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는~ 죽어도 더 때려야 해요....^^;;

@@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12-02-01 16:19:30
며칠전 올해로 8살된 우리 아들이
너무 버릇없이 굴어서 아빠가 우리아들 엉덩이를
몇대를 때려줬어요
처음 그렇게 매를 들었는데 남편은 나름대로
너무 가슴이 아팠었나봐요
그래서 아들한테
" ㅇㅇ아~ 아빠가 ㅇㅇ을 너무 너무 사랑해서
바르게 자라라고 때려줬던거야....많이 아팠지?
아빠가 우리 아들을 사랑하는 만큼 때린거야
알겠지?"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꼬옥 안아줬었지요

그리고 나서 며칠이 지난 어제 저녁...
남편이 아들한테 아빠 얼만큼 사랑해? 하고 물으니
우리 아들이 대답한것이 바로......^^;;

"아빠는~ 제가 때려서 죽어도 저는 더 때려야해요 그만큼 사랑해요~"

이렇게 말하는거 있죠....ㅠㅠ
이 무서운 말을 아주 해맑에 생글 생글 웃으면서요 ㅠㅠ
IP : 222.114.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빠가
    '12.2.1 4:21 PM (14.47.xxx.151)

    아빠가 말을 잘못했네요.
    너가 미워서 때린게 아니라 너가 잘못을 해서 때렸다고 해야죠..

    너를 사랑해서 때렸다니........어쩔수 없는 대답이네요

  • 2. 나무
    '12.2.1 4:24 PM (220.85.xxx.38)

    아이가 잘못했을때 때려야하는지 아닌지
    정말 모르겠어요 이 문제도 아이마다 다른 건가요?

  • 3. ...
    '12.2.1 4:28 PM (182.208.xxx.23)

    세상에 아이들을 왜 백지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바로잡아 주세요. ㅠㅠ

  • 4. 안그래도....
    '12.2.1 4:32 PM (222.114.xxx.7)

    어제 그말 듣자 마자 제가 이야기해 줬어요
    엄마 아빠는 너를 정말 사랑하는데 그렇게
    엄마 아빠를 실망시키는 행동을 했을때는
    그만큼 실망도 엄청 큰거라고....
    몇번을 주의를 주고 이야기를 했는데도
    듣지를 않았으니 때려서라도 고치도록 때려 준거라고....
    그런데....잘 이해를 했을려나 모르겠어요
    제가 이야기 할때는 아~ 사랑하는 사람은 때리는게 아닌데
    제가 말을 안들어서 때린거라구요? 라고 대답은 했는데 말이죠...^^

  • 5. 헐~
    '12.2.1 4:41 PM (211.35.xxx.146)

    대답이 무섭네요. 제딸도 8살이라 저도 깜짝 놀랄때가 있는데.
    벌써 뼈를 담아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 6. ..
    '12.2.1 5:01 PM (125.152.xxx.32)

    무섭긴 하네요..ㅎ

  • 7. ..
    '12.2.1 6:13 PM (222.121.xxx.183)

    정말 무섭네요..
    그리고 다시는 아이 때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8. ;;
    '12.2.1 6:25 PM (125.141.xxx.26)

    아이 대답이 무섭다기보다는
    님 남편분 말이 너무너무 무섭네요. 호러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댓글 내용이
    사랑하는 사람은 때리는게 아니다, 아이가 말을 안들어서 때렸다. 고로 아이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해석이 되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69 대구에서 구미로 출퇴근.월 백만원... 5 일자리 고민.. 2012/03/10 2,397
80168 이정현 의원, KBS 여론조사 광주 서구을 1위 기염 12 ..... 2012/03/10 1,847
80167 싱크대 하부장만 바꾸는데 얼마 정도 할까요? 4 전세집 2012/03/10 10,885
80166 척추관 협착증 팔순 엄마, 수술 잘하는 의사 아시는 분~ 9 푸른잎새 2012/03/10 7,267
80165 독일에서 대학원 나오면? 4 000 2012/03/10 2,813
80164 석계역근처 치과 추천좀 해주세요 봄내음 2012/03/10 2,432
80163 오래된 채권 어떻게 해야할가요? 2 궁금해 2012/03/10 1,637
80162 고2남학생 2 피엠피 2012/03/10 1,575
80161 미샤제품중 시세이도 아넷사 선크림대체품??? 8 ... 2012/03/10 4,054
80160 세상은 말이죠 >_< 고양이하트 2012/03/10 714
80159 준영이란 이름 요즘 많나요? 22 이름 2012/03/10 2,844
80158 방사능이 전염되는 것도 아닌데, 반대하는 사람들은 뭘 모르는 사.. 6 .... 2012/03/10 3,436
80157 모든 사람들과의 만남은 기싸움인것 같아요. 12 힘들어 2012/03/10 5,720
80156 어제 사랑과전쟁2-불륜남녀에 대한 솔루션 어이없던데.. 2 달팽이 2012/03/10 2,637
80155 결혼정보회사 커플매니저 어떤가요? 3 몽실맘 2012/03/10 2,304
80154 주진우 기자 모델 같네요. 16 2012/03/10 4,882
80153 마트가 무서워요 6 하소연 2012/03/10 2,751
80152 옷잘입으시는분들~ 30초반 옷 브랜드/스타일 추천좀 해주세용^^.. 6 아하 2012/03/10 3,081
80151 영어레벨이 궁금합니다. 5 초등6 2012/03/10 1,918
80150 형부가 술먹고 전화 와서는 8 헛소리 하네.. 2012/03/10 6,667
80149 심장 멈춘 환자 73분 매달려 살려낸 의료진 2 감동사연 2012/03/10 2,259
80148 자식 키울수록 타고난게 전부다..싶네요 라는 글의 원글님~ 2 너무나 좋은.. 2012/03/10 2,170
80147 아기둘기르기,힘드네요.... 7 .....육.. 2012/03/10 1,624
80146 이태권 사랑에 떨어지다 3 몇소절들으니.. 2012/03/10 2,113
80145 에뛰드에서 살만한거 뭐 있을까요? 11 ... 2012/03/10 4,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