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칠순 어떻게 해 드리셨어요?

준비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2-02-01 15:52:36

친정 아버지께서 올해 칠순이신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싶어 팁 좀 얻어 볼까 여쭈어 봐요.

요즘 잔치는 안하는 분위기라 잔치를 하지는 않을 생각인데

그래도 형제분들하고 사돈들과 함께 식사라도 하고 싶어 하시는 거 같아요.

(전 아버지 형제분들을 안 좋아하고 얼굴 보는게 싫어서 꺼려지긴 하지만

그거야 제 감정이고..아버지야 아버지 형제니까 부르고 싶으신가봐요.)

전 사돈까지 부르는 건 좀 서로 불편하지 않을까 싶어

형제분들만 모시면 되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여행을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칠순 여행를 온 가족이 같이 가나요?

아니면 부모님만 보내 드리나요?

3남매에 제가 누나지만 칠순때는 자식들의 형편이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그렇다고 크게 차이 나는 건 아니니까 1/n 해도 되겠죠?

그동안은 큰딸이라 제가 늘 더 많이 하거나 똑같이 내는 것처럼 하고는

제가 막내동생꺼를  더 부담하고 그랬거든요.

 

 

IP : 58.229.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
    '12.2.1 4:21 PM (119.64.xxx.86)

    직계가족끼리만 시내 호텔에서 밥 먹고,
    원하시는대로 쓰시라고 현금 1,000만원 모아 드렸어요.
    두 분 각각 그리 해드렸구요.
    시간 맞추기 어려워서 가족 전체 여행은 계획 안하고, 그냥
    두 분이 다녀오시라 했어요. ^^

  • 2. 저희는
    '12.2.1 4:24 PM (119.64.xxx.86)

    저희도 셋이서 모았구요, 딸/아들 구별없이 똑같이 나눠서 했어요.

  • 3. 궁금
    '12.2.1 4:27 PM (1.225.xxx.227)

    43년생 양띠가 올해 칠순 맞나요?
    무심한 딸이 정신이 퍼뜩드네요...

  • 4. ...
    '12.2.1 4:32 PM (59.9.xxx.178)

    궁굼님
    네 !

  • 5. 저희도
    '12.2.1 5:30 PM (121.190.xxx.58)

    그냥 호텔부페가서 밥만 먹고 형님들이 350만원씩 저희가 300만원 이렇게 해서 천만원 만들어서 드렸어요
    저희가 형편이 제일 안좋아서 솔직히 300도 많이 무리였는데 그렇다고 조금 내는것도 우스워서 50만원만 덜 냈네요

  • 6. 장미~
    '12.2.1 5:41 PM (221.163.xxx.130)

    가족들하고 한정식집 가서 식사하고 두분 해외 여행 보내드렸어요.

  • 7. 어머님께서
    '12.2.1 6:31 PM (121.157.xxx.159)

    시골이라 그런지 잔치하고 싶어하셔서 출장부페 부르고 자식들 한복
    빌려입고 출장밴드까지 불러 거하게 해드렸어요.
    아마도 혼자되셔서 30년 넘게 사시면서 나 이렇게 자식들 잘 키웠다는거
    보여주고 싶으셨나 봅니다.
    아침에 절하며 사진사불러 이쁘게 사진 찍어 드리고 하루종일 마을회관에서
    기쁨조 해드리고 저녁엔 저희집마당에서 또 술대접했구요..
    두고 두고 좋아하세요.

  • 8. ㅇㅇㅇ
    '12.2.1 7:20 PM (211.178.xxx.209)

    아버지 칠순에 친가 형제,외가형제 모시고 점심먹고 천만원 모아 드렸어요.
    외국에 있는 언니땜에 화상 메세지 ,또 앨범 뒤져서 재밌었던 사진에 코멘트 적어서 큰 화면으로
    준비해서 식사하며 같이 봤는데 좋았어요.
    직접 말하면 쑥스러운데 따로 준비하니 좋더라구요 아빠도 좋아하셨구요
    그거 우리남편이 제작하느라 며칠 고생했네요.각 집마다 동영상 받아서 편집하느라...

  • 9. ㅎㅎ
    '12.2.2 2:54 AM (211.176.xxx.112)

    친정 아버지는 형제라고 고모 한분 뿐이시라서...호텔 룸 잡아서 고모 이모 사촌들만 딱 모여서 식사하시고 남은 돈 드렸어요. 3형제라서 각각 200씩 내서 그렇게 했고요.
    시아버지쪽은 잔치를 원하셔서 중급호텔에서 밴드 불러서 한복 입고 거하게 잔치해드렸습니다. 여기도 형제들이 200씩 냈는데 형제가 많아서 식사비 치루고 남는거 다 드렸어요.
    양쪽다 부주 안 받았는데도 굳이 억지로 주고 가신 분들 많으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968 궁금)해품달 12회 마지막에서요. 1 양명과 월 2012/02/14 1,361
70967 [원전] 원전 2호기 한 때 400도 넘어? 2 참맛 2012/02/14 615
70966 야채...라는 말이 맞는 표현인가요? 40 2012/02/14 2,884
70965 외국에 사는 7세남자 아이 한국 장난감 추천해 주세요 8 엘라 2012/02/14 1,102
70964 사무실에서 뭐신으세요? 13 발시려ㅠㅠ;.. 2012/02/14 1,289
70963 아침에 선식 3 애짱 2012/02/14 1,530
70962 82에서 본 글중 최고로 쇼킹한 글 32 우짜자고 2012/02/14 12,627
70961 선배님들! 말린 곤드레 어떻게 해먹어야하나요? 5 곤드레밥 2012/02/14 1,027
70960 다이소에서 파는 스테인레스 머그컵 괜찮을까요? 7 궁금 2012/02/14 2,586
70959 아.... 우울한 하루... ㅠㅠ 5 네모돌이 2012/02/14 1,147
70958 교복 브랜드 특장점 좀 알려주세요? 4 변장금 2012/02/14 757
70957 대전사시는 분들 도움글 부탁드려요~ 5 아기곰맘 2012/02/14 744
70956 잡곡밥에 몇가지 넣어드세요? 10 2012/02/14 1,686
70955 어제 한겨레 칼럼이라면서 얘기해주신분 " 부모는 백번을.. 칼럼 2012/02/14 656
70954 2월 14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2/14 518
70953 전자여권 발급받을꺼면 여권 기한 지나도 되는거죠? 1 전자여권 2012/02/14 983
70952 미국에서 사오려면 얼마정도일까요? 3 아이패드2 2012/02/14 953
70951 청바지 단 얼마나 줄이세요? 7 바지가 길어.. 2012/02/14 996
70950 치킨은 몇시부터 배달되나요? 5 2012/02/14 1,149
70949 없던 생리통이 출산후 생기기도 하나요? 4 아파요ㅠㅠ 2012/02/14 1,068
70948 돈 없는거 뻔히 아는데 선물공세 하는 남자 6 선물 2012/02/14 1,806
70947 휘슬러 전기렌지 어찌 옮기셨나요? 1 이사관련질문.. 2012/02/14 936
70946 빕스, 시푸드오션 중. 졸업식사 어디가 좋을까요? 6 빕스 ,씨푸.. 2012/02/14 1,203
70945 국제결혼 동생 출산을 한국에서 하고 싶어하는데요 13 언니 2012/02/14 4,058
70944 요즘도 졸업(식)하고 짜장면 먹으러 가나요??? 6 .. 2012/02/14 1,172