 934
112272 유부 선배님들.. 평소 남편과 집에서 생활이 어떤가요? (애 없.. 2 삼식이엄마 2012/05/23 1,643
112271 남덕 볼라는건 아니지만 1 이건 2012/05/23 835
112270 전기 건조기 지르고 싶어요~ 3 셋 엄마 2012/05/23 3,086
112269 골뱅이... 3 은새엄마 2012/05/23 1,124
112268 세제나 유연제 중에 분 분 냄새나는 그런거 있나요 3 .. 2012/05/23 1,524
112267 [급질]아기 부스터나 식탁의자(애들 둘인 경우에요) 5 살까말까 2012/05/23 1,064
112266 강아지 사료 등급 이것 맞나요~ 3 정보 2012/05/23 7,208
112265 해외 직구하려는데 사이즈요 2 이발관 2012/05/23 872
112264 10년전에 구입한에어컨(한번사용) 사용해도 문제없을까요? 2 아깝다 2012/05/23 1,142
112263 집안일 시키면 일 2배로 만드는 남편 3 ㅠㅠ 2012/05/23 1,236
112262 고2에 성악쪽으로 방향 바꾸기 어떨까요? 8 답글꼭주세요.. 2012/05/23 2,031
112261 급질문 주택에 강화마루써도 괜찮나요?? 6 주택 2012/05/23 1,508
112260 제가 한막걸리 하는 사람인데요. 14 막걸리추천 2012/05/23 2,231
112259 공항 검색대에 햄버거 통과 안되나요? 3 저가항공이용.. 2012/05/23 3,400
112258 어제 백분토론 보니 이근안 경감 다시 생각해보네요 23 직무유기 2012/05/23 2,492
112257 오늘 아침마당에 나온분 사연이 뭐였나요? 3 살빼자^^ 2012/05/23 2,107
112256 제가 사랑하는 한국기업 1 .. 2012/05/23 1,433
112255 아들이 악기를 전공하고 싶어해요. 12 진로고민 2012/05/23 3,212
112254 산들애 같은 조미료는 괜찮을까요? 4 조미료 2012/05/23 2,494
112253 거실, 주방 폴리싱 타일 바닥 틈새 청소 3 다람쥐 2012/05/23 4,611
112252 HP 노트북 1년 딱 지나니 고장이네요. ㅠㅠㅠㅠㅠ 8 노트북 2012/05/23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